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현상학 1 - 세창클래식 23

정신현상학 1 - 세창클래식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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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게오르크빌헬름프리드리히헤겔

저자:게오르그빌헬름프리드리히헤겔(GeorgWilhelmFriedrichHegel
독일관념론을대표하는철학자.튀빙겐신학교에서수학후,가정교사시절을거쳐예나에서대학강의를시작하면서본격적으로자신의사상을구축하기시작했다.뉘른베르크에서김나지움교장을역임한후1816년하이델베르크대학의교수가되었을때비로소논리,자연,정신을아우르는고유한철학체계를공표하였다.1818년피히테의후임으로베를린대학의교수로취임한이래형이상학(논리학),철학사,미학(예술철학),종교철학,법철학(자연법및국가학),역사철학(세계사의철학),주관정신의철학(인간학과심리학),자연철학등에관한강의를여러차례실시하였다.헤겔자신이직접출간한주요저서로『정신현상학』,『논리학』,『엔치클로페디』,『법철학』등이있으며정치,경제,종교,교육,예술분야에대한다양한글을남겼다.헤겔사후,미출간강의원고및필기록들이정리된『철학사강의』,『미학강의』,『종교철학강의』,『역사철학강의』등이주요저서와함께전집으로출간되었으며,강의필기록의발굴및출간작업은최근에도지속되고있다.

역자:권영우
고려대학교철학과와스위스바젤대학철학과,독일튀빙겐대학철학과,독일하이델베르크대학철학과에서수학하였다.우송대학교교양교육원초빙교수와한국외국어대학교철학과교수를거쳐현재고려대학교철학과교수로재직하고있다.공저로《서양철학의수용과탈식민철학의가능성》,《현대영미철학에서헤겔로의귀환》등이있으며,주요논문으로〈칸트와헤겔에서논리학과형이상학의관계에대한고찰〉,〈자유주의의내재적문제와헤겔의법철학〉,〈융복합의관점에서본자연과학과형이상학의관계와철학의미래에관한고찰〉등이있다.

목차

옮긴이서문·4
머리말·15
서문79

Ⅰ.감각적확실성,또는‘이것’과주관적생각97
Ⅱ.지각:또는사물그리고기만113
Ⅲ.힘과오성,현상과초감각적세계133
Ⅳ.자기확실성의진리171

A.자기의식의자립성과비자립성:주인과노예183
B.자기의식의자유
:스토아주의,회의주의그리고불행한의식196

Ⅴ.이성의확실성과진리223

A.관찰하는이성235
a.자연에대한관찰238
b.자기의식과외적현실과의관계와자기의식의순수성속에있는자기의식의관찰
:논리적법칙과심리적법칙284
c.자기의식과자신의직접적현실과의관계에대한관찰
:관상학과골상학292

B.스스로에의한이성적자기의식의실현327
a.쾌락과필연성337
b.마음(Herz)의법칙과자만의광기343
c.덕과세계의진행과정354

C.자기자신에게그자체로
그리고자립적으로실재하는개체성366
a.정신적동물계와기만또는사태자체368
b.법칙을수립하는이성391
c.법칙을검사하는이성397

주요개념어번역목록·408

출판사 서평

현대철학의중요한원천이자서양철학사에서지극히난해한저작으로손꼽히는『정신현상학』이새로운번역으로출간되었다.의식이세계와맺는관계와자기자신에이르는과정을치밀하게추적하고,자기의식의인정투쟁을통해자유의성립조건을탐구하는이책은현대사상이확장되는데지대한영향을끼쳤다.이번번역은오랫동안헤겔철학연구에전념해온권영우교수가맡아독자들에게또하나의『정신현상학』을선보인다.권영우교수는다양한역본을면밀히대조하고그성과와한계를철저히분석하여헤겔특유의논리전개와개념체계를정교하게옮겨담았다.

이번역본은독일어특유의길고복잡한관계대명사문장들을한국어어순과어감에맞게여러문장으로분절하여독자들이헤겔의거대한서사적논증을명료하게파악할수있게하는데중점을두었다.또한학계에서고착화된번역어대신새로운용어들을제시했다.가령오랫동안‘즉자(Ansich)’와‘대자(Fursich)’로통용되던헤겔철학의핵심개념을각각‘자체적인’과‘자립적인’이라는직관적인표현으로전환하여의미를한층선명하게드러냈다.


책속으로

철학적작업은동일한대상을다르게탐구하는노력과관계를맺고있다고믿곤하는데,그러한관계에관한규정으로인해낯선관심이생기게되며,철학적작업이진리에대한인식에서도달해야할목표가불분명해진다.참된것과거짓된것의대립에관한주관적생각(Meinung)에강하게사로잡힐때그러한생각은현존하는철학적체계에대해찬성또는반대를기대하곤하며,그러한철학적체계에대한해명에서오직이것아니면저것만을볼뿐이다.이러한주관적생각은철학적체계의다양성을진리의진보적발전으로파악하지않고그다양성속에서오직모순만보고있을뿐이다.
---p.16

참된것과거짓된것은자신의본질에동요하지않고유효한특정생각에속한다.그본질들은여기저기에흩어져다른것들과어울리지못하고고립되고고정된채로있다.그에반해진리는주조된동전과같은것이아니라는점이반드시언급되어야한다.동전은그저완성되어주어지고그렇게주머니에쓸어담을수있는것에불과하다.악이거의없는것만큼거짓된것도존재하지않는다.심각한것은악마처럼악하지만거짓되지않은경우다.왜냐하면악과거짓은심지어악마처럼특수한주체들이되기때문이다.
---p.44

이로써그한정은사라진다.그한정이란자립적존재와타자에대한존재를구분한다.대상은오히려하나의어떤그리고바로그와같은되돌아봄속에서자신의대립물이며,타자를위해존재하는한에서자립적이고자립적인한에서타자를위한존재이기도하다.대상은자립적이며자신안으로반성된것이고하나로서존재한다.하지만자립적이고자신안으로반성된하나로서존재하는것은자신의대립물과의통일속에있으며동시에어떤다른것을위한존재와의통일속에있는것이다.따라서그런하나로존재함은오직지양된존재로서정립된다.또는자립적존재는오로지비본질적인존재,즉타자와의관계로존재했어야하는것과마찬가지로비본질적이다.
---p.128

주인은자신을위해자립적으로존재하는의식이다.하지만주인은더이상의식의개념이아니라자신을위해존재하는의식이다.이의식은자기자신과함께하는하나의다른의식을통해매개된다.즉하나의그러한의식을통해매개된다.그의식이자립적존재또는사물성일반과합성된다는점은그러한의식의본질에해당한다.주인은이러한두가지계기와관계를맺는다.다시말해한편으로주인은하나의사물자체,즉욕망의대상과관계를맺는다.다른한편으로주인은사물성이자신의본질인그러한의식과관계를맺는다.
---p.190

노예는자기의식일반으로서사물과부정적으로관계하고그사물을지양한다.하지만사물은동시에노예에게자립적이다.따라서노예는[사물에대한]자신의부정을통해사물을완전히제거하는데까지이를수없다.또는노예는사물을오직가공할뿐이다.이와반대로주인에게는이러한매개를통해이러한직접적관계는사물에대한순수한부정이되거나향유가된다.이로써충족되지못했던욕망은주인한테서는충족되고,주인은그러한향유속에서스스로만족하게된다.
---p.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