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인문학 : 쇼호스트 엄마와 쌍둥이 자매의 - 특서 청소년 인문교영 14

브랜드 인문학 : 쇼호스트 엄마와 쌍둥이 자매의 - 특서 청소년 인문교영 14

$14.00
Description
쇼호스트 엄마와 쌍둥이 자매의 ‘브랜드 썰전’ 속으로!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사는’ 것이다”
“팬데믹 이후의 세상에
브랜드는 다시 정의되어야 한다!”
가치 소비부터 업사이클링까지,
십대의 현명한 소비 습관을 위해!

변화하는 브랜드 시장과 소비의 흐름을 알기 쉽게 녹여낸 청소년 인문교양 지식소설 『쇼호스트 엄마와 쌍둥이 자매의 브랜드 인문학』이 출간되었다. 명품과 브랜드 제품에 관심이 많은 은서, 브랜드를 따지기보단 합리적인 소비를 해야 한다는 현서, 그 둘을 중재하는 쇼호스트 엄마의 ‘브랜드 썰전’이 펼쳐진다.
명품은 정말 ‘돈값’을 할까? 세상을 바꾸는 브랜드는 무엇이 있을까? 나의 가치를 높이는 ‘퍼스널 브랜딩’이란 뭘까? 브랜드 시장의 ‘예비 큰손’인 십대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만 알차게 담아냈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업사이클링!
지구를 살리는 가치 있는 브랜드를 만들다
살아가는 데 무언가를 사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지만 소비에는 책임이 따른다. 단, 그 책임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것은 우리가 아니다. 바로 지구다. 2000년대에 들어서 전 세계적으로 1인당 연간 의류 소비량이 두 배나 늘었는데, 달리 말하면 버려지는 의류의 양도 두 배가 늘었다는 뜻이다. 브랜드들이 더 이상 기후 위기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유다.
『쇼호스트 엄마와 쌍둥이 자매의 브랜드 인문학』에서는 이처럼 업사이클링, ‘지구세’를 내는 브랜드, 동물 가죽 대신 버섯 가죽을 사용하는 브랜드 등을 소개하며 지구를 지키는 ‘가치 소비’에 관한 메시지를 남긴다. 그러면서도 유행처럼 가치 소비에 휩쓸리기보다는 ‘진짜 환경을 생각한다면 물건은 안 살수록 좋은 거다’라며 자신만의 기준을 확고히 세울 것을 권한다. 단순히 정보 전달이나 좋은 소비를 하길 권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직접 소비에 관한 기준을 세우도록 돕는 것이 이 책만의 특별함이다.

“너희들은 앞으로 어떤 브랜드가 되고 싶니?”
십대, 자신을 브랜드화하라!
유명 연예인들이 트로트 가수, 연예기획사 대표, 요리사 등등 다양한 재주에 따라 자신의 ‘캐릭터’를 바꾸는 일명 ‘부캐’ 전성시대다. 이런 ‘부캐’ 열풍은 비단 연예인이나 유명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십대들에게 열풍과 같은 인기를 끄는 유튜버도, ‘N잡러’를 꿈꾸는 직장인들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부캐를 만들어가고 있다. 사전적인 ‘브랜드’의 정의에서 벗어나 ‘퍼스널 브랜딩’까지 폭넓게 다루는 『쇼호스트 엄마와 쌍둥이 자매의 브랜드 인문학』은 청소년들이 다른 사람과 차별화되는 자신의 장점을 찾고, 그것을 자신만의 브랜드로 만드는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너희들이 가진 브랜드는 바로 너희들의 미래야.
너희들은 앞으로 어떤 퍼스널 브랜드가 되고 싶니?”
-본문에서

저자

김미나

여의도에서방송구성작가로,뉴욕맨해튼에서잡지사에디터로일했다.그리고번역과글쓰기를하고있다.늘삶과사람,사랑이궁금하다.쓴책으로는『눈을맞추다』『쇼호스트엄마와쌍둥이자매의브랜드인문학』이있으며,청소년인문교양『더크게소리쳐!』와파울로코엘료의『마법의순간』,『달라이라마의행복』등을번역했다.

