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 전통생활사총서
한국 전통시대의 다양한 역사적 현장과 인물 속에 숨어 있는 사례들을 하나하나 발굴하여 재구성해 소개한다. 당시 사람들의 일상 속을 세밀하게 파악해서 그간 덜 알려져 있거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소재를 대중에게 흥미롭게 전달한다. 특히 중앙정부 중심의 자료가 아닌 민간에서 생산한 기록물을 통해 재현하는 만큼 각 지역의 살아 있는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 매년 해당 분야 전문가를 집필자로 선정하였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원고의 완성도를 높였다. 본 총서를 통해 생활사, 미시사, 신문화사의 붐이 다시 일어나길 기대한다.
“조선의 선비들, 유람을 통해 꿈꾸는 일탈 혹은 심신 수양”
유람은 ‘돌아다니며 구경한다’는 사전적 의미가 있다. 조선시대의 유람은 오늘날 여행의 의미와 같을 것이다. 일상의 번다함에서 벗어나 마음속 번민을 털고자 산천의 경치를 두루 보고 즐기며, 선진 문물을 배우는 것이다. 유람은 심신을 수양하는 여가 문화였다.
유람 문화가 명확히 어느 시기에, 어느 장소를 중심으로 형성되었고 발달해 왔는지는 알 수 없다.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여력이 생기면, 잠시라도 자신이 거주하는 공간이나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을 쉬이고자 하는 기대를 품는다. 어디론가 길을 나서 새로운 경물을 보고 즐기고자 하는욕구가 있다. 즉 유람 문화는 자연을 유람의 대상으로 삼아 그 속에서 흥취를 즐기고자 하는 내면적 의식의 발현을 통해 발달해 왔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한국 전통시대의 다양한 역사적 현장과 인물 속에 숨어 있는 사례들을 하나하나 발굴하여 재구성해 소개한다. 당시 사람들의 일상 속을 세밀하게 파악해서 그간 덜 알려져 있거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소재를 대중에게 흥미롭게 전달한다. 특히 중앙정부 중심의 자료가 아닌 민간에서 생산한 기록물을 통해 재현하는 만큼 각 지역의 살아 있는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 매년 해당 분야 전문가를 집필자로 선정하였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원고의 완성도를 높였다. 본 총서를 통해 생활사, 미시사, 신문화사의 붐이 다시 일어나길 기대한다.
“조선의 선비들, 유람을 통해 꿈꾸는 일탈 혹은 심신 수양”
유람은 ‘돌아다니며 구경한다’는 사전적 의미가 있다. 조선시대의 유람은 오늘날 여행의 의미와 같을 것이다. 일상의 번다함에서 벗어나 마음속 번민을 털고자 산천의 경치를 두루 보고 즐기며, 선진 문물을 배우는 것이다. 유람은 심신을 수양하는 여가 문화였다.
유람 문화가 명확히 어느 시기에, 어느 장소를 중심으로 형성되었고 발달해 왔는지는 알 수 없다.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여력이 생기면, 잠시라도 자신이 거주하는 공간이나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을 쉬이고자 하는 기대를 품는다. 어디론가 길을 나서 새로운 경물을 보고 즐기고자 하는욕구가 있다. 즉 유람 문화는 자연을 유람의 대상으로 삼아 그 속에서 흥취를 즐기고자 하는 내면적 의식의 발현을 통해 발달해 왔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조선 선비들의 로망, 관동유람 - 한국국학진흥원 전통생활사총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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