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노벨상을 수여합니다 : 노벨 물리학상 (개정증보판)

당신에게 노벨상을 수여합니다 : 노벨 물리학상 (개정증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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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노벨재단

저자:노벨재단

TheNobelFoundation

1895년알프레드노벨이인류의복지에이바지한사람들에게나누어주도록자신의유산을기증하자,이를관리하기위해1900년에설립되었다.스웨덴스톡홀름에본부가있으며,7명의정회원과2명의준회원으로이루어진이사회가이재단을운영하고있다.

노벨재단은노벨상기금의법적소유자이자실무담당기관으로,노벨상수상기구들의공동집행기관이지만후보심사나수상자결정에는전혀관여하지않으며,그업무는스웨덴왕립과학원(물리학·화학),왕립카롤린스카연구소(생리학·의학),스웨덴아카데미(문학·경제학),그리고노르웨이국회(평가)가전담한다.



역자:이광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책임연구원.서울대학교금속공학과를졸업하고1988년에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1989년부터1991년까지하버드대학교에서박사후과정을거쳤으며,1992년부터지금까지KIST에근무하면서탄소계나노구조박막,플라스마공정,재료전산모사에의한소재설계를연구하고있다.빈공과대학교,도호쿠대학교그리고웁살라대학교에서방문교수를지냈으며,KIST계산과학센터장,다원물질융합연구소장,기술정책연구소장,미래융합전략센터소장을역임하였다.옮긴책으로는《지식의원전》(공역)이있다.



역자:이승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책임연구원.서울대학교금속공학과를졸업하고1999년서울대학교에서공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2002년부터KIST에재직하고있으며2003년부터2004년까지영국데어스베리연구소방문연구원,2008년독일아헨공과대학교방문연구원을지냈다.2017년부터KIST인도현지법인인한인도협력센터의센터장을맡아한국-인도간계산과학및인공지능관련협력연구를총괄하고있다.컴퓨터를이용한신소재설계연구를수행하고있으며,이를위해기계학습기법,소재이론개발및관련소스코드개발을수행하고있다.

출판사 서평

123년노벨상시상식을생중계하다!
매년12월10일,알프레드노벨의사망일에맞춰열리는노벨상시상식.이자리에는스웨덴왕실을비롯해정치,경제등각계최고의인사들과과학자들이한데모인다.간단한인사말과축하공연에이어시상식본식이시작된다.노벨상위원회는먼저수상자를발표한뒤연설을통해선정사유와수상자들의업적을알려준다.이때노벨상시상연설을하는연설자는스톡홀름콘서트홀을가득메운청중과스웨덴왕족에게노벨상수상자를선정하게된이유와수상자가이룬업적의과학적의미등을간결하게정리하여소개한다.따라서전문적인과학자를대상으로하는연설이아닌만큼이해하기쉬운언어로연설을진행하기때문에스웨덴왕족을비롯한일반대중은노벨상수상자의고도의학문적성과를쉽게이해할수있다.
현재는연설로만이루어지지만노벨상초기에는시상연설과함께수상자가수행한실험을직접시연하기도했다.시상연설에불과하지만연설문을통해당시시대적상황을생생히그려볼수있다.

과학자가들려주는시상연설
번역에는한국싱크탱크인한국기술연구원(KIST)의소속과학자가직접참여했다.탄소계나노구조박막,플라스마공정,재료전산모사에의한소재설계를연구하는이광렬박사와컴퓨터를이용한신소재설계를연구하는이승철박사가2007년부터2023년까지모든노벨물리학상시상연설을전문가가아닌일반대중들도쉽게이해할수있도록번역했다.이뿐만아니라서문을통해현대물리학의태동에서부터막스플랑크가양자를발견한혁명적사건과원자와우주를아우르는123년간의굵직한물리학의발전사를되짚으며노벨물리학상이우리인류에게주는의미와가치를되새길수있도록돕는다.아직노벨물리학상수상자가나오지않는한국의과학자로서냉철한시각도엿볼수있다.

노벨상의역사로보는인류의과거,현재,미래
123년의노벨상과학분야시상연설은그자체로하나의완결된현대과학사다.즉한편,한편의시상연설이마치직소퍼즐과도같아이를한데모아놓으면20세기와21세기를잇는과학사가한눈에그려진다.
노벨물리학상은빌헬름뢴트겐이엑스선을발견한업적으로첫노벨상을수상한이후방사선의발견,양자역학의발전,힉스입자의증명등20세기와21세기물리학의굵직한발견을한과학자들이수상했다.삼투압의원리를발견한야코뷔스반트호프에게처음으로수여된노벨화학상.화학은그후물리화학,유기화학,생화학,응용화학,그리고대기화학등으로세분되었고,화학시스템을예측하는시뮬레이션프로그램을개발한2013년수상자를거쳐비약적으로발전하였다.생리의학상은산업화와세계대전의후유증에따라질병학과면역학의발전과함께나아갔고,20세기중반을거치면서암세포의기전과DNA분자구조와유전자를조작하는치료법을발견하는등생명의비밀과구조를밝히며발전했다.
노벨상은지난123년간이룩한과학의발전과그궤를함께해왔다.1901년부터2023년까지과학분야노벨상시상연설을모은이책은간결하고명확한문체로각노벨수상자의업적과20세기인류과학의발전사를살펴볼수있는기회를제공한다.

노벨물리학상,발견과예측그리고증명의역사
19세기후반에는물리학의중요한화두인에너지,힘,물질에과한많은문제들이속속해결되었고,그결과물리학에서더연구할분야가없을것이라는이야기가나올만큼자신만만해하던시기다.그러나20세기를앞두고이런분위기는무너지기시작했고,그동안전혀알려지지않은새로운현상들이발견되면서새로운물리학이태동하였다.
노벨물리학상은이렇게새로운물리학의탄생이라는흥분된분위기가고조되던시기에첫수상자가나왔다.뢴트겐이발견한엑스선과퀴리부부가발견한새로운방사선은당시매우급진적인발견이었으며,이후이를응용한연구에노벨상이수여되었다.이렇게시작한20세기의물리학은1918년에막스플랑크가에너지양자를발견한공로로노벨상을수상하면서본격적인혁명의시기를맞이한다.이후양자론은하이젠베르크,슈뢰딩거와디랙을거쳐정립되고볼프강파울리와막스보른,리처드파인먼등을거치면서20세기최고의과학적업적으로평가받았다.그리고2022년에는양자얽힘실험을통해두번째양자혁명에들어서게되었고2023년에는인간이이해할수있는가장짧은시간인아토초펄스를생성할수있게되었다.
물리학은현재가장미세한존재의증명에서부터우주의생성원리와역사를밝히는가장크고광대한영역까지고루발전했다.이러한발전의중심에노벨상이있었다.1901년부터2023년까지의노벨물리학상시상연설을통해세계와우주의원리를탐구하려는인류의힘찬발걸음을더욱생생하게느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