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노벨상을 수여합니다: 노벨 화학상

당신에게 노벨상을 수여합니다: 노벨 화학상

$30.18
Description
노벨 시상 연설문으로 보는 화학 진보의 123년 역사
★2023년 문지 바웬디, 루이스 브루스, 알렉세이 예키모프 시상 연설 수록★

매년 12월 10일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에서 노벨 위원회는 수상자 선정 사유와 수상자들의 업적을 알려주는 연설을 하는데, 이 연설이 바로 노벨상 시상 연설(the Nobel Prize Presentation Speech)이다.
이 책 《당신에게 노벨상을 수여합니다》(노벨 화학상)는 1901년 첫 노벨상 시상식부터 지난해 12월 10일에 열린 2023년 노벨상 시상식까지 123년간의 물리학 분야 노벨상 시상 연설을 모아 우리말로 옮긴 책이다. 이번 개정판은 2017년부터 2023년 시상 연설 추가해 실었다.
2007년 10월 처음 출간한 바다출판사의 《당신에게 노벨상을 수여합니다》(화학상, 물리학상, 생리의학상. 전3권)는 스웨덴 노벨 재단의 정식 허가를 받아 100여 년의 노벨상 과학 분야 시상 연설을 모아 출간함으로써 과학계와 수많은 독자의 성원을 얻었다. 언론의 주목을 받았을 뿐 아니라 기초 과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현대 과학사를 공부하는 연구자들에게 기본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증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었고, 한국출판인회의, 서울과학고등학교 등 다양한 기관과 학교의 필독 도서로 선정되었다. 많은 대학생과 청소년에게 인류 과학의 발전사와 앞으로의 미래를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책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2023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문지 바웬디, 루이스 브루스, 알렉세이 예키모프의 시상 연설이 수록되어 있어 현재 인류가 도달한 화학의 진보를 발견할 수 있다.
저자

노벨재단

저자:노벨재단

TheNobelFoundation

1895년알프레드노벨이인류의복지에이바지한사람들에게나누어주도록자신의유산을기증하자,이를관리하기위해1900년에설립되었다.스웨덴스톡홀름에본부가있으며,7명의정회원과2명의준회원으로이루어진이사회가이재단을운영하고있다.

노벨재단은노벨상기금의법적소유자이자실무담당기관으로,노벨상수상기구들의공동집행기관이지만후보심사나수상자결정에는전혀관여하지않으며,그업무는스웨덴왕립과학원(물리학·화학),왕립카롤린스카연구소(생리학·의학),스웨덴아카데미(문학·경제학),그리고노르웨이국회(평가)가전담한다.



역자:우경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나노포토닉스연구센터책임연구원.고려대학교화학과를졸업하고,

1995년에미국브라운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이후1996년12월까지샌타바버라에있는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박사후과정을거쳤으며,1997년부터KIST에서근무하면서나노재료연구센터센터장을역임했다.2004년국무총리상을수상하였으며,양자점을비롯하여자성나노입자와금속나노입자등다양한나노소재를개발하고활용하는연구에매진하고있다.



역자:이연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특성분석·데이터센터책임연구원.고려대학교화학과를졸업하고1993년에미국피츠버그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이후1995년까지미국아르곤국립연구소에서박사후과정을거쳤으며,1995년부터KIST에서근무하면서특성분석센터센터장을역임했다.2006년국무총리상을수상하였으며,다양한소재의유기물과고분자를포함한시료의표면분석기술을향상시키는연구에매진하고있다.

출판사 서평

123년노벨상시상식을생중계하다!
매년12월10일,알프레드노벨의사망일에맞춰열리는노벨상시상식.이자리에는스웨덴왕실을비롯해정치,경제등각계최고의인사들과과학자들이한데모인다.간단한인사말과축하공연에이어시상식본식이시작된다.노벨상위원회는먼저수상자를발표한뒤연설을통해선정사유와수상자들의업적을알려준다.이때노벨상시상연설을하는연설자는스톡홀름콘서트홀을가득메운청중과스웨덴왕족에게노벨상수상자를선정하게된이유와수상자가이룬업적의과학적의미등을간결하게정리하여소개한다.따라서전문적인과학자를대상으로하는연설이아닌만큼이해하기쉬운언어로연설을진행하기때문에스웨덴왕족을비롯한일반대중은노벨상수상자의고도의학문적성과를쉽게이해할수있다.
현재는연설로만이루어지지만노벨상초기에는시상연설과함께수상자가수행한실험을직접시연하기도했다.시상연설에불과하지만연설문을통해당시시대적상황을생생히그려볼수있다.

