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토지대장, 양안 (반양장)

조선시대의 토지대장, 양안 (반양장)

$17.82
Description
※ 전통생활사총서
한국 전통시대의 다양한 역사적 현장과 인물 속에 숨어 있는 사례들을 하나하나 발굴하여 재구성해 소개한다. 당시 사람들의 일상 속을 세밀하게 파악하여 그간 덜 알려져 있거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소재를 대중에게 흥미롭게 전달한다. 특히 중앙정부 중심의 자료가 아닌 민간에서 생산한 기록물을 통해 내용을 재현하는 만큼 각 지역의 살아 있는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 매년 해당 분야 전문가를 집필자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원고의 완성도를 높였다. 본 총서를 통해 생활사, 미시사, 신문화사의 붐이 다시 일어나길 기대한다.
이 책은 조선시대 국가 재정의 기초였던 양안의 역사와 그 사회적 의미를 탐구한다. 초기 기사양전부터 광무양전에 이르기까지 양전의 과정과 변화를 상세히 설명하며, 양안이 단순한 토지대장을 넘어 당시 사회와 경제의 근간을 담고 있음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양안의 문서 구성과 활용 방식, 그리고 이를 통해 드러나는 조선시대 민중의 일상과 국가의 행정 체계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와 전통문화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이 제공하는 깊이 있는 통찰과 흥미로운 서술을 통해 조선시대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이근호

저자:이민우
국립안동대학교사학과조교수서울대학교국사학과를졸업하고,서울대학교대학원에서『여말선초사전혁파와토지제도개혁구상』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는조선시대토지제도와지주제에대한연구와함께디지털역사학과역사교육의방향에대해공부하고있다.
대표논저로「조선초기조용조에대한이해와부세제도개혁의방향」,「중세경제사연구에서토지소유권과수조권에대한재검토」등이있다.

기획:한국국학진흥원
‘국학진흥을통한글로컬시대의인류문화창달에기여’라는목표아래전통기록유산을중심으로민간소장국학자료의체계적인수집보존과연구활용사업을펼치고있는한국학전문연구기관입니다.전국에흩어져있는전통시대고문서와유교목판등의기록유산을수집하고보존하는데에도힘을쏟고있으며,그런기록유산들속에알알이박혀있는한국적스토리텔링소재를발굴하여콘텐츠제작현장에제공하는일도수행하고있습니다.특히아름다운이야기할머니사업을통해자라나는미래세대에선현들의지혜를전승하고,한문교육원과유교문화박물관을운영함으로써전통문화의계승과보급에도꾸준한노력을기울이고있습니다.

목차


책머리에

1.양안이란?

2.양안의문서양식과수록정보
고유식별번호와필지의위치:자호와지번,들판
양전방향과필지의연속성:양전방향과사표
세금을결정하는정보:지목,전형,면적,전품과결부
토지의등록자:주인과작인

3.조선시대양전의역사
조선최초의양전:기사양전
조선시대양안의원형:태종부터성종까지
임진왜란의영향과전후복구:계묘양전과갑술양전
현존하는가장오래된양안:경자양전
대한제국과최후의양전사업:광무양전

4.양전의시행과양안의작성
양전방침의결정
양전조직과토지의측량
결부산정과양안작성

5.양안의활용

나오는말
주석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전통생활사총서
한국전통시대의다양한역사적현장과인물속에숨어있는사례들을하나하나발굴하여재구성해소개한다.당시사람들의일상속을세밀하게파악하여그간덜알려져있거나알려지지않았던다양한소재를대중에게흥미롭게전달한다.특히중앙정부중심의자료가아닌민간에서생산한기록물을통해내용을재현하는만큼각지역의살아있는역사적사실을이해하는데기여한다.매년해당분야전문가를집필자로선정하고지속적인피드백을통해원고의완성도를높였다.본총서를통해생활사,미시사,신문화사의붐이다시일어나길기대한다.
이책은조선시대국가재정의기초였던양안의역사와그사회적의미를탐구한다.초기기사양전부터광무양전에이르기까지양전의과정과변화를상세히설명하며,양안이단순한토지대장을넘어당시사회와경제의근간을담고있음을생생하게재현한다.독자들은이책을통해양안의문서구성과활용방식,그리고이를통해드러나는조선시대민중의일상과국가의행정체계를이해할수있을것이다.역사와전통문화에관심이있는독자라면,이책이제공하는깊이있는통찰과흥미로운서술을통해조선시대의새로운면모를발견할수있을것이다.

※조선사람들은과연어떻게살았을까?우리에게‘조선’이라고하면떠오르는것은보통양반이나선비의모습이다.그러나조선에는양반과선비뿐만아니라상인이나농민등다양한계층의사람들이살았다.그러니까조선사람들이어떻게살았는지를알기위해서는양반들의삶뿐만아니라,상인과농민들의삶도함께바라봐야만한다.또양반들의삶역시도,중앙정치에서의활동만으로는충분히이야기될수없음이분명하다.그런데실록이나,『승정원일기』처럼국가가편찬한관찬기록에서는이들의일상모습을찾아보기어렵다.다행히도개인의일기나서간집등다양한사적기록이발굴됨에따라우리는이들의모습을짐작할수있게되었다.물론그일기나서간집을남긴사람들이주로식자층에속하기때문에일정부분한계는있지만,그러한식자층이자신의이야기를남기면서주변의이야기도남겨왔기에,우리는그동안알기어려웠던주변의삶을확인할수있었다.전통생활사총서는이처럼조선시대를살아간사람들의삶을소개하고자한다.이책들을따라서읽어나가다보면우리가몰랐던조선사람들의삶을짐작해볼수있을것이다.
이책은양안을통해조선시대의사회경제적구조와민중의삶을조망한뛰어난연구서다.저자는단순히양안을세금부과의도구로보는데그치지않고,그안에담긴국가운영의철학과당시사람들의일상을섬세히풀어냈다.특히초기양안의역사적배경부터광무양안의정교한구성에이르기까지,양안의변천사를깊이있게다루어독자들에게조선시대의역사를새롭게이해할단서를제공한다.쉽고도흥미로운서술방식으로일반독자부터역사연구자까지모두를만족시키며,조선시대국가와민중사이의복잡한관계를통찰할수있는값진자료를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