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는 이렇게 말했다

부처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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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통 끝에 부처가 깨달은 ‘인간다운 삶’
“내가 의지할 곳은 나 자신이다”
이 책은 부처가 위기의 순간마다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로 대처했는지 보여 준다. 그는 고통과 모순으로 가득한 삶 속에서도 ‘인간다운 삶’을 향해 걸어 나갔으며, 삶의 여러 문제에 진심에서 우러난 인간적인 언어로 응답해 왔다. 이 책에 소개된 초기불교 경전의 구절들과 그 일화는 부처의 깨달음과 주변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해, 부처의 선택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한다.
부처의 가르침은 단지 종교적 신앙이 아니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철학이다. 우리는 종종 삶의 고통과 번뇌 속에서 답을 찾지 못하고 방황한다. 약 2500년 전 한 인간의 깨달음을 통해 우리는 온전한 평안과 자유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청년이었고, 노인이었으며, 개혁가이자 스승인 부처가 살아온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우리 역시 고독과 고통을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삶을 이끌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자

마쓰나미고도

저자:마쓰나미고도
일본정토종긴류지(近龍寺)의주지를역임한불교학자이다.1933년일본도치기현에서태어났다.다이쇼대학교를졸업하고하버드대학교대학원에서석사확인을취득한후하와이정토종별원에서20여년간포교활동을하였다.우에노학원대학국제문화학부교수,일본불교계국제교육협의회위원장,세계불교도연맹(WFB)명예부회장등을역임했다.일상에서불교의가르침을깨달을수있도록돕는다수의저작을발표했다.주요저서로는『백팔번뇌이야기』『불교명언365일』『불교의이해를돕는책』『아미타경의핵심』『인생의승리자되기』등이있다.

역자:최성호
서울대학교사회학과학부를졸업하고,서울대학교철학과석사를받았다.독일뮌헨대학교(LMU)에서불교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서울대학교,덕성여자대학교,독일라이프치히대학교강사를거쳐현재경남대학교교양교육연구소연구교수로근무중이다.인도불교철학및언어를전공하고있다.마쓰나미고도의『백팔번뇌이야기』를번역하고,『철학과현실현실과철학』(공저),『고전티벳어문법』(공역)를비롯한다수의저작이있다.

목차

서문석가가걸어간구도(求道)의길

제1장인생이라는길위에서배우다
1편좌절은인생을바꿀기회가된다
2편쾌락은몸을기만한다
3편평온한자는흔들리지않는다
4편욕심이많은자는나약하다
5편죽음앞에자만할수없다
6편집착을버리면인생이보인다
7편현실은작고진실은크다
8편경험은이론을초월한다
9편두가지생각을가질수없다
10편얽매임에서왜곡이시작된다
11편누구나혼자가된다
12편극한너머에진실이있다
13편신중함이자신을구한다
14편몸과마음은수레의두바퀴다
15편세상은상부상조하는것이다
16편좋은씨앗에서좋은열매가난다
17편고통에는원인이있다
18편올바른자세에건강이깃든다
19편대립속에도방법이있다
20편내생명도내것이아니다
21편모든것에깨달음이있다

제2장고독과고통을이해하다
22편가르치는것이배우는것이다
23편인생은물레방아와같다
24편의지할곳은오직나뿐이다
25편욕망에는끝이없다
26편게으름은죽음과같다
27편인간은그행위로귀해진다
28편학생이있어야교사가있다
29편질투는겉과속을망가트린다
30편악행은언젠가대가를받는다
31편모든행동의결과는나에게돌아온다
32편애정과애욕은다르다
33편작은불도그냥지나칠수없다
34편내가꺼리는것은남도꺼린다
35편몸은마음을따라간다
36편어리석음을두려워할필요없다
37편행복한삶은작은관계부터시작된다
38편안주할곳은내마음에있다
39편봉사는고통에서우리를해방한다
40편백년보다제대로된하루가낫다
41편큰강은고요히흐른다
42편깨달음은순수한마음에서온다
43편원한은원한으로해결되지않는다

