Description
“무한은 그렇게 시작된다.
수없이 다시 시작해야 하는 이별로부터”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김성대 시인의 첫 소설
수없이 다시 시작해야 하는 이별로부터”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김성대 시인의 첫 소설
너와의 일들을 떠올렸다. 너와 다닌 곳들을. 잊기 위해 한 일들 같았다. 여기가 블랙홀 같았다. 여기 이 방이. 모두 블랙홀이 되겠지. 어떻게 잊어버렸는지 모르는. 우리가 아니었다. 잊고 있는 건. 우리를 벗어난 일이었다. 너와 나 사이를. 부를 손을 놓치고. 목소리조차 가질 수 없이. 블랙홀도 별의 잔해니까. 시간의 잔해니까. 돌이킬 수 없는 침묵이 되어 있는. _본문 중에서

키스마요 (김성대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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