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섬에 닿다 (꽃을 읽는 시 | 나영순 꽃시집 | 양장본 Hardcover)

꽃섬에 닿다 (꽃을 읽는 시 | 나영순 꽃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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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꽃의 변주를 통한 서정적 황홀

그리움과 기다림, 추억과 행복,
사랑과 이별, 슬픔의 메타포(Metaphor)인 꽃을 읽는 시를 담은 꽃시집
시인은 ‘꽃섬’의 응시를 통해서 지금 이곳에서 벌어지는 온갖 갈등의 양상들에 대해 그 대항담론을 생각하게 된다. 그 사유의 끝은 다음과 같은 것이 아닐까. ‘꽃섬’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사유에 이르면서 이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묶음’에 대해 깊이 있게 천착해보는 것이다. 거기서 사유해낸 것이 “사람의 구겨진 말들을 새하얗게 묶는다”라는 상상력이다. 꽃은 시인에게 이렇듯 그저 아름다운 대상으로만 한정되지 않는다. 그래서 사회성이 배제된 낭만적 공간에서 그치는 것도 아니다. 시인은 여기서 사회적 의미를 읽어내면서 이를 인생의 교훈, 윤리적 실천으로까지 확장시켜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면이야말로 그의 시들이 갖는 다의성이고 중층성일 것이다.
저자

나영순

靑鏡나영순시인
·2012서라벌문예등단
·2015시낭송전국대회금상수상
·2017제8회백교문학상수상
·2017대전문인협회올해의작가상수상
·2018호주문학상수상
·2022한국문인협회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
·대전문인협회운영자문위원회부위원장
·덕향문학회회장
·대전투데이칼럼위원

시집
·『숨은그림찾기』(2015)
·『꽃을만진뒤부터』(2017)
·『하나의소리에둘이』(2019)
·『그림자는빗물에젖지않는다』(2021)
·『꽃섬에닿다』(2023)
동시집
·『소나기는말썽쟁이』(2020)

목차

시인의말5
Chapter1
아직도기다립니다_금낭화12
잊지않았어_흰두메양귀비꽃14
그마음만큼은_모싯대꽃16
기둥꽃_구상나무꽃18
님의등불_복주머니란꽃20
수줍음_개갓냉이꽃22
가녀린하늘꿈_깽깽이풀꽃24
기다릴게요_동자꽃26
짙은소리에_댕강나무꽃28
언제나_구름패랭이꽃30
인연_붉은인동초꽃32
저맑은5월의눈들_섬매발톱나무꽃34
그립습니다_당아욱꽃36

Chapter2
키다리인형_금꿩의다리꽃40
꽃맞춤_탑꽃42
하늘도잊은나비_히어리꽃44
저붉은눈시울_둥근잎꿩의비름꽃46
꽃섬_섬벚나무꽃48
초롱처럼_섬초롱꽃50
혼삿길밝혀두고_금강초롱꽃52
변산의아나모네_변산바람꽃54
우산을닮았다_섬시호꽃56
꽃의전설_병꽃나무꽃58
하얀추억_섬바디꽃60
밀어_미선나무꽃62
노란눈을닮은너_개느삼꽃64

Chapter3
행복의시작_노랑붓꽃68
4월의바램_장수만리화70
나를두고가지마오_동강할미꽃72
더꽃다운꽃나도승마꽃74
꽃이꽃을맞는소리_구슬댕댕이꽃76
하늘의닻_참닻꽃78
손을놓지말아요_뻐꾹나리꽃80
너를잊지않으리_벌개미취꽃82
슬픈추억을거슬러_모데미풀꽃84
기쁜소식_노랑무늬붓꽃86
끈질긴이별_제주상사화88
동쪽끝섬에피다_섬개회나무꽃90
하늘뜻간데없고_붉은만병초꽃92
하얗게밝힌등불_금강봄맞이꽃94

Chapter4
종소리없는종들_세잎종덩굴꽃98
오랜기억_자주솜대꽃100
여인의그리움_국화방망이꽃102
슬픈언약_홀아비바람꽃104
나를기억해줘요_참좁쌀풀꽃106
보라색붓하나_난장이붓꽃108
하얀미소_흰생열귀나무꽃110
꽃의마음이었으니_요강나물꽃112
단하나의너로_큰네잎갈퀴꽃114
나를찾아주세요_산솜다리꽃116
그사랑있는곳에_금마타리꽃118
긴추억_흰그늘용담꽃120
봄의비밀_갈퀴현호색꽃122
절제_처녀치마꽃124

해설|송기한|꽃의의미변주를통한서정적황홀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