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스 (그리스 신화의 원전 | 반양장)

일리아스 (그리스 신화의 원전 | 반양장)

$26.00
Description
원전의 숨결은 살리고, 난해함은 걷어냈다
읽기 쉬운 평역으로 되살아난 『일리아스』
고대 그리스 문명의 원천인 『일리아스』는 그리스 신화・서사문학의 출발점이자 서양 문학 정신을 이루는 근원적 텍스트다. 수천 년 전 전쟁터에서 울려 퍼진 아킬레우스의 분노, 헥토르의 고결함, 신들의 술수와 인간의 운명은 오늘의 독자에게도 여전히 압도적인 감동을 안겨 준다. 그러나 원전은 종종 어렵고 아득하게 느껴졌다. 『일리아스: 그리스 신화의 원전』은 바로 그 간극을 메우는 책이다. 신화 연구자인 김원익 교수는 원전의 핵심과 비유를 충실히 살리면서도 현대 한국어로 매끄럽게 풀어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평역본’으로 『일리아스』를 되살려 냈다.

이 평역본의 가장 큰 특징은 원전의 맛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독서의 흐름을 방해하던 난해함을 세심하게 정리했다는 점이다. 인물 간의 관계, 단편적으로만 언급되던 신화적 에피소드, 서술 공백을 자연스럽게 메워 독자가 서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각 권의 내용을 먼저 요약해 제시하고, 이어지는 본문을 읽어 나가면 트로이 전쟁의 흐름을 더욱 선명하게 따라갈 수 있다.
프롤로그·에필로그·수용사·가계도·지도 등 풍부한 해설과 시각 자료는 작품의 배경과 시대, 신화와 인물에 대한 이해를 크게 확장한다. 독일 시인 하인리히 포스(J. H. Voss)의 독일어 번역본을 토대로 원전 번역의 깊이를 살렸으며, 감각적인 서술은 원전의 서사적 힘을 생생히 되살린다. 그리스 신화의 원천을 제대로 읽고 싶었던 독자에게, 이 책은 가장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

호메로스

저자:호메로스(Homeros,Homer)
호메로스는누구였을까?한명의위대한시인?혹은둘,셋,여섯?아니면유구하게축적된구전서사시전통이의인화된것일까?아주오래전부터‘일리아스’와‘오뒷세이아’는텍스트로존재했으나,정작시인에대한정보는전혀없었기에온갖추정만이있을뿐이다.이번역본에서는기원전8세기경문자의도움을받아전체를계획하고일관된시학으로‘일리아스’를집필한단한명의시인을상정하고있고,그를‘호메로스’라고부른다.

서양문학의원형으로추앙받는고대그리스의시인.플라톤은『공화국』에서호메로스를“최초의스승”“그리스문화의지도자”“모든그리스의스승”이라고묘사했다.『일리아스』와『오디세이아』를지은호메로스는오늘날터키서부지역인이오니아지방의음유시인으로알려져있다.호메로스에대해서는거의알려진바가없다.소아시아의이오니아지방출신으로기원전8세기무렵활동한시인으로추정할뿐이다.그가실재한인물인지,서사시인전체를가리키는총칭인지,실재한인물이라면두서사시는동일한작가의작품인지등호메로스를둘러싼질문들은아직정확한답을찾지못하고끝없는논쟁의대상으로남아있다.

그가지은『일리아스』와『오디세이아』는유럽에서가장오래되고가장뛰어난서사시로불린다.두작품은고대그리스에서표준교과서로사용되었으며,아리스토텔레스는『시학』에서“호메로스야말로시인이무엇을해야하는지를가장먼저,가장잘안시인”이라고극찬했다.호메로스의작품들은시대와장소,장르를불문하고끝없이계승되고재해석됨으로써불후의명성을이어가고있다.특히고대로마의베르길리우스,13세기의단테,17세기의밀턴,20세기의제임스조이스가모두호메로스의작품에큰영향을받았다.또한문학뿐아니라미술,연극,영화,애니메이션까지다양한분야에서지금도여전히새롭게재창조되면서끊임없는상상력과창조성의원천이되고있다.


역자:김원익
문학박사,신화연구가,(사)세계신화연구소소장.연세대학교독문과를졸업하고독일마르부르크대학에서수학했다.연세대학교에서「릴케의『말테의수기』와대도시문제」라는논문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

KBS2TV에서“신화,인간의거울”이라는제목으로4회에걸쳐서〈TV특강〉에서강의를진행했으며,SBS라디오〈책하고놀자〉에서2년여동안“김원익의그리스신화읽기”코너를담당했다.코로나19팬데믹이전에는매년여름15~20명정도의도반들과함께그리스로신화기행을떠났다.현재추계예술대학교,명지대학교강사다.

역서로는『신통기』,『아르고호의모험』,『이아손과아르고호의영웅들』,평역서로는『일리아스』,『오디세이아』,『사랑의기술』,저서로는『그리스로마신화와서양문화』(공저),『신화,인간을말하다』,『신화,세상에답하다』,『신들의전쟁』,『그림으로보는신들의사랑』,『그림이있는북유럽신화』,『1일1페이지,세상에서가장짧은신화수업365』,감수한책으로는『후WHO:그리스로마신화속인물들』이있다.