목차

작가의말_‘무엇을’살것인가와‘어떻게’살것인가

1장.샤넬을못사면샤땡이라도
돈값을하는이름
뇌에작용하는브랜드의발톱
가격이가치를결정하는건아니잖아
명품의명백한품격
명품을갖는다고내가명품이되지는않아

2장.MZ세대와브랜드
브랜드시장의무서운아이들
우리들의난치병
브랜드는아이덴티티(identity)이다
가성비vs가심비

3장.브랜드,사치의시대에서가치의시대로
착한소비
세상을구하는브랜드
비싸도잘팔려요,폐기물의반전업사이클링
하룻강아지들의혁명과꼰대들의항복
영원한꽃밭은없다

4장.나도브랜드가될수있어
퍼스널브랜딩이란
숨은재능찾기
‘부캐’전성시대,잘하는것vs좋아하는것
유튜버트윈스

사진및자료출처


본문발췌

출판사 서평

선택이아니라필수가된업사이클링!
지구를살리는가치있는브랜드를만들다
살아가는데무언가를사는것은꼭필요한일이지만소비에는책임이따른다.단,그책임에대한대가를치르는것은우리가아니다.바로지구다.2000년대에들어서전세계적으로1인당연간의류소비량이두배나늘었는데,달리말하면버려지는의류의양도두배가늘었다는뜻이다.브랜드들이더이상기후위기문제에서벗어날수없는이유다.
『쇼호스트엄마와쌍둥이자매의브랜드인문학』에서는이처럼업사이클링,‘지구세’를내는브랜드,동물가죽대신버섯가죽을사용하는브랜드등을소개하며지구를지키는‘가치소비’에관한메시지를남긴다.그러면서도유행처럼가치소비에휩쓸리기보다는‘진짜환경을생각한다면물건은안살수록좋은거다’라며자신만의기준을확고히세울것을권한다.단순히정보전달이나좋은소비를하길권하는것에그치는것이아니라청소년들이직접소비에관한기준을세우도록돕는것이이책만의특별함이다.

“너희들은앞으로어떤브랜드가되고싶니?”
십대,자신을브랜드화하라!
유명연예인들이트로트가수,연예기획사대표,요리사등등다양한재주에따라자신의‘캐릭터’를바꾸는일명‘부캐’전성시대다.이런‘부캐’열풍은비단연예인이나유명인들만의이야기가아니다.십대들에게열풍과같은인기를끄는유튜버도,‘N잡러’를꿈꾸는직장인들도다양한시도를통해자신만의부캐를만들어가고있다.사전적인‘브랜드’의정의에서벗어나‘퍼스널브랜딩’까지폭넓게다루는『쇼호스트엄마와쌍둥이자매의브랜드인문학』은청소년들이다른사람과차별화되는자신의장점을찾고,그것을자신만의브랜드로만드는기회가되어줄것이다.

“너희들이가진브랜드는바로너희들의미래야.
너희들은앞으로어떤퍼스널브랜드가되고싶니?”
-본문에서



<책속에서>

이처럼진정한‘명품’브랜드가되기위해서는단지가격표가문제가아니라역사와장인정신그리고시대를초월해서견고하게생명력을유지하는디자인의철학이있어야하는거라고요.코코샤넬은“패션은건축이다.패션의아름다움은균형과비율에달려있다.”라고했고에르메스의최고경영자이자창업주인티에리에르메스의6대손악셀뒤마(AxelDumas)회장은“에르메스는사치품이아니라최고품질의상품을만드는장인기업이다.에르메스제품은로고가없기때문에아는사람만알아본다.남에게보이기위함이아니라오로지자기만족을위한제품이다.”라고했어요.그리고루이뷔통LouisVuitton은“단순한가방이아닌여행의즐거움을선사한다.”는창립자의말처럼‘삶속의예술’을오랜브랜드철학으로삼고있죠.(본문40~41쪽)

음…….브랜드의‘자기다움’이란브랜드의이름이나로고,광고처럼눈에보이는것만을의미하는건아니에요.그것만가지고는브랜드라는말의어원처럼사람들의머릿속에뚜렷한‘발톱’자국을남기는진정한‘낙인효과’를내기가힘들거든요.특히요즘처럼브랜드가홍수를이루는무한경쟁시대에는말이에요.브랜드가가진아이덴티티의일부가될수는있겠지만‘자기다움’자체라고는할수없어요.그렇다고언니가계속해서부르짖던것처럼품질이브랜드의전부라고할수도없어요.기술이발전할수록제품의품질만을따지는것역시의미가없죠.비슷비슷하게좋은물건들은얼마든지있으니까요.
브랜드의‘자기다움’이란이모든것들,그러니까검증된품질과브랜드의감성을보여줄패키지디자인,광고비주얼같은것들을다아우르는브랜드의철학이에요.그래야소비자들에게하나의이름으로확실하게기억될수있어요.브랜드의철학은그브랜드의탄생과직결되는기본메시지라고할수있죠.(본문73~75쪽)

