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오늘은 무엇을 먹고, 누구를 연기하게 될까?
〈고독한 미식가〉 ‘고로 상’의 속을 채운 것들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부산국제영화제 개봉과 함께
한국 독자들 만나는 작가 마쓰시게 유타카
〈고독한 미식가〉 ‘고로 상’의 속을 채운 것들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부산국제영화제 개봉과 함께
한국 독자들 만나는 작가 마쓰시게 유타카
고독한 현대인의 식사 시간을 책임져 주던 ‘친절한 고로 상’ 마쓰시게 유타카가 감독, 각본가, 그리고 작가로 돌아왔다. 마쓰시게는 〈고독한 미식가〉시즌 종료 후 팬들의 그리움에 답하듯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이는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의 감독, 각본, 주연을 맡아 제작하고, 에세이와 단편소설, 대담집 등을 출간해 왔다. 저자는 ‘고로 상’이 그랬던 것처럼, 《오늘은 무엇으로 나를 채우지》를 통해 채우고 비우기를 반복하는 현대인의 갈등에 대한 소소한 해방의 순간을 선사한다. 이 책은 《선데이 마이니치》에 2년간 연재한 요리 에세이 〈연기하는 자의 헛소리〉와 단편소설 〈어리석은 자의 잠꼬대〉를 엮은 작품집이다.〈고독한 미식가〉의 주연답게 에세이 〈연기하는 자의 헛소리〉는 음식 때문에 곤란했던 드라마 촬영, 음식으로 기억하는 유년시절 등을 소소한 풍경과 함께 그려냈다. 에세이에서 음식으로 위장을 채웠다면, 단편소설 〈어리석은 자의 잠꼬대〉에서는 배우의 내면을 ‘그릇’으로 표현하여, 범인, 외계생명체, 스파이 등 매번 새로운 인물이 ‘나’를 채우고 비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첫 작품집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완성도 높은 구성과 삶을 통찰하는 문장들로 이루어진 이야기들은 ‘유쾌한 마쓰시게 상’과 다시 반갑게 만날 자리가 될 것이다.
오늘은 무엇으로 나를 채우지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