목차

책을읽는독자에게
프롤로그

제1권아킬레우스의분노,아킬레우스와아가멤논의불화
제2권아가멤논의거짓철수제안,그리스군과트로이군장수들명단
제3권헬레네를놓고벌어진파리스와메넬라오스의일대일결투
제4권맹약을위반하는트로이군,그리스군과트로이군의첫번째전투
제5권디오메데스의공격을받고부상당하는아프로디테와아레스
제6권파리스의나약함을꾸짖는헥토르,헥토르와안드로마케의작별
제7권큰아이아스와헥토르의일대일결투,그리스군의방벽과해자구축
제8권그리스군을방벽까지몰아붙이는헥토르,애태우는헤라와아테나
제9권사절단을통해보내온아가멤논의화해요청을거절하는아킬레우스
제10권트로이군의정탐을자원한오디세우스와디오메데스의무훈
제11권아가멤논,디오메데스,오디세우스등그리스군장수들의부상
제12권마침내방벽을뚫고그리스군을함선들쪽으로몰아붙이는헥토르
제13권방벽과함선들사이에서치열한접전을벌이는큰아이아스와헥토르
제14권아프로디테의가슴띠로이데산상상봉의제우스를잠재우는헤라
제15권프로테실라오스의함선들을놓고큰아이아스와격전을벌이는헥토르
제16권아킬레우스의무구를걸치고트로이군을뒤쫓다전사하는파트로클로스
제17권파트로클로스의시신을어깨에떠메고탈취해오는메넬라오스
제18권복수를다짐하는아킬레우스,아킬레우스의무구를만드는헤파이스토스
제19권아가멤논에대한분노를풀고헥토르를응징하러나서는아킬레우스
제20권아이네이아스와헥토르의목숨을구해주는포세이돈과아폴론
제21권아킬레우스를공격하는크산토스,양편으로나뉘어싸우는신들
제22권아킬레우스와헥토르의일대일결투,아킬레우스의전차에끌려가는헥토르의시신
제23권파트로클로스의장례식과그를기리기위해벌어진장례경기
제24권헥토르의시신을돌려달라고간청하는프리아모스,헥토르의장례식

에필로그
수용사
헤시오도스의『신통기』에따른신들의계보
태초의신들,티탄신족,올림포스신족
그리스신들의로마와영어식이름비교표

출판사 서평

원전의숨결은살리고,난해함은걷어냈다
읽기쉬운평역으로되살아난『일리아스』

고대그리스문명의원천인『일리아스』는그리스신화ㆍ서사문학의출발점이자서양문학정신을이루는근원적텍스트다.수천년전전쟁터에서울려퍼진아킬레우스의분노,헥토르의고결함,신들의술수와인간의운명은오늘의독자에게도여전히압도적인감동을안겨준다.그러나원전은종종어렵고아득하게느껴진다.『일리아스:그리스신화의원전』은바로그간극을메우는책이다.신화연구자인김원익교수는원전의핵심과비유를충실히살리면서도현대한국어로매끄럽게풀어내,누구나읽을수있는‘평역본’으로『일리아스』를되살려냈다.

이평역본의가장큰특징은원전의맛을훼손하지않으면서도독서의흐름을방해하던난해함을세심하게정리했다는점이다.인물간의관계,단편적으로만언급되던신화적에피소드,서술공백을자연스럽게메워독자가서사를한눈에조망할수있도록했다.각권의내용을먼저요약해제시하고,이어지는본문을읽어나가면트로이전쟁의흐름을더욱선명하게따라갈수있다.프롤로그·에필로그·수용사·가계도·지도등풍부한해설과시각자료는작품의배경과시대,신화와인물에대한이해를크게확장한다.독일시인하인리히포스(J.H.Voss)의독일어번역본을토대로원전번역의깊이를살렸으며,감각적인서술은원전의서사적힘을생생히되살린다.그리스신화의원천을제대로읽고싶었던독자에게,이책은가장든든한길잡이가되어줄것이다.

그리스신들의가계,지도,명화와함께
서사로읽는‘입체적일리아스’

이책은프롤로그ㆍ에필로그ㆍ수용사,신과영웅의가계도,지도,관련명화등풍부한해설과시각자료가더해져독자의몰입을돕는다.기원전의세계가시공간을넘어생생하게되살아난다.트로이전쟁이전의맥락부터파리스의심판,아킬레우스탄생의비밀,헤라-아테나-아프로디테의갈등에이르는전사가상세히정리되어있어,원전을처음접하는독자도충분히따라갈수있다.신화·역사·문화를입체적으로연결해내는구성은『일리아스』가왜‘모든이야기의뿌리’라불리는지설득력있게보여준다.독자는이책을읽으며전쟁,명예,신들의개입,인간의선택이끊임없이뒤엉키는고대세계의윤리와감정을마주하게된다.『일리아스』는단지오래된텍스트가아니라,인간이무엇을사랑하고잃으며살아왔는지를묻는근원적질문을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