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과 기다림 사이

그리움과 기다림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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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는 바람이나 소망이 충족되지 않으면 실망하고 우울해한다. 이런 감정을 희망의 상실로 여기면 현실은 더 암울하고 암담해진다. 불쑥불쑥 희망의 초록불이 깜박이고 절망으로 바뀌기 전인 노란불로 옮겨간다. 그러나 이제는 희망이 그렇게 쉽게 빨간불로 바뀌지 않는다. 그날 이후로 나는 소망과 희망을 혼동하지 않는다. 소망하는 일이 뜻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희망이 사라져 절망하지 않는다.
힘들고 지칠 때, 활기를 잃고 힘겹게 걷고 있던 내가 보인다. 그 길이 "희망길"임을 알았을 때 마음에 차올랐던 환희를 떠올린다. 주소가 개정되면서 지금은 그 이름이 사라졌다. 그러나 내가 가는 모든 길이 희망길이라 믿으면 어김없이 잠재된 힘이 발가락 끝에서부터 슬금슬금 올라온다. 그만 툭툭 털고 일어나 앞을 보고 걸어가라고 속삭인다. _본문 중에서
저자

박용신

출간작으로『그리움과기다림사이』등이있다.

목차

여는글뒷모습을보다5

1부희망길을걷다

노란알람시계15
희망길을걷다20
안경쓴달팽이26
달팽이133
달팽이238
싱고늄43
블랙의향기49
태양이환하게미소짓도록55
마음의산책61
멈춰진시간,밤10시65
나비처럼70

2부별똥별을기다리다가

고흐와빈센트를만나다77
온기의위안82
애정을먹다87
벚꽃,벗꽃93
드라이브갈까요?98
마음의행로105
별똥별을기다리다가109
산타클로스의편지115
흐르는붓처럼119
우연이필연이되다125
98.5131

3부프리지어는여전히노랗다

무지개를보여줄게137
프리지어는여전히노랗다143
거울아,거울아148
누구를위하여종은울리나154
시월의나무로부터160
나비에게도희망을166
함께맞는비171
흔들림의미학176
봄,봄,봄181
보내야할때를안다는건186

4부그리움이고인다

목화앞에서193
마음에내린비199
안녕.그리고안녕!204
그리움이고인다210
작지만가볍지않은215
종일본가220
한겨울의소나무224

닫는글추억으로채색되길바라며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