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와 아레테 (『도덕경』 새로 읽기 | 반양장)

로고스와 아레테 (『도덕경』 새로 읽기 | 반양장)

$27.00
Description
특유의 현학적 표현과 시대를 초월하는 깊은 통찰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고전, 노자의 《도덕경》을 새롭게 풀이했다. 왕필본, 백서본 등 여러 판본의 대조를 통해 도덕경 원문의 정확성을 높인 이 책은 고전 자체의 운율과 한국어의 말맛을 모두 살린 새로운 해석으로 기존의 《도덕경》 해설서들과 차별화를 이루었다. 새로운 풀이가 처음엔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저자가 권하는 대로 리듬감을 살려 소리내어 읽다 보면, 몇천 년의 세월을 거슬러 노자가 전하고자 했던 깨달음을 자연스레 건네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황준연

연세대학교문과대학철학과를졸업하고,성균관대학교대학원에서중국철학을연구하여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이탈리아동방학대학교(나폴리)계약교수,중국산둥대학과산시사범대학의연구교수,미국캘리포니아대학교(버클리)의방문학자를역임하였고현재는전북대학교의명예교수이다.
《율곡철학의이해》(서광사,1995),《이율곡,그삶의모습》(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2000),《실사구시로읽는周易》(서광사,2016),《한국사상과종교15강》(박영사,2014),《중국철학과종교의탐구》(학고방,2010),《『한비자』읽기》(세창미디어,2012),《인물로본중국고대철학사》(서광사,2016)등여러저서가있고,역서로는《중국불교와도교수행자를찾아서》(심산,2009)등이있다.

목차

서시(序詩)―《도덕경》에바치는노래
머리말
일러두기

1부도경

1장로고스로고스라고말하면[道可道]
2장세상사람모두알고있지만[天下皆知]
3장재주있는사람기리지말라[不尙賢]
4장로고스텅비어있어[道沖]
5장하늘과땅은편애하지않아[天地不仁]
6장골짜기신죽지않아[谷神不死]
7장천지는영원해[天長地久]
8장최고선은물[上善若水]
9장가지고가득채우니[持而盈之]
10장영혼과몸하나로[營魄抱一]
11장서른개바큇살[三十輻]
12장다섯가지색깔[五色]
13장총애와욕됨조심해야[寵辱若驚]
14장보아도보이지않으니[視之不見]
15장옛날에길닦는선비[古之善爲士者]
16장지극하게비워라[致虛極]
17장최상의다스림[太上]
18장로고스내버리니[大道廢]
19장성스러움끊고지식을버림[絶聖棄智]
20장배움끊으면근심없으리[絶學無憂]
21장큰덕(德;아레테)의모양[孔德之容]
22장굽히면온전해[曲則全]
23장드문말자연스러워[希言自然]
24장까치발로설수없어[企者不立]
25장모나지않은물건있어[有物混成]
26장무거움은가벼움의뿌리[重爲輕根]
27장잘가는마차,바큇자국없어[善行無轍迹]
28장수컷을알고,암컷을지키면[知其雄,守其雌]
29장천하를얻으려는자[將欲取天下]
30장로고스로임금돕는자[以道佐人主者]
31장무기는상서롭지않아[夫兵者不祥之器]
32장로고스이름없어[道常無名]
33장남을아는자슬기로워[知人者智]
34장로고스넘쳐흘러[大道氾兮]
35장코끼리를잡아라[執大象]
36장줄이려고하면[將欲歙之]
37장로고스하는일없지만[道常無爲]

