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불교와 유교 도교(중) (양장본 Hardcover)

중국의 불교와 유교 도교(중)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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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유불도 삼교 교섭사에 착목해 그 분야를 개척하였으며 광범위한 중국불교사 중에서 불교와 유교 및 도교의 교섭관계를 살펴본 것이다. 사실상 근대 이전 동아시아의 정신문명을 견인했던 유불도 삼교가 어떤 경위를 거치고 상호 영향을 미치며 공존해 왔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개략해 보면, 우선 서론에서는 불교를 중심으로 삼아 불교 전래 이후의 중국철학사를 불교의 전역(傳譯), 연구, 건설, 실행, 계승시대로 각각 구분하며 각 시대의 의의를 서술한다. 이어서 글 전체를 전편과 후편으로 구분하고, 전편에서는 유교와 불교의 교섭에 대해 서술하는데 사상적으로 유불교섭에서 특기할 만한 것은 송대에 성립한 성리학이었다는 평가를 토대로 송대 유학을 기점으로 삼아 이전과 이후까지 연달아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후편에서는 도교와 불교의 교섭에 대해 서술하는데 도교가 어떤 식으로 발전해 갔는지를 불교와의 교섭관계를 통해 파악하면서 통시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더욱이 시대별로 논설, 시문, 서간 등 다양하게 여러 사상가들의 글을 직접 발췌하며 전거로 제시하는 등 서술의 내용이 사실적이면서도 풍부하게 구성되어 있다. 중국불교사를 단지 불교 내부의 사상적 변화에 대한 천착에 함몰시키지 않고, 보다 일반화해서 시대의 변화에 따른 삶의 가치와 방향 등에 관한 인간의 보편적 물음에 답해 왔던 여러 사상가들의 고민과 그들이 해결책으로서 제시했던 대안들을 알 수 있게 해 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저자

도키와다이조

常盤大定,1870~1945
도쿄대학교철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에서박사학위를취득했다.1917년부터1929년사이중국을여러차례왕래하며불교,유교,도교에관한문화사적을답사하여세키노다다시[関野貞]와공저로『중국불교사적[支那仏敎史蹟]』(1923),『중국문화사적[支那文化史蹟]』(1939)을짓는다.이외에도『불전집성(佛典集成)』(1924)등불교와관련한다수의저서를남겼다.

목차

일러두기ㆍ17

Ⅱ.전편:유불(儒佛)이교(二敎)교섭사

중:송유(宋儒)와불교

제5장이정자(二程子)와불교ㆍ23

제1절서설(序說)ㆍ23
1.양구산(楊龜山)과아말라식[菴摩羅識]ㆍ24
2.아말라식[菴摩羅識]과성선설(性善說)ㆍ28
3.왕안석(王安石)의『원성(原性)』ㆍ31
4.한퇴지(韓退之)의『원성(原性)』ㆍ33
제2절정명도(程明道)ㆍ36
1.명도(明道)와불교의관계ㆍ37
2.우주론(宇宙論)ㆍ42
3.심성론(心性論)ㆍ48
4.심성설(心性說)의난문(難問)ㆍ54
5.수양설(修養說)ㆍ59
6.배불(排佛)논란ㆍ63
7.불교와의관계ㆍ68
제3절정이천(程伊川)ㆍ69
1.이천(伊川)과좌선(坐禪)ㆍ69
2.이천(伊川)과영원(靈源)의교섭ㆍ72
3.우주론(宇宙論)ㆍ77
4.심성론(心性論)ㆍ81
5.수양설(修養說)ㆍ87
6.불교비평ㆍ95
제4절정문사자(程門四子):정(程)씨문하의네사람ㆍ98
1.양구산(楊龜山)과불교ㆍ100
2.사상채(謝上蔡)와불교ㆍ105

제6장주자(朱子)와불교ㆍ120

제1절우주론(宇宙論)ㆍ120
제2절심성론(心性論)ㆍ130
제3절주자(朱子)의불교비평ㆍ143
1.총설ㆍ144
2.심체(心體)에관한것ㆍ147
3.실리(實理)에관한것ㆍ159
4.불교는자사자리(自私自利)를목적으로한다ㆍ169
5.불교는표절또는윤색(潤色)이다ㆍ172
제4절주자(朱子)와불교의교섭ㆍ175

