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 전통생활사총서
한국 전통시대의 다양한 역사적 현장과 인물 속에 숨어 있는 사례들을 하나하나 발굴하여 재구성해 소개한다. 당시 사람들의 일상 속을 세밀하게 파악해서 그간 덜 알려져 있거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소재를 대중에게 흥미롭게 전달한다. 특히 중앙정부 중심의 자료가 아닌 민간에서 생산한 기록물을 통해 재현하는 만큼 각 지역의 살아 있는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 매년 해당 분야 전문가를 집필자로 선정하였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원고의 완성도를 높였다. 본 총서를 통해 생활사, 미시사, 신문화사의 붐이 다시 일어나길 기대한다.
‘통신사(通信使)’는 육로를 통해 중국으로 가는 사신단과는 달리 바닷길을 통해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 때문에 통신사는 바닷길에서 ‘언제 만날지 모를 위험에 대한 두려움’과 ‘나라에 대한 충성의 여정’이라는 두 가지 감정 사이에서 끊임없는 고민의 짐을 짊어지고 다녀와야 하는 사절이었다. 그래서 사행 전후로 통신사들이 남긴 사행록의 시작에는 이런 두려움과 막중한 임무에 대한 상념들이 동시에 기록되어 있다. 한편 통신사들의 유람기를 보고 있노라면 현재 일본의 유명한 관광지로 그대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유명한 유람지는 고금을 막론하고 그 가치가 지속되는 것 같다. 자, 과거의 유람을 현재에서 다시 한번 천천히 실행시켜 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 전통시대의 다양한 역사적 현장과 인물 속에 숨어 있는 사례들을 하나하나 발굴하여 재구성해 소개한다. 당시 사람들의 일상 속을 세밀하게 파악해서 그간 덜 알려져 있거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소재를 대중에게 흥미롭게 전달한다. 특히 중앙정부 중심의 자료가 아닌 민간에서 생산한 기록물을 통해 재현하는 만큼 각 지역의 살아 있는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 매년 해당 분야 전문가를 집필자로 선정하였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원고의 완성도를 높였다. 본 총서를 통해 생활사, 미시사, 신문화사의 붐이 다시 일어나길 기대한다.
‘통신사(通信使)’는 육로를 통해 중국으로 가는 사신단과는 달리 바닷길을 통해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 때문에 통신사는 바닷길에서 ‘언제 만날지 모를 위험에 대한 두려움’과 ‘나라에 대한 충성의 여정’이라는 두 가지 감정 사이에서 끊임없는 고민의 짐을 짊어지고 다녀와야 하는 사절이었다. 그래서 사행 전후로 통신사들이 남긴 사행록의 시작에는 이런 두려움과 막중한 임무에 대한 상념들이 동시에 기록되어 있다. 한편 통신사들의 유람기를 보고 있노라면 현재 일본의 유명한 관광지로 그대로 이어지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유명한 유람지는 고금을 막론하고 그 가치가 지속되는 것 같다. 자, 과거의 유람을 현재에서 다시 한번 천천히 실행시켜 보는 것은 어떨까?
조선 후기 통신사, 일본을 오감하다 - 한국국학진흥원 전통생활사총서 16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