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지만 넓은 바다를 깨우고 굵은 나무도 흔드는 절대 자유의 바람
절집 처마 끝에 매달려 산중의 적막을 깨우는 풍경을 울리는 건 주지 스님도, 부처님도 아니고 아무 걸림이 없는 바람이다. 바람이 전하는 말은 본디 자연의 소리가 아닐까? 바람이 들려주는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무한의 경지의 자유 속에서 노닐고 싶고, 바람을 타고 생기를 찾아 활기찬 삶을 살고 싶다. 그러나 ‘조금 아는 것(小知으로 많이 아는 것(大知)을 헤아릴 수 없고, 짧은 삶(小年)으로 긴 삶(大年)을 헤아릴 수 없음’에 마음뿐일지언정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며 배우고 터득하고 느끼며 무위자연(無爲自然)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에세이
혼자놀기 (이한배 포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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