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식당 4 : 구미호 카페 - 특서 청소년 문학 30

구미호 식당 4 : 구미호 카페 - 특서 청소년 문학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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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베스트셀러 『구미호 식당』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
“죽은 이의 시간을 빌려
당신의 가장 간절한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지는 구미호 카페,
달이 뜨는 날 찾아주세요!
“남의 시간은 결국 내 것이 될 수 없었다.
내 삶을 책임질 수 있는 것은 오직 나뿐이다!”
보름달이 뜬 어느 날,
의뢰를 받고 죽은 사람들의 물건을 파는
수상한 ‘구미호 카페’에 찾아가게 된 오성우.
“카페에서 물건을 산다면,
정해진 시간 동안 간절히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지요.”

비밀스러운 구미호 카페,
여러 사람들의 소망이 뒤섞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청소년 베스트셀러 『구미호 식당』 시리즈의 박현숙 작가가 네 번째 이야기인 『구미호 카페』를 출간했다. 『구미호 식당』, 『저세상 오디션』, 『약속 식당』부터 『구미호 카페』까지, 시간에 대한 박현숙 작가의 철학이 시리즈를 관통하고 있다.
『구미호 식당』은 ‘당신에게 일주일밖에 시간이 없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요?’, 『저세상 오디션』은 ‘당신이 자신에게 진정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약속 식당』은 ‘이 세상에서 못다 이룬 약속을 다음 생에서 지킬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번 『구미호 카페』에서는 ‘지금 당신이 가장 간절히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물으며, 남의 시간과 삶을 탐내지 않고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남의 것은 커 보이고 훌륭해 보이는 반면 내가 가진 것들, 내게 머무는 것들은 한없이 보잘것없고 부족하게 여겨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그래서 지나고 나서야 내가 가진 것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닫는 우를 범하기도 한다. (…) 내가 가진 시간은 내 시간이기에 소중한 것이다. 내게 주어진 시간은 내가 만들어 나가면 되는 것이다. -창작노트에서

살다 보면 타인을 부러워하게 되는 순간이 온다. SNS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삶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요즘은 더더욱 그렇다. 부자를, 예쁘고 잘생긴 사람을, 지위가 명예가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때로는 ‘내가 저 사람과 같은 삶을 살게 된다면 어떨까’ 하는 달콤한 상상에 빠지기도 한다.
‘구미호 카페’는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해주는 곳이다. 우리가 상상만 해온, 타인의 시간을 살아볼 수 있는 마법 같은 기회를 얻게 된다. 나의 시간 중 어느 부분을 대가로 치르고 죽은 사람의 물건을 사면 일정 기간 동안 그 사람의 시간을 살아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결코 남의 시간은 내 것이 될 수 없다. 내가 간절히 바라는 것은 오직 나만이 이룰 수 있으며, 내 삶을 책임질 수 있는 것도 오직 나뿐이다. 결국 구미호 카페가 손님들에게 선물하는 것은 ‘타인의 시간을 살아볼 기회’가 아니라,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깨달음’인 것이다.
이야기꾼 박현숙의 재치 있는 묘사와 마법 같은 이야기로 가득한 『구미호 카페』의 문을 두드려보자. 불사조를 꿈꾸는 구미호 심호와 애송이 구미호 꼬리가 당신을 환상적인 이야기 속으로 초대할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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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현숙

아이들과수다떨기를제일좋아하고그다음으로동화쓰기를좋아하는어른입니다.[대전일보]신춘문예에동화가당선되어작가가되었습니다.제1회살림어린이문학상대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창작지원금을받았습니다.그동안『국경을넘는아이들』『어느날가족이되었습니다』『완벽한세계에입장하시겠습니까?』『가짜칭찬』『수상한아파트』『수상한우리반』『수상한학원』『수상한친구집』『기다려』『수상한...