제3장가진것없이베풀다
44편애욕으로부터슬픔이생긴다
45편지혜는나를지키는부모와같다
46편마음을보는눈이필요하다
47편인간을자신을가장사랑한다
48편뒷모습에서마음이나타난다
49편보답을바라지않을때기쁘다
50편한가지일부터잘해야한다
51편극복하지못할아픔은없다
52편사랑은초월하는것이다
53편적당히먹고마셔야건강하다
54편비난도일주일이면없어진다
55편거짓말하는자는버림받는다
56편때로는일부러물러선다
57편진정한친구는함께성장한다
58편나를위한일이남을위한일이다
59편더러움과청정함은나에게달려있다
60편미혹은깊숙한숲과같다
61편욕망이크면아름답게만보인다
62편인생은한호흡이다
63편조급함에실력이드러난다
64편약속을지키면망하지않는다

제4장주도적으로삶을이끌다
65편솔직함은힘이세다
66편인생도단련해야하는것이다
67편선한일일수록서둘러야한다
68편나를다스리는일이가장어렵다
69편직함이나지위보다행동이중요하다
70편누구에게나비밀이나부끄러움이있다
71편마지막에남는것은마음이다
72편진실의길을걷는자가이긴다
73편착실한사람이지혜롭다
74편깨달은한가지구절이귀하다
75편노력하는것자체가기쁘다
76편충만한삶도의지에달렸다
77편비난을두려워할필요없다
78편행동은많은것을말해준다
79편돈은인생의전부가아니다
80편조건과실력을먼저갖추어야한다
81편모든것에정도가있다
82편나만이나를이끌수있다
83편익숙해지는것은무서운일이다
84편어떤모양이든미움은좋지않다
85편태도가마음을바꾸기도한다
86편몸도마음도잠깐빌린것이다

제5장정신과자세를다듬다
87편죽음은엄숙한사실이다
88편결말은마음가짐에따라달라진다
89편처음도끝도중요하다
90편절제할때라는건없다
91편선한마음이선한표정을만든다
92편봉사하는마음이세상을바꾼다
93편보석을진척에두고못알아차린다
94편실천만큼강력한것은없다
95편선악의구별은엄격하다
96편올바른목표설정이필요하다
97편방법은다양하나본질은하나이다
98편멀리보면다투지않는다
99편오만한자는감사하지않는다
100편도움받지않은삶은없다
101편모든사람이실패를겪는다
102편욕심이종말을부추긴다
103편지혜는늙거나낡지않는다
104편삶은뛰어드는것이다
105편미래는현재의내가결정한다
106편버릴준비가되어있어야한다
107편죽음은새로운교훈이다
108편웃으며돌아볼수있어야한다

부록초기불교경전소개

출판사 서평

고통끝에부처가깨달은‘인간다운삶’
“내가의지할곳은나자신이다”

이책은부처가위기의순간마다어떤마음가짐과태도로대처했는지보여준다.그는고통과모순으로가득한삶속에서도‘인간다운삶’을향해걸어나갔으며,삶의여러문제에진심에서우러난인간적인언어로응답해왔다.이책에소개된초기불교경전의구절들과그일화는부처의깨달음과주변상황을생생하게묘사해,부처의선택을쉽게이해하고공감할수있게한다.
부처의가르침은단지종교적신앙이아니라,누구나실천할수있는생활철학이다.우리는종종삶의고통과번뇌속에서답을찾지못하고방황한다.약2500년전한인간의깨달음을통해우리는온전한평안과자유로나아갈수있게되었다.청년이었고,노인이었으며,개혁가이자스승인부처가살아온길을따라걷다보면우리역시고독과고통을이해하고주도적으로삶을이끌수있게될것이다.

