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세계최강입니다 : 제4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 수상작

우린 세계최강입니다 : 제4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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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동화와 청소년소설 분야를 넘나들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보여 주고 있는 박상기 작가가 제4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우린 세계최강입니다』는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밴드부 담당 음악 교사와 밴드부 멤버들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성장소설이다. 등장인물들 모두가 사랑과 소외, 고독과 발견의 과정에 대한 공감을 한껏 누리고 견디면서 그들만의 다성악(多聲樂)에 근접해 가는, 보기 드문 예술적 카타르시스의 청소년소설이라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 전원의 추천을 받았다.

저자는 작가의 말을 통해 냄새가 진한 소설을 쓰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것도 비에 젖어 물비린내를 풍기는, 오늘을 살아 내기 버거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이 소설을 읽는 내내 스스로를 믿고 견디는 용기만이 아니라 자신의 나약함과 비겁함, 그리고 실패를 인정할 줄 아는 용기를 보여 주는 그들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제4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 수상작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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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상기

저자:박상기
2013년창비어린이신인문학상에청소년소설이,2015년《한국일보》신춘문예에동화가당선되며작가의길에들어섰다.눈높이아동문학상,황금도깨비상,비룡소역사동화상등을받았다.늘엉뚱한상상에빠지면서도주변을향한따뜻한시선을잃지않으려고노력중이다.『우린세계최강입니다』로제4회넥서스경장편작가상대상을받았으며,지은책으로청소년소설『옥수수뺑소니』,『내몸에흐르는뜨거운피』,『가출모범생천동기』와동화『바꿔!』,『도야의초록리본』,『고양이가필요해』,『백제최후의날』,『기적의분실함』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지유의키보드

1부
주원:타이밍이개떡
영훈:동굴에숨은박쥐
아민:견딜수없는극단
성진:저열한인간

2부
드러머고영훈
기타리스트강주원
베이시스트황성진
보컬리스트지아민

에필로그

작가의말
추천의말

출판사 서평

제4회‘넥서스경장편작가상’대상수상작

“질러봤으니후회하지말자.해봄으로써내자유는온전해졌다.”
스스로를다독이는따뜻한속삭임과단단한다짐들

주원_타이밍이개떡
주원의부모는주원이중학교1학년때이혼했다.서로양육권을차지하기위해다투는보통의부모들과달리,주원의부모는양쪽모두외동딸인주원을맡고싶어하지않았다.최종적으로주원의양육권이자신에게떠넘겨졌다는사실을퉁명스럽게말하는엄마에게,주원은처음으로쌍욕을박았다.그러고가출을단행했다.외할머니집에서보냈던중학교시절,할머니가사준어쿠스틱기타만이주원의피난처였다.그렇게시작한기타에빠져고등학교진학후밴드부활동을시작한주원.독립생활도,아르바이트도,남자친구도,나름대로평안한생활을이어가고있다고느낄때쯤,인연을끊었던엄마한테서자꾸연락이오기시작한다.타이밍한번개떡같다.

엄마아빠가이혼협의를거치는동안,나는강주원이맞나싶을만큼죽어지냈다.양쪽모두외동딸인나를맡고싶어하지않았기때문이다.
-본문중에서

영훈_동굴에숨은박쥐
친구를따라밴드부에발을들인영훈.처음잡아본드럼채는마치영훈에게오래전부터기다렸다고속삭이는듯했다.드럼을치는순간만큼은머리가터질듯난해한가정사에대한고민이싹사라졌다.밴드부에입부할때부터주원을눈여겨보면서고백할타이밍만재고있던영훈은,3학년선배현겸과주원이사귀게되면서닭쫓던개가되어버렸다.게다가충경고축제공영영상이온라인에올라오면서감추고싶었던영훈의가족사가밝혀질위기에처하는데…….과연동굴에숨은박쥐영훈은동굴밖으로탈출할수있을까?

나는선생님이가르쳐주었던주법을무시한채부숴버릴듯이손을휘둘렀다.귀가먹먹해도멈추지않았다.이건폭력이아닌합법이었다.
-본문중에서

아민_견딜수없는극단
아민의꿈은싱어송라이터다.오디션프로그램에참여해좋은성적을거두고소속사와계약도했지만,생각지못했던댄스연습과좀처럼줄지않는몸무게에데뷔는먼일이되었다.계약할때솔로가수가되고싶다고말했지만,소속사에서는그룹으로인지도를쌓은다음솔로로전향하는게낫다며아민을설득했다.그렇게1년반,아민은점점자신이없어진다.

목표한몸무게에근접하고있다.대신잠자다벌떡벌떡깨는일이많아피곤하다.기운을차리려애쓰지만,수업때집중력이금방흐트러진다.그런데도급식시간에는식판의반도비우지못하고버려야했다.차라리조각칼로살을도려내는편이낫겠다.
-본문중에서

성진_저열한인간
성진보다열두살어린늦둥이동생성길은중증자폐를가지고태어났다.부모님이월몇백씩들여치료를했지만소용없었다.성길이여섯살때아버지가급성간암으로돌아가셨고,보험금마저떨어지면서치료를중단해야했다.이런상황에서성진은뮤지션의꿈을접을수밖에없었다.그렇게선택한현실적인길이음악교사였다.바늘구멍을뚫고임용시험에합격했지만,성진의삶은모든게절망적이다.코인투자실패로억에가까운빚을지고있고,교사가되면서가장보람으로삼았던밴드부는해체위기다.그리고마음을열고다가왔던지유의자살까지…….성진의삶은어디로흘러갈까?

모든게절망적이다.사람들은왜날부러워하는지모르겠다.이렇게일해서뭐하나싶다.그래도나는늘멋진교사,건실한청년,그리고효자로지내야한다.
_본문중에서

“안녕하세요.우린세계최강입니다!”
하나가되어호흡하는환희의순간,눈부시게싱그러운성장스토리!

동화와청소년소설분야를넘나들며활발한작품활동을보여주고있는박상기작가가제4회‘넥서스경장편작가상’대상을수상하였다.『우린세계최강입니다』는저마다의고민을안고살아가는밴드부담당음악교사와밴드부멤버들의이야기를자신만의목소리로들려주는성장소설이다.등장인물들모두가사랑과소외,고독과발견의과정에대한공감을한껏누리고견디면서그들만의다성악(多聲樂)에근접해가는,보기드문예술적카타르시스의청소년소설이라는평을받으며심사위원전원의추천을받았다.
저자는작가의말을통해냄새가진한소설을쓰고싶었다고말한다.그것도비에젖어물비린내를풍기는,오늘을살아내기버거운사람들의이야기를쓰고싶었다고.이소설을읽는내내스스로를믿고견디는용기만이아니라자신의나약함과비겁함,그리고실패를인정할줄아는용기를보여주는그들을응원하지않을수없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