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살의 책읽기(큰글자책) (삶의 두 번째 여행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들)

마흔 살의 책읽기(큰글자책) (삶의 두 번째 여행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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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책이라는 거울로 마흔을 비추다
《마흔 살의 책읽기》는 우리 시대의 중년들이 느끼는 삶의 무게와 새로운 희망을 26권의 책 속에서 찾는다. 문화일보 편집기자로 일하고 있는 저자 유인창은 어느 날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에 퍼뜩 놀라 생각 없이 살아온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꿈을 찾아 성찰의 여행을 떠난다. 책 속에서 자신의 지나온 삶을 발견하였고, 자신의 지금 모습을 보았으며, 자신의 미래를 그릴 수 있었다.
돈 버는 것 외에 아무것도 묻거나 대답하지 않는 시대. 그래도 책은 어딘가에 삶에 대한 답을 숨기고 있을지도 모른다. 앞서 걸어간 누군가는 책 속에 흔적을 남겨 놓았고, 알지 못하는 곳으로 가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먼저 살았던, 먼저 길을 걸어간 그들은 자신만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마흔의 남자는 책과 함께 다시 꿈을 꾼다.
저자

유인창

마흔의어느날인가‘생각하는대로살지않으면사는대로생각하게된다’는말에퍼뜩놀랐다.놀란김에곰곰이생각해보니생각대로살지않은게아니라생각없이살았던거였다.농부인아버지가그랬듯이보통사람들이그렇듯이내세울만한것별로없이살아가지만아주불만스럽지는않다.
한번은해보고싶었던기자생활을시작해문화일보편집부에서꽤오랜시간을기자라는직장인으로살고있다.매일기사를챙기고버리고자르고붙이는편집일을하면서자신의삶은편집하지못해끙끙대며마흔을살았다.생각하는대로살려면어떻게삶을편집해야하는지궁금증을갖고있다.
서툴게살아가다보니책읽기가때로는따뜻한위안이었고때로는즐거운놀이였다.놀이가끝났으면책을덮고일어나면그만일것을,책을덮고펜을들어책을쓰겠다고달려들었다.읽기가하나의놀이였다면쓰기는이유모를갈증이었다.어쭙잖은글로마흔의강을건너며만난목마름을달랬다.물맛참시원하다.

목차

프롤로그5

제1부참을수없는존재의무거움
마흔의딜레마,뛰어내릴까돌아설까15
살아있으면서죽은당신23
이상하고슬픈인종,남자34
잃어버린얼굴을찾아드립니다45
미안해,사실은나개구리였어54
우리언제이런집에서살아?64

제2부뭘어떻게해야하는걸까?
네레데?네레예?75
아는것은힘이아니다84
우울해하지말아라,친구야92
졌다,그게어떻다는말인가99
날자,내인생두번째꿈109
인생최대의작전,명문대보내기117

제3부삶의두번째여행
또한번산다면멋지게살수있을까?127
끝이라고?시작해보지도않았잖아136
떠나라,파티가시작된다144
삶은스스로행복해지지않는다152
욕하면지는거다161
지금우리는사랑일까170
노동의종말은이미예고되었다177
잔칫날먹자고석달을굶는사람186

제4부나는무엇으로사는가
너의웃음,너의행복195
돈만벌다죽기는억울해203
나는무엇으로사는가211
어떤노후를살고싶은가219
지도를그려라,미래를그려라226
한방은없다234