2부덕경

38장기량(技倆)뛰어난사람,기량있다고생각안해[上德不德]
39장하나를얻는자[昔之得一者]
40장되돌아감로고스의움직임[反者道之動]
41장뛰어난선비로고스에관해듣고[上士聞道]
42장로고스하나를낳고[道生一]
43장천하에지극히부드러운것[天下之至柔]
44장명성과몸어느것이귀한가?[名與身孰親]
45장크게이루어진것모자란듯[大成若缺]
46장천하에로고스있으면[天下有道]
47장문밖에나가지않고[不出戶]
48장배움은날로더하고[爲學日益]
49장지도자고정된마음없어야[聖人無常心]
50장삶의자리에서나와죽음의자리로들어가[出生入死]
51장로고스는낳고,아레테는길러[道生之,德畜之]
52장태초에로고스있어[天下有始]
53장내게깨알만한지식있다면[使我介然有知]
54장잘세운것뽑히지않아[善建者不拔]
55장아레테두텁게품은자는[含德之厚]
56장아는자말하지않아[知者不言]
57장올바름으로다스려야[以正治國]
58장다스림관대하면[其政悶悶]
59장사람다스리고하늘섬김에[治人事天]
60장나라다스릴때생선굽듯이해[治大國若烹小鮮]
61장큰나라는강의하류[大國者下流]
62장로고스는만물의아랫목[道者萬物之奧]
63장무위(無爲)를실천하라[爲無爲]
64장편안할때유지하기쉬워[其安易持]
65장로고스잘실천하는자[古之善爲道者]
66장바다가골짜기의왕노릇하는까닭은[江海所以能爲百谷王者]
67장내게세가지보물있으니[我有三寶]
68장군대를잘이끄는자는[善爲士者不武]
69장군사부리는데말[言]이있어[用兵有言]
70장내말은아주알기쉬워[吾言甚易知]
71장모른다는것을아는자[知不知]
72장씨알이압박을두려워하지않으면[民不畏威]
73장굳센일에용감하면죽음[勇於敢則殺]
74장백성이죽기를두려워하지않으면[民不畏死]
75장백성이굶주리는까닭[民之饑]
76장살아있을때는부드럽고연약해[人之生也柔弱]
77장로고스,활을당기는것같아[天之道,其猶張弓與]
78장천하에물보다부드럽고약한존재없어[天下莫柔弱於水]
79장큰원한을풀었지만[和大怨]
80장작은나라적은인구[小國寡民]
81장믿음직스러운말아름답지않아[信言不美]

출판사 서평

“이책을읽는독자는‘크게두드려야한다’.
크게두드리는사람은반드시얻는바가있을것이다.”

황준연전북대명예교수의독창적인풀이와해설을담은새로운《도덕경》해설서,《로고스와아레테》가출간되었다.노자의《도덕경》은특유의현학적인표현과시대를초월하는깊은통찰로삶의길을찾는이들에게오랜시간사랑받은고전이다.

총81장으로이루어진이책은도덕경원문,원문에포함된한자풀이,저자의새로운도덕경풀이와그에대한자세한보충설명으로구성되어있다.도덕경은그역사가깊은만큼판본도다양하고소실되거나정확하지않은부분도많다.저자는왕필본,백서본등여러판본을대조해원문의정확성을최대한높이고보충설명에서그연구과정을친절하게설명하여원문에대한전반적인이해를돕는다.원문의운율과한국어의말맛을모두살린저자만의새로운도덕경해석은이책에서가장주목할만한부분이다.산문형식으로정돈된보편적인도덕경풀이와는달리운율을살린새로운풀이가처음엔낯설수도있지만,서문에서저자가권한대로소리내어읽다보면기존의도덕경풀이에서는느낄수없었던풍부한리듬감을느낄수있다.

노자의‘도와덕’을아리스토텔레스의개념에빗댄제목《로고스와아레테》에서짐작할수있듯저자는동양과서양,현재와과거를넘나들며주자나율곡뿐아니라칸트,니체,루소와소로등전세계철학자들의사상을노자와연결한다.또한노자의시선으로엔트로피등의과학적개념,현대의시급한정치,환경이슈를바라본에세이형식의단문들은저자의넓은식견과고전에대한높은이해도를드러낸다.

저자는노자에게동감하기도,반박하기도하며독자들을도덕경의세계로안내한다.원문과풀이로노자의기본사상을이해하고보충설명과단문으로그관점을세상에적용하는책의구성을따라가다보면새로운시선으로세상을바라보는스스로를발견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