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꽃 필 무렵

목화꽃 필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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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담백한 삶에서 길어 올린 따뜻한 시의 언어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 동화로 흔히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떠올리지만, 우리에게도 마음을 따뜻하게 적셔 주는 작품이 있다. 바로 정채봉의 『오세암』이다. 정채봉은 글을 쓰기 전에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참 좋았다”라는 말을 떠올린다고 했다. 강렬하거나 화려한 글이 아니더라도, 신이 보기에 좋은 글을 쓰고 싶다는 그의 바람 때문이다.
정현수 원장의 시집 『목화꽃 필 무렵』을 읽으며 떠오른 말 또한 바로 그것이다. 이 시집은 기발한 발견이나 화려한 수사로 독자를 사로잡는 작품집이 아니다. 오히려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진솔한 시선과 담백한 언어로 채워져 있다. 그러나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참 아름답다’는 감상이 마음속에 남는다. 그 아름다움은 꾸며진 말이 아니라 삶에서 길어 올린 진실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정현수 원장은 이미 여러 분야의 저서를 집필해 온 저자이자, 지역 사회와 문화 활동 속에서 오랜 세월 열정적으로 살아온 인물이다. 팔순의 나이에도 식지 않는 열정으로 문학과 독서 운동에 참여하며 꾸준히 창작을 이어 왔다. 그의 시는 화려한 기교보다 삶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성실한 태도를 담고 있으며, 오랜 세월을 성실하게 살아온 한 사람의 인생이 고요한 울림으로 전해진다.
『목화꽃 필 무렵』에 실린 시들은 읽는 이의 마음을 조용히 데우며,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진실하게 살아온 삶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시집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따뜻한 위로와 함께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만나게 될 것이다.
저자

정현수

·강경번영회장역임
·강경역사문화연구원원장역임
·비단강문학회회장역임
·논산문화원이사
·논산문인협회·논산독서협회·강경독서모임회원
·저서:『하늘에꽃을피우리라』
『삶이놓은수繡산책』
『강경의역사와문화』
『한국전쟁속의강경』
『하늘의꽃을향하여』
『세월을잊은듯』
·수상:논산시민대상,충남도지사상등

목차

작가의말4
추천의글│권선옥5
축하의글│이창구·유성한·유향란8

Ⅰ.목화꽃필무렵
내고향영광23
홍시가열리면24
어머니와봉숭아25
어머니손은약손26
아버지의회한悔恨27
어머니는내편28
아버지와두레박29
목화꽃필무렵30
목화꽃질무렵31
아버지의순대국밥32
근엄하신아버지34
동짓날아침36
좁쌀자루37
어머니의하루38
어머니의짐39
회한悔恨40
폭탄장마42
보름달43

Ⅱ.꽃들의향연
봄이오는길목에47
봄비48
입춘에내리는봄비49
보리수50
국화삽목51
국화향기52
무궁화53
정원의아침54
매화꽃56
민들레57
유채꽃향기58
꽃들의향연59
텃밭을일구며60
펜션의아침61
비단강물안개62
벼꽃63
우리동네둘레길64
가을에피는꽃65

Ⅲ.기도하는사람
그녀는천사였다69
기도하는사람70
봉동기도원71
애완견공순이72
삶의의지74
아내의투병생활75
중환자실76
마지막가는날78
아내의별80
예배당빈자리81
아내의생일날82
낙수落水83
무심산장기도84
주일오후85
나의기도86
그길88
잊어서는안된다89
아이들의효심90

Ⅳ.향기나는사람들
향기나는사람들95
만남과선택96
시창작반야외수업98
봄나들이99
화려한외출100
새벽을깨운다101
하루일기102
고독孤獨104
눈발105
아름다운동행106
추억의노화도108
해변의아침110
7월의마지막밤111
10월의마지막밤112
옥천고을문학기행113
고향생각114
어느가을날116

Ⅴ.너는알리라
질긴생명들121
노을을안고122
무지개123
숲속의찻잔124
세월의뒤안길에서126
반가운목소리128
너는알리라130
비에젖은채운산132
돈암서원에서133
강경독서모임134
논산독서협회와말년복135
저무는황금들녘136
9월의첫날137
깊어가는가을138
함박눈139
안방한파140
이해도지나간다141
내일도태양은뜬다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