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문경훈 시인은 감수성과 상상력이 풍부한 모범 작가요 선비이다. 그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모진 설한풍을 이겨내고 곱게 자라난 난초처럼 고결하고 품격 높은 시인이다. 그의 맑고 밝은 시혼과 필력이 '시조'라는 그릇을 통해서 순수 서정의 미학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그 맑고 밝음이 마치 김영량의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가 연상되기도 하지만, 또 한편, 민초들의 애환을 조명한 글들을 보면 현대문명에 대한 은근한 비판의식과 소망의지를 담아낸 김광섭의 「성북동 비둘기」가 선명히 떠오르기도 한다.
평생을 사도의 길에서 헌신하고, 만학도의 열정으로 주옥과 같이 놀랄 만한 시편들을 쏟아내는 문 시인께 경의를 표하며, 이 한 권의 시조집이 많은 독자들의 심금을 울려서 메마른 가슴을 촉촉히 적셔주는 인생의 좋은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
그 맑고 밝음이 마치 김영량의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가 연상되기도 하지만, 또 한편, 민초들의 애환을 조명한 글들을 보면 현대문명에 대한 은근한 비판의식과 소망의지를 담아낸 김광섭의 「성북동 비둘기」가 선명히 떠오르기도 한다.
평생을 사도의 길에서 헌신하고, 만학도의 열정으로 주옥과 같이 놀랄 만한 시편들을 쏟아내는 문 시인께 경의를 표하며, 이 한 권의 시조집이 많은 독자들의 심금을 울려서 메마른 가슴을 촉촉히 적셔주는 인생의 좋은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
낮달의 미소 (문경훈 시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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