밟혀도 피는 꽃 3 (지친 내 영혼을 위로해 주는 꽃 이야기)

밟혀도 피는 꽃 3 (지친 내 영혼을 위로해 주는 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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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지친 내 영혼을 위로해 주는 꽃 이야기
이 꽃시집은 들꽃처럼 소박하게 피어난 80편의 야생화 시편을 담은 정원이다.
“주어진 틀을 깨지 않으면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없다”는
그리스로마신화의 말처럼 어느 한부분에 함몰되어 표류한다면 세상은 어둡고 형편없이 흘러갈 것이다.
야생화 시詩를 쓰면서 누군가를 위로하거나 감동 시키려는 마음은 사실 없었다. 다만 내 감정에 충실하며 사는데 만족했으니까, 기회는 아무 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자주 느끼면서 그때 그 기회를 잃게 되면 선택의 순간은 지나가고 남는 것은 후회뿐이었다.
살면서 느끼게 되는 것 중
기회, 선택, 실천, 용기, 정의, 지혜, 절제는 알 수 없는 미래에서 질서(cosmos)를 찾아가는
나름의 존재였다.
나의 성城을 쌓고 나의 세계를 그려가며 개방과 조화로운
어울림을 만들어내며 때론, 내 마음의 풍경이었으니 아름답지 않은가.
저자

송은애

무색무취의화장품을특히선호하는시인은짜여진세상의틀을깨고싶어한다.순수문학으로등단하여30여년의시간을우주의이방인처럼살아간그녀는이제서서히들꽃이되어가고있다.

목차

05프롤로그

10히어리
11노루귀
13말뱅이나물
15섬노루귀
16모래별꽃
19윤판나물
21긴꼬리제비꽃
22할미꽃
25물싸리
27갈랑코에(담배초꽃)
28미니붓꽃
30완도술꽃나무(통조화과)
33미치광이풀
34바위모시
35아욱제비꽃
36파스텔핑크(아부틸론)
38빌레나무꽃(너럭바위)
39붉은상록풍년화
40광대나물
42자운영
45남바람꽃
47핑크아악무
48자금우
50모람
53먼나무
55생강나무
56다정큼나무
58스푼국화(풍차국화)
60노각나무꽃
63댑싸리
64신안새우난초
65부들
66전주물꼬리풀
69까마중
70뚱단지(돼지감자)
73목화
74억새
75산부추
76석류
79섬말나리
80정선바위솔
82땅꽈리꽃
85과남풀
87다도해산들깨
88좀작살나무
90처녀치마
93왜박주가리
94수리취꽃
97동강할미꽃
99염주(모감주나무)
100산자고
101금낭화
103설악솜다리(산솜다리)
104두메대극
107큰제비고깔
108초령목(招靈木)
111넓은잎각시붓꽃
112두메바늘꽃
114나도개감채
116둥근잎유홍초
118메꽃
120모래냉이
122제주백서향
125비수리(야관문)
126세(細)복수초
129왕별꽃
130별나팔꽃
133좀딱취
134산작약
136홀아비바람꽃
139들바람꽃
140칡꽃
143애기나팔꽃
145꿩의바람꽃
146자주족도리풀
149참기생꽃
150화초달개비
153뻐꾹나리
154연꽃
157결명자

158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