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면

다시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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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절제된 언어 속에 치열한 사유가 깃들어 있는 시조
최 시인의 작품은 형식적으로는 전통적인 삼단 구성의 틀을 따르면서도, 언어와 감각, 소재의 선택에 있어 확연한 현대적 감수성을 보여준다. 일상과 사회, 자아와 철학을 넘나드는 소재들은 시조라는 전통 형식이 결코 낡은 것이 아님을 입증한다. 오히려 정형시 특유의 운율과 결구 속에서 의미는 더욱 농축되고, 정제된 언어는 감정과 사유의 깊이를 극대화한다.
정형미 속에 현대적 주제의식을 녹이며, 침묵과 사유, 자연과 존재를 연결한다. 삶을 조용히 응시하며 울림을 남기는 시편들로, 시조의 미래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삶은 때로 들꽃처럼, 말없이 피어나고 말없이 지는 것을 최 시인의 시에서는 결국 ‘비워내는 삶’의 미덕을 작품 으로 보여주고 있다. 채움보다 비움이 더 큰 울림을 주고, 소유보다 내려놓음이 더 오래 남는다는 것을 잠시 멈춰 시인의 고요한 사유 속에 머물게 한다.
저자

최한구

*충남 예산 출생 (해주30세)
*2011 월간문학공간 신인상
*활동
대전문학, 대덕문학
대전시조시인협회
한국예술문화협회
한국서화협회
한국통일비림협회
중국황산서법협회
*저서/시조시집
2019 '뿌리꽃'
2020 '내일을 믿었던 기억들'
2023 '바람의 노을'
2025 '다시 만나면'
*수혜
대전문화재단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목차

서문 5

제1부
상사화 13
원추리꽃 14
천자산 15
달맞이꽃 16
매화의 이별 17
낙엽비 18
비래석 19
복수초 20
백일홍 21
줄탁동시 22
팔봉산 저무는 해 24
귀향 산 25
다시 만나면 26
망향 27
바람의 응원 28

제2부
합덕제 31
배꽃 32
봄마중 34
삶의 향기 36
국화의 꿈 38
산사과 40
날개 41
오월의 합창 42
홍시 44
잔도공 46
꽃창포 47
아버지의 강 48
귀로 49
추성 50
관심의 자子 51
지는 파도 52
고향산 54
노을 55
복사꽃 56

제3부
소멸 전야 59
쉼표 60
노을의 설設 61
내게 머무는 시간들 62
장미의 언덕 63
검은 장미 64
길위에 사람들 65
능소화 66
만조滿潮 68
오로라 69
천둥소리 70
들장미 71
금빛열차 72
안개꽃 74
바람의 훈訓 75
계절의 응원 76
망각의 관조觀照 77

제4부
생멸의 강 81
도라지 꽃 82
설야 83
습관의 벽 84
비의 위로 86
추임새 87
가을연가 88
침묵의 묘妙 90
시은施恩의 꽃 92
소유의 가시 93
관계의 정원 94
마른꽃 95
동반자 96
들꽃 97
간이역驛 98
천문산 99
두려운 동행 100
자화상 101

작품리뷰 ‘비워내는 삶’의 미덕┃이영옥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