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풀꽃 한 송이

저 풀꽃 한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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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살아있는 이 생명, 한 점 바람결에도 가슴을 여미는 이야기”
지나간 것들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다시 모으고, 보고 듣고 체험했던 이야기들을 엮어 통섭의 시 산문집
올겨울은 많은 눈이나 강추위도 없이 푸근하게 지나가고 성큼 봄을 맞이했습니다. 양지에는 쑥이 돋아나고 매화도 꽃망울을 부풀리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만물이 생기를 머금어 새봄의 일과를 시작하고 햇살도 온기를 더해갑니다.
나이 들면서 안으로 더욱 맑아지고 고와져 마음이 편안해지기를 바라는데 정작 어수선하고 종잡을 수 없습니다. 희망과 사명을 안고 행복한 삶을 열어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 시인은 지나간 것들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다시 모으고, 보고 듣고 체험했던 이야기들을 엮어 노래하고 있다.
저자

김용현

김용현金墉炫
·1945년나주산
·공주교대졸
·조선문학시등단
·서정문학수필등단
·한국문인협회회원
·대전시인협회회원
·2013시낭송가
·2018시문학발전공로대상
·시집『멈출수없는몸짓』2008
『솟대의노래』2022,충남문화재단창작지원금수혜
『저풀꽃한송이』2023,창작디딤돌지원

목차

작가의말

1.대숲에내리는달빛
15·산정에서
16·어머니
20·아버지의기저귀
21·늦가을
22·대숲에내리는달빛
23·무엇에바꾸어가지리
24·구름지팡이
25·청구서
27·생각하는산
28·뭐길래
30·가슴을여미고
31·그네
32·가을남자
33·겨울숲속에서는
34·살풀이
36·산딸나무꽃그늘아래
37·날개

2.돌아서서피는꽃
41·대머리
42·누이의길
43·첫사랑의추억
44·어느봄날
45·허공에앉은새
46·목탁새
48·돌아서서피는꽃
50·오이도에서
51·휴가라도한번다녀오세요
52·갈대의생각
54·말씀의언덕
56·참좋겠다
58·썩어버린추억
59·강가에서
60·멈출수없는몸짓
61·합장

3.쓰는시말고사는시
65·구름지팡이
66·캄캄한지팡이
68·원통사圓通寺에서
70·옥동댁
72·쓰는시말고사는시
74·요람그네
75·작정
76·어미들마음
77·작은별
78·눈물
79·허물벗기
80·상사화
81·낙화
82·저풀꽃한송이
83·가을이오고
84·임진각소낙비
85·겨울바다

4.가을은꿈꾸지않으리
89·인생의봄
90·겨울갈매기
91·귀띔
93·풍경
94·발정
95·풀숲을지나며
96·지리산에내리는비
98·알밤
99·마라도
100·주례사
102·서녘하늘바라보며
104·가을은꿈꾸지않으리
105·해탈
106·송구영신
108·시월하늘바라보며
109·어느날오후
110·가을거사이실직고

5.누군가강을건너고있다
115·동굴인
118·색신
122·세탁기
126·친구
130·보조개
136·이장
141·굼벵이의수난
145·누군가강을건너고있다
147·쌀례네
150·폐쇄병동
155·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