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카메라 들고 집을 나서며 오늘은 또 무엇을 만날까?
도마동 철길 따라가다 보면 새들이 있던데 그리로 가볼까?
언제나 설레는 마음으로 카메라 들고 집을 나선다.
사부작사부작 철길을 따라 걷는다.
효성아파트 화단에서 새소리가 크게 들린다.
새들의 지저귐이 다른 날에 비해 많이 떠들어댄다.
나무를 유심히 올려다본다.
생각지 않았던 가슴이 하얀 검은 쇠박새를 만났다.
또 옆에서 검은 머리 쇠박새도 만났다.
둘이 만나 데이트하는 중인가 보다.
유등천에 가서는 보기 힘든 검은 댕기 해오라기를 만났다.
왜가리인 줄 알고 신경을 안 쓰다가
모습이 좀 달라 보여 사진을 찍어 보았다.
얼마나 경계하는지 사진 찍는 나를 힐끔 보더니 금방 날아가 버린다.
알락할미새도 만나고 오늘은 횡재한 날이다.
더워서 걷기도 힘든데 새들을 보니 힘이 솟는다.
젊었을 때는 산이 좋아 등산을 하며 글을 썼다. 나이가 들면서 사진을 찍으며 글을 섰다. 이젠 가까운 대전 근교를 다니며 사소한 것들과 친구가 되어 심심할 날이 없이 지낸다.
이러한 소소한 것들을 카메라에 담으며 부족하지만 글과 엮어 보았다.
욕심을 내어 많은 독자들에게 가슴을 울리는 좋은 작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도마동 철길 따라가다 보면 새들이 있던데 그리로 가볼까?
언제나 설레는 마음으로 카메라 들고 집을 나선다.
사부작사부작 철길을 따라 걷는다.
효성아파트 화단에서 새소리가 크게 들린다.
새들의 지저귐이 다른 날에 비해 많이 떠들어댄다.
나무를 유심히 올려다본다.
생각지 않았던 가슴이 하얀 검은 쇠박새를 만났다.
또 옆에서 검은 머리 쇠박새도 만났다.
둘이 만나 데이트하는 중인가 보다.
유등천에 가서는 보기 힘든 검은 댕기 해오라기를 만났다.
왜가리인 줄 알고 신경을 안 쓰다가
모습이 좀 달라 보여 사진을 찍어 보았다.
얼마나 경계하는지 사진 찍는 나를 힐끔 보더니 금방 날아가 버린다.
알락할미새도 만나고 오늘은 횡재한 날이다.
더워서 걷기도 힘든데 새들을 보니 힘이 솟는다.
젊었을 때는 산이 좋아 등산을 하며 글을 썼다. 나이가 들면서 사진을 찍으며 글을 섰다. 이젠 가까운 대전 근교를 다니며 사소한 것들과 친구가 되어 심심할 날이 없이 지낸다.
이러한 소소한 것들을 카메라에 담으며 부족하지만 글과 엮어 보았다.
욕심을 내어 많은 독자들에게 가슴을 울리는 좋은 작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앵글 속으로 스며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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