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가는 사람 뒤에 오는 사람 (문영 수필집 | 우리는 어딘가를 향해 가고 있다. 우리의 목적지는 같을까?)

앞에 가는 사람 뒤에 오는 사람 (문영 수필집 | 우리는 어딘가를 향해 가고 있다. 우리의 목적지는 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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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는 지금 같이 늙어간다. 나는 지금도 느릿느릿 책을 읽으며, 글 속에 스민 작자의 숨결을 익혀 그의 문학성과 삶의 철학을 익힌다. 사람들은 각자 자기의 생각대로 자신의 삶을 꾸려나간다. 나는 내 생각대로 그녀는 그녀대로. 누구의 삶이 옳다 그르다 할 수 없다. 이루어 놓은 것은 없지만 부끄럽지 않게 산 것을 스스로 위로하며 평범한 하루를 보낸다.

수필 쓰기는 글쓰기가 아니라, 마음을 수련하는 것으로 느껴져 엄두도 못 낼 일이라 한다. 현명한 사람은 어려움을 감지하고 발도 디밀지 않으려 하는데, 나는 왜 몇 년씩이나 붙들고 헤어나지 못하고 있을까?
이제는 수필 어떻게 쓸까? 하고 머리를 싸매지는 않으려 한다. 좋은 글이 안 써진다고 초조해하지 않기로 했다. 고민하지 않기로 했다. 능력이 없는데 안달을 한다고 안 될 일이 될성싶지 않다. 그렇다고 글을 안 쓸 수는 없다. 내가 나를 위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이고, 가장 즐거운 일이 글 쓰는 일이기 때문이다.
저자

문영

·전북군산출생
·초등교사역임
·계간수필,에세이문학등단
·충남문학신인상
·문학춘추신인상
·한국문인협회서천군지부장역임
·서천군문해교사협의회회장역임
·저서『그자리에서서』(수필집-2009)
『집콕육아따라하기』(할머니의육아일기-2021)
『앞에가는사람뒤에오는사람』(2023)

블로그:https://blog.naver.com/ansdud515

목차

서문4
1부/뻐꾸기를위한변명

우렁이12
타래난초의수난16
뻐꾸기를위한변명20
내가좋아하는색깔24
엄마의밥그릇28
점點31
오래전설날의풍속화35
방房39
집게손가락43
어금니47
마음50

2부/나이들어좋은것들

새끼쥐는어디로갔나56
나이들어좋은것들62
달팽이67
망설여지는일들72
삼월76
몸살80
소금값84
껌에대한추억87
소금두포대91
눈물96
이만삼천원99

3부/파리를잡으며

가시104
파리를잡으며107
앞에가는사람,뒤에오는사람112
앉아있는자리115
9회말120
유리와거울124
아비죽이기128
같은것이넘쳐나는세상132
도깨비감투135
회장선거139
아는사람142

4부/누가봐준다고

얼굴148
난蘭잎그리기153
뜨개바늘을찾으며158
누가봐준다고…161
잘못든길165
잡초를뽑으며170
어느여행지의새벽스케치174
동행178
치마입은여자183
또다른이름으로187
출근길191

5부/그래,거기가그리좋더라
가로등196
아버지의가을200
그래,거기가그리좋더라204
가설극장208
가오리연212
그녀들의선택217
선녀고모221
나무의자226
배경231
할머니235
정순이240

에필로그수필어떻게쓸것인가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