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시 (한 조각 짧은 시 | 필사 노트 포함)

일편단시 (한 조각 짧은 시 | 필사 노트 포함)

$20.19
Description
한 조각 짧은 시로 마음을 열다
“내 마음의 비밀번호는 당신입니다”
나태주, 반칠환, 서정춘, 윤효, 함민복
다섯 시인의 단시(短詩) 프러포즈
저자

나태주

1971년서울신문신춘문예에「대숲아래서」가당선되어등단하였다.한국인이가장좋아하는시로「풀꽃」이선정될만큼사랑받는대표적인국민시인이다.

목차

서문
나태주편_안부:오래보고싶었다
제비꽃
앉은뱅이꽃
가로등
잠들기전기도
풀꽃1
풀꽃2
풀꽃3
두여자
좋은날
좋다
그리움1
이가을에
그리움2
사는법
11월
행복
꽃그늘
생명
여행
묘비명
산책
오늘의꽃
무인도
안부


연애
동행
이봄날에
여행의끝

반칠환편_사랑:시리지않다
새해첫기적

노랑제비꽃
웃음의힘
두근거려보니알겠다
새2
호두과자
박꽃
무인도
생명,그아름다운천형
호수의손금
갈치조림을먹으며
야심
때1
문蚊의사
사마귀
세계관
기적1
가뭄
수평선
사랑
바퀴를보면세우고싶다
딱따구리
목격
사라진길앞잡이
상여놀이
한걸음
까치집
하늘을가진손


서정춘편_수평선보며:나는하늘아래밑줄만그읏고살았다
죽편竹篇1

단풍놀이
하모니카
첫사랑
전설
미소전微笑展
첫꽃

고추잠자리
새벽

구름
휴休
난蘭
대나무2
꽁초꽃
소리1
소리2
낙차落差
자를빌려쓰다
달팽이와놀다
하류下流
고요살이1번지
달귤서귀포
30년전
봄,파르티잔
기념일
허시虛詩
수평선보며

윤효편_홍시:빨갛게남아있었다
자존自尊
원추리
한국정신사
우리나라꽃들은
아,바다
굴뚝새
함박눈
완생完生
홍시
따뜻한얼음
빙어축제
생명선
가족
부끄러움
세차
시인
흙꽃
그리움8
어떤개인날
유정천리
봄편지
울어라새여
남행
아름다운학교1
아름다운학교14
내가졌다
김영태선생님
죽비
응시


함민복편_그리움:지워지지않는다
달력
가을
상현上絃달
농촌노총각
마흔번째봄
그리움
매미2
곡선
다리의사랑4

그릇
마음은행
다리의사랑9
그늘학습
나를위로하며

40대
유리
목련나무
숨꽃
성선설
저달장아찌누가박아놓았나
광화문촛불바다
연못
그림자
대전엑스포
반성
밴댕이
갈대
꽃봇대

발문

출판사 서평

나태주,반칠환,서정춘,윤효,함민복.
한국시단에서탁월한이미지스트로자리매김을하며각자개성있는서정의세계를탁월한문체의시로꽃피워냈던다섯명의시인이『일편단시(一片短詩)』,‘한조각짧은시’모음집을펴냈다.

다섯시인들은서정시의가장짧은형식을통해독자의뇌리에오래도록남는인상깊은시를쓴시인들이기도하다.다음소개하는시는매우짧게느껴지지만놀랍게도이몇개의문장들이시의전문(全文)인각시인들의대표적유명단시(短詩)들이다.

아직도너를/사랑해서슬프다.

나태주의「이가을에」를비롯해,

여름장마가휩쓸고갔어도/계곡에버들치한마리떠내려보내지못했구나

반칠환의「기적1」

그렇다,하늘은늘푸른폐허였고/나는하늘아래밑줄만그읏고살았다//
마치,누구의가난만은/하늘과평등했음을기념하듯이

서정춘의「수평선보며」

가슴에굵은못을박고사는사람들이생애가저물어가도록그못을차마뽑아버리지못하는것은자기생의가장뜨거운부분을거기걸어놓았기때문이다.

윤효의「못」

손가락이열개인것은/어머니배속에서몇달은혜입나기억하려는/태아의노력때문인지도모릅니다

함민복의「성선설」까지

다섯시인들은애틋한서정성과풍부한상상력으로저마다언어에생명의숨결을불어넣었던아름다운감성의소유자들이기도하다.이들시인들의쉽게찾아보기힘든주옥같은시편들을모아『일편단시(一片短詩)』한권에담았다.
여기모인다섯시인들은이시집이한국시의무잡(蕪雜)한한흐름위에서반성적계기가되길소망한다.

압축과여백의미
시를다른장르의문학과구별짓는가장큰특징은바로함축적이고운율적인언어로표현한다는점이다.『일편단시(一片短詩)』는시중에서도함축성과여백의미의매력을가장잘담고있는단시(短詩)만을모아독자에게짧은시의진수를감상하고자신만의감성으로여백을채워가는경험을제공하고자한다.

일편단시(一片短詩)의부록일편단심(一片丹心)

일편단시는‘한조각짧은시’를일편단심은‘한조각붉은마음’을의미한다.본책『일편단시(一片短詩)』의부록으로따라가는『일편단심(一片丹心)』은삶에지친오늘의독자에게드리는다섯시인의한결같은마음이다.일생을시쓰기로일관해온다섯시인들의순결한시를필사하면서나와누군가의마음을열어줄편지나일기를써보는것은어떨까.

쉼표같은시간이필요한당신도,마음내려놓을곳을찾는당신에게도,내짧은위로가가닿기를…….

짧고깊고은은한단형서정의정점
독자들은한편으로이견고하고도알찬집성(集成)을통해단형서정시의극점을경험하게될것이고,한편으로몇몇가편(佳篇)들을직접암송함으로써매우훤칠한향유과정을경험하게될것이다.
_유성호(문학평론가,한양대학교국문과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