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 전통생활사총서
한국 전통시대의 다양한 역사적 현장과 인물 속에 숨어 있는 사례들을 하나하나 발굴하여 재구성해 소개한다. 당시 사람들의 일상 속을 세밀하게 파악하여 그간 덜 알려져 있거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소재를 대중에게 흥미롭게 전달한다. 특히 중앙정부 중심의 자료가 아닌 민간에서 생산한 기록물을 통해 내용을 재현하는 만큼 각 지역의 살아 있는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 매년 해당 분야 전문가를 집필자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원고의 완성도를 높였다. 본 총서를 통해 생활사, 미시사, 신문화사의 붐이 다시 일어나길 기대한다.
이 글의 주인공인 서원노비는 조선 양반의 주요 활동 기반이자 사족 공론의 중심지였던 서원에 속한 노비로, 1550년 소수서원이 사액되면서 그 존재가 나타났다. 처음에는 서원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논의를 주도했던 사람들이나 제향자의 내·외손 및 문인들이 자신의 노비를 기부하였고, 사액서원의 경우에는 국가나 관청에서 노비를 지원해 주었다. 그렇지만 지방관이 교체되면 다시 관청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노비가 다시 환속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원에서는 상언(上言) 등의 문서를 올려서 서원 소속의 노비라는 것을 증명하였다.
한국 전통시대의 다양한 역사적 현장과 인물 속에 숨어 있는 사례들을 하나하나 발굴하여 재구성해 소개한다. 당시 사람들의 일상 속을 세밀하게 파악하여 그간 덜 알려져 있거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소재를 대중에게 흥미롭게 전달한다. 특히 중앙정부 중심의 자료가 아닌 민간에서 생산한 기록물을 통해 내용을 재현하는 만큼 각 지역의 살아 있는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 매년 해당 분야 전문가를 집필자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원고의 완성도를 높였다. 본 총서를 통해 생활사, 미시사, 신문화사의 붐이 다시 일어나길 기대한다.
이 글의 주인공인 서원노비는 조선 양반의 주요 활동 기반이자 사족 공론의 중심지였던 서원에 속한 노비로, 1550년 소수서원이 사액되면서 그 존재가 나타났다. 처음에는 서원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논의를 주도했던 사람들이나 제향자의 내·외손 및 문인들이 자신의 노비를 기부하였고, 사액서원의 경우에는 국가나 관청에서 노비를 지원해 주었다. 그렇지만 지방관이 교체되면 다시 관청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노비가 다시 환속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원에서는 상언(上言) 등의 문서를 올려서 서원 소속의 노비라는 것을 증명하였다.
서원노비의 삶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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