에필로그241

출판사 서평

마흔의책읽기,그리고삶읽기

‘마흔살의책읽기’는살아온날에대한성찰이다
마흔의남자는힘겹게살았다.젊은시절의꿈과희망은어느덧잊혔고,밥벌이의힘겨움과가장의고독에젖어있다.지나온삶을돌아볼겨를이없었다.다시펼친책속에서남자는자신이걸어온길을본다.무언가울컥치밀어오르는것은젊은날의꿈에대한아쉬움일것이다.
‘마흔살의책읽기’는지금의삶을비추는거울이다
마흔의남자는외로운길을걷고있다.세상은돈을버는것외에아무것도묻거나바라지않는다.지금의나는어떤모습으로살고있을까?자신의모습을마주하는일은두렵지만,피하기만해서는아무것도할수없다.책을펼친다.그리고지금의자신을매섭게바라본다.
‘마흔살의책읽기’는살아갈날에대한예의다
그래봐야아직마흔이다.인생의중간을넘어서는시점이다.이제지금처럼그냥살아지는삶을살것인지,스스로살아갈것인지를결정해야한다.앞으로의삶을지금과다르지않게가꾸려면끊임없이성장해야한다.책속에남겨진앞서걸어간누군가의삶을통해자신의미래를가꾸어야한다.삶은끝나지않았고,살아야하고,살아가야한다.
책은잃어버린것들에대한아쉬움을달래주기도하고,단조로운일상에탈출을제공하기도한다.힘든삶을어루만져주는공감과위안이되기도하고,자기계발과성장의발판이되기도한다.삶의무게와가장으로서의책임감에눌려‘꿈’이라는단어를잃어버린마흔.그들에게책은지나온날에대한성찰과다가올날에대한희망을상징한다.



진짜책읽기는마흔부터시작이다

이책에는저자가마흔의길목을넘어가면서읽은책들에서느낀소회와감동이오롯이담겨있다.교양을증진하거나스펙을높이기위한책읽기가아니라지나온삶을성찰하고앞날을예비하는책읽기의모습을보여준다.요약과비평의모양새를띠지도않는다.그저책을통해자신의삶을돌아보고앞으로의인생을예비한다.《인생수업》과《불안》등인생의의미와행복의조건에대해이야기하는잠언서부터《낭만바이크》와《나는걷는다》같은여행에세이,그리고《프로페셔널의조건》과《아웃라이어》같은자기계발서까지폭넓은분야의책을통해성찰과공감,휴식과위로,용기와희망을이야기한다.

‘마흔살의책읽기’는공감이다
1부‘참을수없는존재의무거움’에서는마흔의남자가느끼는고독과삶의무거움을공감한다.《남자,그잃어버린진실》에서이상하고도슬픈인종남자의자화상을살피고,《이보다더좋을순없다》를읽으며답답한도시를떠나시골에서의소박한삶을선택한사람들을부러워한다.《익숙한것과의결별》을읽으며인생의고민에서맞닥뜨리는선택의어려움을헤아리고,잃어버린자신의본래모습에대한안타까움을《월든》을통해공감한다.
‘마흔살의책읽기’는위로다
2부‘뭘어떻게해야하는걸까?’에서는지친남자를위로한다.《삼미슈퍼스타즈의마지막팬클럽》을읽으며삼류인생에도충분한가치가있음을느끼고,《신화의힘》을통해꿈을잃은비극적인인생에대한안타까움을이야기한다.우울하다고만생각했던삶에도충분한가치가있음을《연어》를통해이야기한다.
‘마흔살의책읽기’는또다른삶이다
3부‘삶의두번째여행’에서는자신의삶,자신이하고싶었던일들을해낸사람을통해일탈과도전을말한다.아직시작도해보지않은채끝을말하는인생을곱씹으며《효자동구텐백》을떠올리고,《낭만바이크》를읽으며한번쯤은불량아저씨가되어멋진여행을떠나는상상을해본다.그리고지금은어딘가에숨어있는사랑을찾아《생일》을읽는다.《카네기의인간관계론》을읽으며죽도록미운사람이있는삶과그를마음편히대하는삶의차이를이야기한다.
‘마흔살의책읽기’는희망이다
4부‘나는무엇으로사는가’에서는살아갈날들을더멋지게꾸며나가는희망을이야기한다.진정한행복은가까이에있음을《행복의정복》을통해보고,초라한노후를피하기위해무엇을해야할지《서드에이지마흔이후30년》에서찾는다.그리고《아웃라이어》를읽으며헛된‘한방’을기대하지않고차근차근미래를준비하는각오를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