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음악의역사를관통하는핵심주제중심의음악사
역사적사건과작곡가를시대순으로나열하는기존의음악사서술방식에서벗어나,서양음악의역사를관통해온핵심질문과개념을중심으로음악사를새롭게구성한책.『주제로보는서양음악사』는고대부터중세,르네상스,바로크,고전,낭만,현대에이르는연대기적흐름을따라가기보다는,시대를가로지르는주제들을통해음악이어떻게변화하고인간의삶과문명을비추어왔는지를입체적으로보여준다.
이책은‘오르페우스신화’,‘혁명’,‘슬픔’,‘웃음’,‘아름다움’,‘추함’,‘천재’,‘문학’,‘청취’라는아홉개의키워드로서양음악사를재구성한다.음악의기원과힘을상징하는오르페우스신화에서출발하여,인간의감정을형성해온슬픔과웃음,시대마다달라진아름다움과추함의기준,천재라는개념의탄생과변화,문학과음악의긴밀한관계,그리고지금까지상대적으로주목받지못했던청중과청취의역사까지방대한주제들을심도있게다룬다.각주제는시대를매끄럽게넘나들며신선하고흥미로운음악사를완성한다.
오페라의탄생을이끈오르페우스신화에서부터AI가음악을만드는오늘날에이르기까지,음악은언제나종교와철학,정치와사회,기술,그리고인간의감정과함께변화해왔다.슬픔은종교적애도에서개인의내면으로,웃음은단순한오락에서사회를풍자하는미학으로확장되었으며,아름다움과추함역시시대마다서로다른예술적기준을만들어왔다.이책은이러한변화의흐름을따라가며음악을단순한예술의역사가아니라인간문명과사고의역사로읽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