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아 (그리스 신화의 원전 | 반양장)

오디세이아 (그리스 신화의 원전 | 반양장)

$28.00
Description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오늘의 독자에게 생생하게 되살린 김원익의 평역본 『오디세이아: 그리스 신화의 원전』은 트로이 전쟁 이후 10년간 바다를 방랑한 오디세우스의 모험과 귀향 서사를 중심으로, 그리스 신화의 핵심 에피소드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그리스어 원전의 구조를 존중하면서도 산문 형식으로 매끄럽게 풀어내어 고전의 장엄함과 서사의 긴장감을 동시에 살렸으며, 원전의 비유와 난해한 표현을 충실히 반영하되 현대 한국어로 이해하기 쉽게 윤문하였다. 또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풍부한 해설과 관련 명화, 신과 영웅의 계보도 및 지도 등을 수록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원전의 묘미를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가독성을 높인 이 책은, 그리스 신화를 올바로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가장 충실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

호메로스

호메로스가언제태어나서언제죽었는지에대한정확한기록은없다.어떤사람은그가B.C.1200년경에,어떤사람은그가B.C.600년경에살았다고주장한다.특히고대그리스의역사학자헤로도토스는호메로스가자신이살던시대보다400년전인B.C.850년경사람이라고주장한다.하지만그리스고전문헌학자들은여러자료와상황등을고려하여호메로스가활동했던시기를B.C.800년경후반으로추정한다.호메로스의고향에대해서도의견이분분하다.스미르나(Smyrna),아테네(Athene),이타케(Ithake),필로스(Pylos),콜로폰(Kolophon),아르고스(Argos),키오스(Chios)등고대그리스와소아시아의7개도시가그의고향이라고주장할정도다.하지만대부분의학자들이전승되어온자료를토대로그중호메로스의고향일것으로추정하는곳은스미르나로현재튀르키예의이즈미르(Izmir)다.『일리아스』와『오디세이아』의저자에대해서도학자들사이에서소위‘호메로스의문제’라는주제로논란이많다.어떤사람은내용과문체의차이를근거로『일리아스』는호메로스의작품이맞지만,『오디세이아』는아니라고주장한다.어떤사람은호메로스는단지당시두작품을공동으로편집한다수의편집자들의대표일뿐이라고주장한다.하지만독일의저명한고전문헌학자샤데발트(WolfgangSchadewaldt)등에따르면두작품의저자는모두호메로스가분명하다.두작품이수천년에걸쳐구전되어오면서내용과문체에틈새가생긴것은당연하다는논리다.

목차

이책을읽는독자에게
프롤로그

제1권신들의회의,아버지를찾아보라고텔레마코스를격려하는아테나
제2권백성들의회의,멘토르와함께오디세우스를찾아나선텔레마코스
제3권필로스의왕네스토르의충고로스파르타로향하는텔레마코스
제4권스파르타의왕메넬라오스와헬레네의환대를받는텔레마코스
제5권포세이돈에의해난파당해파이아케스족의섬에오르는오디세우스
제6권바닷가강어귀빨래터에서나우시카아공주를만나는오디세우스
제7권오디세우스에게고향에데려다주겠다고약속하는알키노오스왕
제8권환송연회에서가인의노래를듣고눈물을흘리는오디세우스
제9권오디세우스의이야기1:키고네스족,로토파고이족,키클로페스족
제10권오디세우스의이야기2:아이올로스,라이스트리고네스족,키르케
제11권오디세우스의이야기3:키르케의충고에따른지하세계방문
제12권오디세우스의이야기4:세이렌,스킬라와카립디스,헬리오스의섬
제13권이타케섬에도착한오디세우스를거지노인으로변신시키는아테나
제14권아테나의충고로돼지치기에우마이오스를만나는오디세우스
제15권이타케섬으로무사귀환하여에우마이오스의오두막을향하는텔레마코스
제16권20년만에아들텔레마코스와감격의상봉을하는오디세우스
제17권에우마이오스의안내로궁전에도착하는거지노인오디세우스
제18권오디세우스와거지이로스의결투페넬로페에대한구혼자들의선물공세
제19권발을씻겨주다가자신을알아본유모에게함구령을내리는오디세우스
제20권오디세우스를격려하는아테나,소몰이의충성심,테오클리메노스의예언
제21권오디세우스의애장품활과화살로궁술경기를진행하는108명의구혼자
제22권화살을날려12개의도낏자루의구멍을꿰뚫고구혼자들을몰살하는오디세우스
제23권침상에얽힌둘만의비밀을듣고서야오디세우스를알아보는페넬로페
제24권지하세계의구혼자들,구혼자들가족과평화협정을체결하는오디세우스

에필로그
수용사
헬레네와다른영웅들의귀향
헤시오도스의『신통기』에따른신들의계보
태초의신들,티탄신족,올림포스신족의계보
그리스신들의로마와영어식이름비교표

출판사 서평

원전의숨결은살리고,난해함은걷어냈다
읽기쉬운평역으로되살아난『오디세이아』

호메로스의『오디세이아』는수많은번역과각색을통해널리읽혀왔지만,원전의서사적밀도와신화적상상력을동시에전달하는판본은의외로드물다.김원익의평역본『그리스신화의원전오디세이아』는이러한간극을메우려는시도로서,고전서사시의구조를유지하면서도산문형식으로읽히는유연한번역을제시한다.특히원전의비유와에피소드를가능한한살려내면서도독자의이해를돕기위한윤문과보충서술을적절히배치해,고전독서의진입장벽을낮추려는의도가분명히드러난다,
이책의가장큰장점은‘읽히는고전’이라는지향을단순한축약이나각색이아니라,원전의흐름을해치지않는범위에서의재구성으로구현했다는점이다.각권의내용을미리개관할수있는요약문,관련명화와계보도,지도등시각적자료의활용은서사시를입체적으로이해하도록돕는다.또한프롤로그와에필로그를통해트로이전쟁전후의맥락과오디세우스의생애를보완함으로써,독자는단순한귀향서사이상의신화적세계관과인물관계망을파악할수있다.이는고전독서경험을텍스트중심의선형적독해에서벗어나,역사적맥락과수용사를아우르는총체적독서로확장하려는기획이다.

그리스신들의가계,지도,명화와함께
서사로읽는‘입체적오디세이아’

인상적인점은오디세우스를단순한모험영웅이아니라,계책과설득,책임과복수의감정을동시에지닌복합적인간으로그려낸다는데있다.전쟁의영광과귀향의환희뒤에놓인상실과폭력,신들의개입과인간의선택이교차하는지점에서,이평역본은『오디세이아』를고대의신화가아니라오늘의윤리적질문으로다시호명한다.그리스신화의근원텍스트를보다온전하게경험하고자하는독자에게,이책은단순한번역본을넘어하나의충실한해설서이자해석의제안으로기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