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호랑이 책: 그 불편한 진실

위험한 호랑이 책: 그 불편한 진실

$14.00
Description
한반도는 호랑이들에게 저주의 땅이었다!
“호랑이를 이 땅에서 몰아낸 것은 누구인가?”
우리가 외면해온 조선 호랑이 멸종사의 불편한 진실!
자연과 환경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 온 우리나라 최고의 생태 작가 이상권은 이번에 ‘조선 호랑이 멸종사의 불편한 진실’을 담은 청소년 인문교양 『위험한 호랑이 책』을 출간했다.
작가가 된 이후, 호랑이에 대한 책을 쓰는 것이 자신의 ‘숙명’이라고 생각한 이상권 작가는 그간 강한 민족의식 때문에 호랑이 이야기를 제대로 풀어내지 못했음을 되새기며 최대한 객관적인 태도로 이 책을 펴냈다. 호랑이의 역사를 제대로 알려주는 책이 없기 때문에 그 누구도 호랑이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한 그가 밝힌 조선 호랑이 멸종사의 ‘불편한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국립생물자원관에서 1만 3,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 1위는 바로 호랑이였다. 호랑이는 단군신화부터 평창올림픽 마스코트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동물일 뿐만 아니라 한민족의 얼이 담긴 상징이자 수호신으로 우리 삶에 함께하고 있다. 그러나 조선 호랑이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에 의해 멸종한 것으로 알려져, 지금으로서는 ‘한반도에 호랑이가 살았다’는 사실이 옛날이야기처럼 전해져 내려올 뿐이다.
이상권 작가는 이처럼 우리가 의심 없이 받아들였던 ‘조선 호랑이 멸종’에 관한 믿음을 ‘불편한 진실’로 깨뜨린다. 호랑이를 한반도에서 몰아내고 멸종시킨 가장 큰 원인은 다름 아닌 조선이며, 조선 호랑이 멸종사에 우리의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쓰는 내내 마음이 아프고 불편했지만, 그럼에도 이 땅에서 사라져간 호랑이를 생각하며 펜을 들 수밖에 없었다는 이상권 작가의 용기는 독자로 하여금 외면해온 과거에 대한 반성과 미래를 향한 다짐을 불러일으킨다.

모든 생명체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과거를 낱낱이 밝히다!

『위험한 호랑이 책』은 다양하고 객관적인 사료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시골에서 나고 자란 작가가 직접 겪은 어린 시절의 이야기와 옛 어른들의 이야기를 곁들여 조선 호랑이 멸종사를 흥미진진하고 무겁지 않게 풀어냈다.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에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가 어떻게 호랑이를 억압하고 멸종시켰는지 다양한 근거를 들어 설명한다.
착호군과 정호군을 편성해 ‘국가적으로’ 호랑이를 사냥했고, 호랑이 사냥을 독려하기 위해 호피공납제를 만들었으며, 호랑이를 타도의 대상으로만 여겼던 시대에 호랑이 멸종을 예상하고 후손을 위해 박제로 남긴 이가 조선인도 아닌 일본인 사업가였다는 사실 등을 밝힌 책을 읽어나갈 때, 어딘지 불편하면서도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 호랑이를 가장 사랑한다고 하지만, 호랑이를 멸종시킨 것 역시 우리였다. 부끄럽지만, 그럼에도 모든 생명체가 함께 살아갈 미래를 위해 이 불편한 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불편한 진실을 이제는 밝혀야 해. 우리는 그동안 불편한 진실을 감추려고만 했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 이제부터라도 모든 야생동물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존중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 -작가의 말에서

『위험한 호랑이 책』은 조선 호랑이 멸종사에 우리 책임이 존재한다는 것을 밝히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러한 과거를 기억함으로써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굳은 다짐과 반성의 메시지로 나아간다. 외면해 온 진실을 받아들일 때, 이 땅에 야생동물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호랑이들에게 한반도는 저주의 땅이었다는 말로 용기 있게 적어 내려간 『위험한 호랑이 책』, 그 슬픈 멸종사를 함께 따라가 보자.
저자

이상권

산과강이있는마을에서태어났다.어릴때는나만의옹달샘이있었고,나만의나무도여러그루있었고,나만의동굴도있었다.대도시에있는고등학교에입학하자마자불안증과난독증으로학교생활이불가능해졌을때문학이찾아왔다.
계간《창작과비평》에「눈물한번씻고세상을보니」라는소설을발표하면서작가가되었다.「아름다운수탉」「새박사원병오이야기」「고양이가기른다람쥐」는중학교국어와도덕교과서에수록되었다.2018년새교과과정에서는「고양이가기른다람쥐」가고1국어교과서에전작이수록되었다.작품으로『신호모데우스전』『첫사랑ing』『시간전달자』『과거시험이전세계역사를바꿨다고』『난멍때릴때가가장행복해』『개재판』『하늘로날아간집오리』『발차기』『서울사는외계인들』등이있다.

목차

작가의말

첫번째이야기.호랑이땅에다수도를세운조선
갑자기악마가되어버린호랑이들
호랑이와전쟁하기위해서만들어진특수부대
조선시대최고의사치품은바로호피였다
호랑이가죽으로세금을내게하는나라
저주의땅으로변해가는호랑이나라
전염병으로먹이가되는동물들까지사라지다

두번째이야기.이세상에서가장많은신화를가진호랑이왕국의멸망
서양침략자들과맞선착호군
착호군이사라지고정호군이만들어지다
호랑이등에탄조선인천만장자
섬에서살아간호랑이
한국에유일하게남아있는호랑이
호랑이의멸종그리고88올림픽

세번째이야기.영원한2인자표범의쓸쓸한최후
예쁜표범은범의마누라다
표범과호랑이가결혼해서낳은수호
한국전쟁이후에도표범은살고있었는데
창경원에서쓸쓸하게생을마감하다
표범을잡은진돗개는영웅이되고
여항산에서행복하게살던표범부부의꿈

마지막이야기.전쟁에서지고역사에서는승리한호랑이와표범
신과인간세상경계에서살아가는산신령
서낭신이되어인간을위로해주다
대문에붙은산왕부적
작호도에나오는표범이호랑이로바뀌고
사람이쓰는모든물건에도산왕신이있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