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다양안 사물에 내밀하고 정치한 심리적 렌즈
신은겸은 시집 『자전하는 여자』 ‘시인의 말’에서
“가을비가 창을 때리고/ 광합성을 말린 잎이 바닥에 널부러진다/ 나무는 겨울을 나려고 잎을 떨구는데/ 나를 내리는 호흡은 거칠기만하다”고 광합성을 멈추고 땅으로 내리는 낙엽과 자신을 비교한다.
자연현상과 부합하지 않은 자아를 대응시키고 있다. 자전하는 인생의 길 위에 만나는 사물 가운데 풀과 꽃과 나무 등 식물성 대상에 자신의 경험과 의식을 자주 투영한다.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식물성 사물들은 찔레꽃, 익모초, 호박꽃, 은사시나무, 은행나무, 댓이파리, 금계국, 뽕나무, 이끼, 망초꽃, 풀잎, 장미, 매실, 도깨비바늘, 사이프러스, 회화나무 등 많고 다양하다.
신은겸은 조류와 어류, 곤충 등 동물성 대상에 자신의 경험과 의식을 적실하게 투영하기도 한다.
시인이 길 위에서 만난 동물성 사물들은 흰나비, 갑오징어, 까치, 황석어젓, 풀여치, 생선국수, 박쥐, 배추벌레, 숭어 등 다양하다.
이를 시 「박쥐」 「갑오징어」 「숭어의 고백」 「풀여치의 반란」 「생선국수 한 그릇」 「흰나비의 언덕」 「황석어젓」 등으로 형상하고 있다.
“가을비가 창을 때리고/ 광합성을 말린 잎이 바닥에 널부러진다/ 나무는 겨울을 나려고 잎을 떨구는데/ 나를 내리는 호흡은 거칠기만하다”고 광합성을 멈추고 땅으로 내리는 낙엽과 자신을 비교한다.
자연현상과 부합하지 않은 자아를 대응시키고 있다. 자전하는 인생의 길 위에 만나는 사물 가운데 풀과 꽃과 나무 등 식물성 대상에 자신의 경험과 의식을 자주 투영한다.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식물성 사물들은 찔레꽃, 익모초, 호박꽃, 은사시나무, 은행나무, 댓이파리, 금계국, 뽕나무, 이끼, 망초꽃, 풀잎, 장미, 매실, 도깨비바늘, 사이프러스, 회화나무 등 많고 다양하다.
신은겸은 조류와 어류, 곤충 등 동물성 대상에 자신의 경험과 의식을 적실하게 투영하기도 한다.
시인이 길 위에서 만난 동물성 사물들은 흰나비, 갑오징어, 까치, 황석어젓, 풀여치, 생선국수, 박쥐, 배추벌레, 숭어 등 다양하다.
이를 시 「박쥐」 「갑오징어」 「숭어의 고백」 「풀여치의 반란」 「생선국수 한 그릇」 「흰나비의 언덕」 「황석어젓」 등으로 형상하고 있다.
자전하는 여자 (신은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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