과학자가들려주는시상연설
번역에는한국싱크탱크인한국기술연구원(KIST)의소속과학자가직접참여했다.나노소재의개발과활용에대해연구하는우경자박사와유기물과고분자를포함한시료의표면분석기술을연구하는이연희박사가2007년부터2023년까지모든노벨화학상의시상연설을전문가가아닌일반대중들도쉽게이해할수있도록번역했다.이뿐만아니라서문을통해현대화학의태동에서화학이물리화학,유기화학,생화학,분석화학을포함한응용화학으로세분화되는과정을통해123년간의굵직한화학의발전사를되짚으며노벨화학상이우리인류에게주는의미와가치를되새길수있도록돕는다.아직노벨화학상수상자가나오지않는한국의과학자로서냉철한시각도엿볼수있다.

노벨상의역사로보는인류의과거,현재,미래
123년의노벨상과학분야시상연설은그자체로하나의완결된현대과학사다.즉한편,한편의시상연설이마치직소퍼즐과도같아이를한데모아놓으면20세기와21세기를잇는과학사가한눈에그려진다.
삼투압의원리를발견한야코뷔스반트호프에게처음으로수여된노벨화학상.화학은이후부터물리화학,유기화학,생화학,응용화학,그리고대기화학등으로세분되었고,화학시스템을예측하는시뮬레이션프로그램을개발한2013년수상자를거쳐비약적으로발전하였다.물리학상은빌헬름뢴트겐이엑스선을발견한업적으로첫노벨상을수상한이후방사선의발견,양자역학의발전,힉스입자의증명등20세기와21세기물리학의굵직한발견을한과학자들이수상했다.생리의학상은산업화와세계대전의후유증에따라질병학과면역학의발전과함께나아갔고,20세기중반을거치면서암세포의기전과DNA분자구조와유전자를조작하는치료법을발견하는등생명의비밀과구조를밝히며발전했다.
노벨상은지난123년간이룩한과학의발전과그궤를함께해왔다.따라서1901년부터2023년까지과학분야노벨상시상연설을모은이책은간결하고명확한문체로각노벨수상자의업적과20세기인류과학의발전사를살펴볼수있는기회를제공한다.

노벨화학상,생명탄생의비밀에도전하다
뉴턴이활동하던18세기초만해도화학은아리스토텔레스시대이후로이어져온고전연금술수준을벗어나지못했다.19세기에이르러베르셀리우스와멘델레예프,기브스,아보가드로등의연구로화학열역학의분위기가조성되었고,대략적이나마주기율표가제안되었으며,유기물질의조성과구조에관한지식이확산되기시작했다.
이러한분위기아래20세기에들어서면서화학은물리학의발전과더불어차츰독립적인학문으로서의완전한모양새를갖추게되었다.삼투압현상을발견한공로로반트호프가1901년첫노벨화학상을수상한이래현대화학은물리화학,유기화학,생화학,그리고분석화학을포함한응용화학등으로세분화되었다.특히라이너스폴링은화학결합을설명하는데양자역학의개념을도입하여화학의현대화에혁명적인기여를했다.20세기후반에이르러서는거대분자의질량측정및삼차원구조규명으로일본의다나카고이치가노벨상을받는등분석화학분야도지속적으로발전했다.최근에는환경문제가대두됨에따라대기화학과환경화학분야연구자가노벨상를수상자하기도했다.
비과학적인연금술의아류취급을받았던화학은20세기를거치는동안세분화되고,생물학과의경계를무너뜨려다.
리보솜의형태와기능을규명한2009년수상자라마크리슈난,스타이츠,요나스와G-단백질연결수용체를연구한로버트레프코위츠,브라이언코빌카를거쳐양자점과그합성방법을개발해나노과학분야의큰업적을이룩한2023년수상자문지바웬디,루이스브루스,알렉세이예키모프에이르기까지수많은수상자를통해현대화학의흐름뿐아니라인류가성취해온과학의발전상을한눈에그려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