제7장육상산(陸象山)과불교ㆍ185

1.총설ㆍ185
2.본체론(本體論)ㆍ187
3.수양설(修養說)ㆍ193
4.불교비평ㆍ200

제8장금(金)의이병산(李屛山)과불교ㆍ205

하:송유(宋儒)이후명유(明儒)와불교ㆍ221

제1장서설(序說)ㆍ223

제2장호경재(胡敬齋)의불교비평ㆍ227

1.공적(空寂)에들어만리(萬理)를감추고,일찍이이(理)를궁구한일없음ㆍ235
2.상상의도(道)를희롱하고,광명(光明)이있는마음[心]을희롱하며,전도착란(顚倒錯亂)한이것을도리(道理)로삼음ㆍ238
3.신식(神識)을이(理),작용을성(性)이라고하면서식심견성(識心見性)은없음ㆍ240
4.심(心)과이(理)는두가지로보고심(心)과적(迹)이안팎의두가지근본이라고함ㆍ241
5.이(理)를없앰으로써마음속에중심[主]이없음ㆍ245
6.도(道)를깨달았다하면언동이모두제멋대로가됨ㆍ247
7.사심(私心)으로천지(天地)를포괄하며,천지를환망(幻妄)이라고함ㆍ248
8.환신(幻身)외에진신(眞身)이있다고함ㆍ249

제3장왕양명(王陽明)과불교ㆍ252

1.일상속의연마[事上練磨]ㆍ252
2.심즉리(心卽理)ㆍ261
3.지행합일(知行合一)ㆍ269
4.양지(良知)1ㆍ271
5.양지(良知)2ㆍ275
6.제자관(諸子觀)ㆍ289
7.불교와의교섭ㆍ292
8.불교비평ㆍ299

제4장나흠순(羅欽順)의불교비평ㆍ305

1.심(心)은알아도성(性)을몰라서견성(見性)이없음ㆍ311
2.일본분수(一本分殊)를몰라서격물치지(格物致知)가없음ㆍ319
3.진망혼효(眞妄混淆)해서대중지정(大中至正)이없음ㆍ324
4.천본(天本)이아니라인본(人本),천리(天理)가아니라유심(唯心)ㆍ329
5.이간(易簡)에관해서는돈오(頓悟)를말하며,궁리진성(窮理盡性)은없음ㆍ333
6.인심(人心)은알아도도심(道心)은모름ㆍ335
7.천리(天理)의자연에위배됨ㆍ336

출판사 서평

이책은2천여년의역사를가진중국불교사중에서불교와유교,도교의교섭관계를살펴본것이다.저자도키와다이조(常盤大定,1870~1945)는1917년부터1929년사이중국을여러차례왕래하며불교,유교,도교에관한문화사적을답사하고불교와관련한여러저술을집필한연구자이다.광범위한중국불교사중에서불교가유교,도교와접촉해온삼교교섭사적연구를정리하여1930년이책으로묶었다.

저자는중국불교사를전역,연구,건설,통일,계승의5기로구분하여후한부터삼국,서진을거쳐동진말에이르기까지를전역시대,남북조를연구시대,수및당전반기를건설시대,당후반부터오대,조송까지를통일시대,원,명,청을계승시대라고하였다.서론에서는이구분에따라각시대의특징을서술하였다.이어지는전편에서는유불이교교섭사를살펴보는데,유불교섭에서특기할만한것으로송대에성립된성리학을꼽으며송유이전의유불교섭사및송유와불교의교섭관계를밝혔다.후편에서는도불이교교섭사를서술하여불교가도교에어떤영향을주었는지다루며도교의발전을불교와의교섭상에서통시적으로살폈다.삼교교섭이라는방대한내용을탐색하면서다양한사상가들의사례와글을풍부하게인용,고찰하여중국사상사의보다깊은이해에도움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