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춘추전국 시대까지 단편적으로 전수되던 의학 지식들을 집대성한 『황제내경』은 눈앞의 병만을 고치기 위해 쓰여진 서적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우주와의 관계에 관한 근본적인 탐구를 바탕으로 세워진 하나의 의학 체계라 말할 수 있다.
당대 초기에 활동한 양상선(楊上善)은 태자문학(太子文學)의 관직을 수행하면서 전원기본(全元起本) 『소문(素問)』과 『구권(九卷)』의 내용을 주제별로 다시 편집하고 주석을 달아서 7세기 후반에 『황제내경태소(黃帝內經太素)』를 지었다. 『황제내경태소』는 현존하는 여러 『황제내경』 판본들보다 형성 연대가 가장 앞선 것이다.
양상선의 교정과 해석이 얼마나 정확한지 여부를 떠나서 그의 노력은 높이 평가를 받아야 하며, 이러한 성과가 후대에 제대로 전해지지 못했던 점은 매우 애석하다. 역자들은 본서의 간행에 즈음하여, 『황제내경』에 대한 연구가 오늘날과 같이 동서고금의 의학이 융합되고 재편되는 시기에도 그 중심에 자리 잡고 있음을 다시금 되새겨 보게 된다.
당대 초기에 활동한 양상선(楊上善)은 태자문학(太子文學)의 관직을 수행하면서 전원기본(全元起本) 『소문(素問)』과 『구권(九卷)』의 내용을 주제별로 다시 편집하고 주석을 달아서 7세기 후반에 『황제내경태소(黃帝內經太素)』를 지었다. 『황제내경태소』는 현존하는 여러 『황제내경』 판본들보다 형성 연대가 가장 앞선 것이다.
양상선의 교정과 해석이 얼마나 정확한지 여부를 떠나서 그의 노력은 높이 평가를 받아야 하며, 이러한 성과가 후대에 제대로 전해지지 못했던 점은 매우 애석하다. 역자들은 본서의 간행에 즈음하여, 『황제내경』에 대한 연구가 오늘날과 같이 동서고금의 의학이 융합되고 재편되는 시기에도 그 중심에 자리 잡고 있음을 다시금 되새겨 보게 된다.
황제내경태소 1 -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793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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