목차

달이뜨는날에만문을여는카페
내일상을엉망으로만든아이
2000년6월3일
다이어리의정체
동명이인?
의심하지마세요
지레에대해서는뭐든지궁금하다
사라진돈
죽은자의시간은오늘과내일이연결되지않는다
구미호카페룰은지켜야해
각자의비밀들
재후는어떤시간을받았을까?
괜찮아?
영조와영조아빠그리고간절한바람
재후만성공한건가?
구미호카페

에필로그사라진우리들의시간!

『구미호카페』창작노트

출판사 서평

청소년베스트셀러『구미호식당』시리즈의박현숙작가가네번째이야기인『구미호카페』를출간했다.『구미호식당』,『저세상오디션』,『약속식당』부터『구미호카페』까지,시간에대한박현숙작가의철학이시리즈를관통하고있다.『구미호식당』은‘당신에게일주일밖에시간이없다면무엇을할것인가요?’,『저세상오디션』은‘당신이자신에게진정으로하고싶은말은무엇인가?’,『약속식당』은‘이세상에서못다이룬약속을다음생에서지킬수있을까?’라는질문을던진다.이번『구미호카페』에서는‘지금당신이가장간절히원하는것은무엇인가?’를물으며,남의시간과삶을탐내지않고지금이순간자신의삶에최선을다할것을호소하고있다.

남의것은커보이고훌륭해보이는반면내가가진것들,내게머무는것들은한없이보잘것없고부족하게여겨지는것이사람의마음이다.그래서지나고나서야내가가진것들이얼마나소중했는지깨닫는우를범하기도한다.(…)내가가진시간은내시간이기에소중한것이다.내게주어진시간은내가만들어나가면되는것이다.-창작노트에서

살다보면타인을부러워하게되는순간이온다.SNS를통해다른사람들의삶을더욱쉽게접할수있는요즘은더더욱그렇다.부자를,예쁘고잘생긴사람을,지위가명예가있는사람을부러워하고때로는‘내가저사람과같은삶을살게된다면어떨까’하는달콤한상상에빠지기도한다.

‘구미호카페’는우리가간절히원하는것을이루게해주는곳이다.우리가상상만해온,타인의시간을살아볼수있는마법같은기회를얻게된다.나의시간중어느부분을대가로치르고죽은사람의물건을사면일정기간동안그사람의시간을살아볼수있는것이다.그러나결코남의시간은내것이될수없다.내가간절히바라는것은오직나만이이룰수있으며,내삶을책임질수있는것도오직나뿐이다.결국구미호카페가손님들에게선물하는것은‘타인의시간을살아볼기회’가아니라,‘자신의삶에최선을다해야한다는깨달음’인것이다.이야기꾼박현숙의재치있는묘사와마법같은이야기로가득한『구미호카페』의문을두드려보자.불사조를꿈꾸는구미호심호와애송이구미호꼬리가당신을환상적인이야기속으로초대할것이다.

줄거리

보름달이뜬어느날,오성우는길에서받은전단지를들고‘구미호카페’에찾아간다.달이뜨는날만문을여는곳,그리고죽은사람들의물건을파는곳.미스터리한그카페에서성우는카페직원의이상한안내를받는다.

“카페에서물건을산다면,정해진시간동안간절히원하는삶을살수있지요.”

미심쩍어며칠동안카페를구경만하던성우는,짝사랑하는‘지레’가카페에서털장갑을사는것을보곤마침내계속눈에밟히던다이어리를산다.그리고카페안쪽방에서불사조를꿈꾸는구미호‘심호’를만나앞으로18일동안꿈꾸는대로살수있으며,다이어리의값은18일이모두지난후알게될것이라는이야기를듣는다.성우는잘생긴데다부잣집아들인사촌‘재후’가지레에게반지를주는것을보고자신도지레와친해지고싶다고,돈벼락이나떨어졌으면좋겠다고생각한다.그런데다이어리를갖게되자마자정말소원이이루어진다.어떻게그게가능할수있었던걸까?

성우는정말지레와가까워질수있을까?지레는무엇을이루고자털장갑을사간걸까?‘구미호카페’에서산물건의값은무엇으로치르게될까?비밀스러운구미호카페,여러이들의소망이뒤섞인이야기가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