위기의순간마다나를붙잡는
낡지않는부처의깨달음
“마음의평온은최상의행복이다”

우리는흔히부처를깨달음을얻은성자로만인식한다.부처의말또한그저‘좋은말’로익숙하게받아들인다.하지만그‘좋은말’들뒤에는부처가그렇게말할수밖에없었던이유,그말을듣는사람의상황,세상을타인을바라보는부처의시선이있다.그경위를세세하게알고나면부처의심정은물론그가살아온삶까지이해하게된다.그역시도‘인간다운삶’을얻기위해,‘세상이사람하는사람’이되기위해부지런히노력했다는사실을말이다.
그역시어머니의부재,나라의존망위기,주변사람들의배반,악마의유혹을겪은한인간이었다.청년고타마는일찍이“인간은어째서이런저런것들로괴로워하고,노쇠와병을겪으며죽어가는것인가?”“어떻게하면이고통을벗어나서잘살수있는가?”를고민했다.이에고타마는나라를일으킬구원자로자신을믿고있는가족과백성과,모든것이풍족한환경을뒤로하고출가를결심한다.홀로고행의시간을견디었고,고독과고통끝에깨달음을얻은자,곧부처가되었다.부처가된이후에도부처의삶은순탄치않았다.한제자는부처를배신하고,부처를죽이려고했다.악마는부처의배고픔과욕심,미움을자극했다.
그러나부처는자신을해하려는사람이마음을돌이킬때까지기다려주었다.자신이타인을바꿀수없으며,오직자신만이스스로를바꿀수있다는것을깨달았기때문이다.강한나라의왕이나악마가와서큰재물을주겠다고회유하여도거절하고사람들에게설법을전했다.재물이나명예는언제사라질지모르는헛된것임을깨달아,낡거나사라지지않는지혜를선택한것이다.부처는고통을피해은둔하거나,시름을달래기위해쾌락에몸을맡기지않았다.삶의질곡가운데에서도자존감,배려심,감사함을지켜내는일에집중했다.또한언제나인간의가치를최우선으로하여계급과차별을타파하고작은생명도소중하게여겼다.
이책은부처가살던시대와오늘날이다르지않다고말하고있다.부처가견뎌야했던역경도우리가겪어야할삶과다르지않았다.때문에그의가르침을우리삶에적용해본다면“깨달은사람은늘이긴다.이세상누가그를이길수있겠는가(『법구경』179)”하는그의말을온전히이해할수있을것이다.

“나는부처에게이와같이들었습니다”
생생한부처의말로듣는
완전한자유에이르는법

부처는세상을떠나기전제자들에게“나의육신은여기서끝나지만,나의가르침은영원히살아있을것이다”라고했다.또한“내가죽은후에는내가남긴가르침과계율이그대의스승이다”라고했다.이에제자들은부처가세상을떠난후한자리에모여각자가경험한부처의말과행동을이야기하고,서로확인하여경전을만들었다.그래서초기불교경전은“이와같이나는들었습니다”로시작한다.『아함경』『법구경』『경집』등이바로이에해당하는초기불교경전이다.
초기불교경전은불교의근간을이루는교의를담고있으며,역사적·철학적·실천적가치가크다.부처의직접적인가르침과생애,당시의사회·종교적배경을가장가깝게반영하고있기때문이다.뿐만아니라제자들의대화,수행방법,당시인도의사상적논쟁등도생생히기록되어있다.그래서초기불교경전은단순한종교문헌이아니다.인류가고민해온‘인생문제’에대한치열한탐구의결과물이자,가장오랫동안읽힌삶의지침서이다.
이책에는엄선된초기불교경전의구절과함께그일화가기록되어있다.특히당시상황과유사한오늘날의에피소드들을덧붙여친절하게설명하는부분들은2500년이라는시간의간극을좁혀준다.불교경전을변형하지않으면서,부처의가르침이크고작은우리의일상에도움이되길바라는저자의노력으로돋보이는지점이다.
유언에서알수있듯부처는자신이했던것처럼제자들과많은사람이항상깨달음을되새겨악한마음이나일로부터스스로를돌이킬수있기를바랐다.그래서그들도부처가될수있다고독려하였으며,부처가되기를바랐다.결국이책에서조명하고있는것은부처의삶과깨달음뿐아니라우리각자의삶이다.우리가스스로의삶은물론타인의삶까지돌아볼수있을때부처의가르침은살아있는지혜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