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조각들 (나이현 번역시집)

삶의 조각들 (나이현 번역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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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이현의 시는 오래된 상처 위에 커버업 타투를 그리는 것과 같습니다.
‘삶의 조각들’은 살며 생긴 생채기들을 아물게 하는
시세계로 초대합니다. ”
삶의 조각들’이 남긴 생채기

뙤약볕, 참아낼 수 없는 지루한 진실을 알았을 때 이미 넌 홀씨였다. 하얀 눈물 자국마다 꿈에 서린 원형의 율동 그, 자체의 떨림은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지 별빛 새어드는 창가 고요로 가라앉은 고된 삶이
아린 생채기로 젖는 뽀얀 웃음은 호숫가 꽃무리로 여울진 흔적의 쉼표인 것을….
슬픔만큼 기울어진 생각들이 위로되는 도피의 순간 한 줌 바람에 흩어질 공간의 허전함은 되돌릴 수 없는 존재의 자유인 것을…. 저물녘, 길모퉁이에 새겨진 비밀스런 꽃 내음, 솜털 같은 부드러운 숨결 눈물인 듯 회한에 서린 하얀 소용돌이가 이제는, 가벼운 홀씨로 홀로 날 수 있는 삶의 조각들로 남긴 詩의 향연
저자

나이현

·《문예사조》등단
·한국문인협회정보화위원회위원
·대전문인협회운영자문위원
·국제펜한국본부대전회원
·창작산맥회원
·대전시인협회회원
·대전문인총연합회회원
·문학사랑협의회회원
·대전여성문학회회장
·한금산문학상운영위원
·올해의작가상(2013)
·시집『:들국화향기속에』(2013),『외돌아내리는노을한잎』(2018)『삶의조각들』(2023)

목차

시인의말4

제1장떠나는아쉬움일까IsittheSadnessofLeaving
그리움Nostalgia12/13
반성의빛SparkofRepentance14/15
떠나는아쉬움일까IsittheSadnessofLeaving16/18
한잎낙엽같은인생LifelikeLeaves20/22
달팽이Snail24/25
꽃잎저눈부신밤APetalThatStunningNight26/27
하얀소용돌이WhiteWhirlpool28/29
이별Farewell30/31
믿음의목소리VoiceofFaith32/33
웃음한줄기ARayofLaughter34/36
언제쯤When38/39
눈Snow40/41

제2장들꽃에묻다IAskedaWildFlower
행복한하루AJoyfulDay44/46
복수초Adonis48/49
곶감DriedPersimmon50/51
묵Muk(AcornJelly)52/53
들꽃에묻다IAskedaWildFlower54/55
초심Beginner’sMindset56/57
바람이머무는그어느날ADaytheWindLingers58/60
풍경소리곱게떨리듯
LikeWindchimesTrembleDelicately62/64
멍에Weight66/68
허망한몸짓FutileMovement70/71
꿈속어머니의교훈Mother’sLessonsFromaDream72/74
명자꽃DwarfQuince76/78
연시TenderPersimmon80/81

제3장은빛웃음환해질때까지UntilLaughterRingslikeSilverBells
가랑잎하나ASingleDeadLeaf84/85
반성의문TheDoorofRepentance86/88
목련Magnolia90/91
숲속의향기TheScentoftheForest92/93
잘했다YouDidWell94/96
은빛웃음환해질때까지
UntilLaughterRingslikeSilverBells98/99
난꽃향줄기AnOrchidScentedStem100/101
석양Sunset102/103
제비꽃Violet104/105
괜찮아It’sOkay106/107
둥근메아리ACircleofEchoes108/109
추억의메아리EchoofthePast110/112
계절사이를걷다WalkingInBetweentheSeasons114/115

제4장뽀얗게부서진그리움NostalgiaCrashingintoWhiteness
뻐꾸기소리CuckooBirdsong118/120
나비날갯짓TheFlutteringofButterflies122/123
뽀얗게부서진그리움
NostalgiaCrashingintoWhiteness124/125
구절초사랑DaisyLove126/127
여정Journey128/129
폭포Waterfall130/131
여행이란WhataTripis132/134
비오는날의낙엽AnAutumnLeafonaRainyDay136/137
한자락낙엽되어AsaSingleShredofAutumnLeaf138/139
어둠속물결WavesintheDark140/142
긴여정사이를맴돌아ALongWindingJourney144/146
반성의촛불ACandleofRepentance148/149
번역소감│정지윤JeongJiyoon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