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에

후에

$11.53
Type: 현대시
SKU: 9791167013590
Categories: ALL BOOKS
Description
정제된 예술 사진처럼, 한 컷의 감성과 철학
안병석 시인의 시집 『후에』는 순간을 포착해낸 듯한 시편들이 가득한 시집입니다.
짧고 간결한 시어 속에는 존재와 시간, 나와 너, 그리고 자연과 꽃에 대한 깊은 사유가 녹아 있습니다.
사진예술가이기도 한 시인은 장면 하나, 감정 하나를 스냅사진처럼 정제된 언어로 붙잡습니다. 그 언어는 때로 사랑스럽고, 때로 철학적이며, 때로는 유년의 기억처럼 따뜻합니다.
시를 ‘놀이하듯이’ 그러나 ‘진지하게’ 써 내려가는 시인의 태도는
독자에게 마치 술래잡기를 하듯, 숨겨진 감정과 의미를 찾아보게 합니다.
이 시집은 독자에게 짙은 여운과 시적 여백을 남깁니다.
보는 이의 감각을 흔들고, 생각을 자극하며,
읽고 나면 문득 자신만의 ‘후에’를 떠올리게 되는, 시집이다.
안병석 시인의 시는 순간을 붙잡고, 그것을 오래도록 바라보게 만든다. 『후에』는 그 자체로 존재와 기억, 사랑과 질문의 세계로 독자를 부드럽게 인도하는, 시적 명상집이라 할 수 있다.
저자

안병석

·경남함안출생
·《다시올문학》신인상
·문학동인《전원에서》회원
·《창작세계문인회》회원
·《다시올문학회》회원
·시집『후에』(2025)

목차

시인의말5

제1부
꽃13
등대14
술래잡기15
목련16
그물17
까치한테물어봐요18
지심도에는19
지심도에는또20
동백21
꽃잎22
몽돌23
참모질기도하지24
뜨끔했어25
여우비26
가을운동회27
동백꽃28
벌초29
북천포구30
김치31
나빼기하면32
시간133
시간234
수수께끼35
말36
뒤끝37
성에38

제2부
숭늉41
선택이라고42
사진여행43
양파44
곰배령45
인연46
개팔자47
가벼움에대하여48
꽃차49
그느낌다시묻습니다50
당신입맛이겠지51
봉정사에서52
검은봉지54
꽁초이야기55
너56
가져가지마세요57
야성58
핸드폰이대리하다59
가주어60
여백61
색에빠진날62
걷다보면63
겨울잠64

제3부
동짓날에67
슬픈아우라68
향69
게발선인장꽃70
희망사항71
뒤72
왜그런대요73
다람쥐74
그저술래로75
굳어지는것에대하여76
부채177
부채278
차를마시면79
찜질하는매미80
신천동설81
소리풍경82
제자리83
땅84
걱정도오지랖85
시인86
아무것도하기싫은날87
가을이오면88
마늘을더먹었어야89
엔분의일90
말이없었지만91
가을이부서진다92

제4부
깨운이는누굴까95
나무가아니라니96
시상유감97
세배도별나게98
물에빠져죽은물고기99
산수유바람나다100
우화루에비101
후後에102
상흔104
등굽은골목길105
흰목물떼새의꿈106
우리편107
그대누구신가요108
무말랭이109
가을가로수110
이시간행복하여라111
누에112
봄113
군불114
빗방울115
가랑잎116
나이유감117
3시햇살118
하쿠나마타타119
우리들의블루스120
겨울눈치121
샘너머바람과하늘과나무122
봄을따라갔더니124
메멘토모리125
유혹하는풍경126
북로바람127
구절초의고백128
가을잎하나129
찔레꽃130

작품해설안병석시인의시집『후에』를읽고
배인환(시인.수필가)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