사실이부분에대해알아보면서저도반성을많이했어요.지난번에은서랑가성비와가심비얘기를하면서전가성비편을들었잖아요.그때은서가‘가격이싼만큼쉽게버리는게문제’라고했던말이맞았어요.패스트패션이거대패션브랜드로자리를잡으면서소비자들은옷을사는데‘제대로된값’을치르고오래입는대신,싼값에최신유행의옷을사서대충입고버리는식으로소비패턴을바꾸게된거죠.
2000년대에들어서전세계적으로1인당연간의류소비량이두배나늘었대요.그건버려지는의류의양도두배가늘었다는말이고생산과정에서발생하는환경오염과의류폐기물로인해그만큼지구가빠른속도로병들어가고있다는의미예요.한해9,200만톤에이르는의류폐기물의가장큰주범으로꼽히는패스트패션을지금처럼아무생각없이소비하다가는2050년에패션산업이전세계탄소의4분의1을소비하게될거라고해요.너무끔찍하지않아요?그래서전브랜드를선택하는기준을바꿨어요.가성비나합리적소비를따지기전에지구에해를끼치는브랜드는사지않으려고요.저한테의미가있는브랜드를사기로했어요.이런걸‘미닝아웃(Meaningout)’이라고한다죠.자신의정치적,사회적신념이나가치관,취향,주장등을드러내는행동이라는의미에서요.(본문106~107쪽)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재활용을뜻하는리사이클링을넘어폐기물이나중고를활용해서고부가가치제품으로재탄생시키는것을의미한단다.1994년리너필츠ReinerPilz가처음사용한개념인데,폐자원을단순한기계적,화학적공정을거쳐재활용하는리사이클에서한걸음나아가창의적인아이디어와디자인을가미해서업그레이드를하는것이지.그래서‘재’활용이아니라‘새’활용이라고불리기도해.
(…)업사이클링은이제브랜드들마다선택이아니라필수가되어가고있어.제품의품질뿐만아니라생산과정까지신경을쓰는소비자들때문이지.뛰는브랜드위에나는소비자들이라고나할까.예전에는최고의품질,오래된역사,완벽한기술이담긴제품에돈을썼다면지금소비자들은브랜드를만든이들의철학,브랜드의가치관까지꼼꼼하게따지는거야.그래서같은브랜드를사용하는소비자들끼리온라인커뮤니티나브랜드웹사이트등을통해서로제품후기와정보를공유하면서그브랜드를‘나’를드러내는하나의방법으로여기지.프라이탁가방을메고있으면굳이말로설명하지않아도그사람이무엇에가치를두고있는지를말해주는것처럼.그래서나와가치가통하는브랜드의제품을사는거란다.(본문122~124쪽)

내가나자신을얼마나믿느냐에따라결과는얼마든지달라질수있어.플라세보효과라는것도있잖아.가짜감기약이라도그게진짜라고믿는환자들에게는정말로효과가나타나는것처럼,나의퍼스널브랜드를진정한‘나만의것’이라고믿으면좀더적극적으로행동할수가있게돼.유명한자기계발서인『꿈을실현시키는빨간책(ItWorks)』에보면“강한소망은반드시이루어진다.우리안에는간절히바라는소망을이루게하는강력한힘이있기때문이다.”라는말이나와.미국의한대학이조사한결과에따르면자신의목표를확실하게글로적어두었던3%의졸업생들이20년이지난뒤나머지97%의졸업생들보다더많은재산을모았다지.믿음의힘은우리가상상하는것이상을해낼수가있단다.
(…)너희들이가진브랜드는바로너희들의미래야.지금은여느신생브랜드처럼막이름을정하고콘셉트를잡는출발선에있지만,차곡차곡시간을들여브랜딩을해나가면퍼스널브랜드의진짜효력은당장이아니라5년뒤,10년뒤에천천히나타나게되어있어.너희들은앞으로어떤퍼스널브랜드가되고싶니?(본문166~16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