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어짐에 대하여

휘어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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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삶의 저변에서 낚아 올린 위트 넘치는 시어들로
지난한 생을 통찰하여 해학적으로 풀어내며
질박한 길에서도 올곧게 글 꽃을 피우는 시
오십여 년 전, 시인과 나는 처음으로 날것의 열정으로 시를 읽고 나름의 시짓기를 시작했다. 제법 시 냄새 좀 풍기나 싶을 즈음 나는 익숙지 않은 딴 나랏말로 돈벌이에 나서고 말았다. 곁눈질로도 시인은 더디고 질박한 길에서도 올곧게 글 꽃을 피우느라 마음갈이와 글갈이에 쉼이 없다. 가슴과 기도와 사랑이 진심인 그는 그리움과 수줍음 속에 성찰과 반성의 시상을 펼치고 시인만의 사랑을 노래하는 변함없는 휴머니스트다. 환상적이지 않고 담백하게, 차분하지만 진실하게 사랑을 노래하는 그의 시는 참 좋은 꽃이 된다. 세월 건너 멀리에서도 여전히 그가 빚는 꽃의 향기를 가슴으로 맡는다. _황인태 충남대 영어교육과 명예교수

김 시인의 시는 오래 되새김할수록 단맛이 난다. 삶의 저변에서 낚아 올린 위트 넘치는 시어들로 지난한 생을 통찰하여 해학적으로 풀어내는데 그 웃음을 따르다 보면 눈물이 난다. 어느 만큼 더 살아야 각기 주어진 깊이를 가늠해 건널 수 있나? 시인은 묻는다. _김재찬 시인, 소설가
저자

김기영

지은이_김기영
(1959~
오늘의문학으로작품활동을시작했다.
시동인목.숨회원이다.

목차

시인의말5

제1부허공에짓는집

달13
양촌막걸리14
오독15
생16
가마우지사랑법17
반성18
파도19
주여20
지렁이21
허공에짓는집22
행복23
춘분24
알레르기25
종이꽃26
철지난눈28
잠29
목수의노래30
청매화32
야취33

제2부자연다큐

양파껍데기37
눈이맵다38
개가더좋은이유39
자동차40
내가아직도41
자연다큐42
로드킬44
경비일지146
경비일지248
이순49
숲50
휴일51
눈시린출근길52
바퀴벌레야53
어떤우울54
오징어55
부재56
둥이생각57
경원사에가면58

제3부홀로앉은아침

술에취해돌아온날밤아비의눈에비친
잠든아들의여린얼굴에대한답신61
자작나무62
아메리카노63
쓸쓸한낙화64
이소66
당신68
그분70
인연71
축생일72
고백73
나74
별똥별75
국도위의흔들림76
아버지77
서룬봄78
대전역에서만난예수79
송도항문외과80
금붕어82
홀로앉은아침84
겸상85

제4부찻잔과시

화양연화89
봄밤90
3월92
몸살93
봄을기다리시나요94
까막별96
광명역에서웃는기형도98
휘어짐에대하여99
입맞춤100
물컵위의고구마101
우기102
폭염주의보103
입추104
가을에는105
11월106
가로수108
겨울저녁109
겨울나무110
찻잔과시111

작품해설┃박주용
존재,사랑,자연그리고사회적성찰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