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아웃 - 특서 청소년문학 32

턴아웃 - 특서 청소년 문학 32

$13.50
Description
비룡소 제2회 틴 스토리킹 수상 작가 하은경 신작!
“너를 ‘진짜’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꿈을 찾아
끊임없이 나아가!”
유전자 편집 기술이 인간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유전자 조작과 나노칩 시술이 성행하는 시대, 발레리나의 과학 시술을 금지하는 서울시립발레단. 전설의 발레리나 신수연의 딸이자 엄마의 꿈을 짊어진 제나, 제나와 절친한 사이였지만 재능의 차이를 느끼고 열등감과 질투에 빠진 소율.
두 사람이 꿈을 향해 각자 흔들리며 나아가던 어느 날, 죽은 수석 무용수 송라희가 나노칩 시술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그녀의 핸드폰에서 의문의 파일이 발견되는데…

청소년이 직접 뽑는 비룡소 제2회 틴 스토리킹 상을 수상하면서 전국 청소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하은경 작가가 신간 『턴아웃』 출간했다. 유전자 조작과 나노칩 시술이 성행하는 근미래 배경의 SF소설로, 하은경 작가만이 구축해낼 수 있는 신선한 세계관 속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사건들이 펼쳐진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 뛰어난 친구에게 느끼는 열등감 등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더불어 멀지 않은 미래에 맞닥뜨릴 과학시술(유전자 조작, 나노칩 시술 등), 진정한 예술에 대한 신념과 같은 생각할거리를 독자들에게 던지는 작품이다.

만들어진 꿈, 강요당한 꿈이 아닌
‘내 마음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턴아웃』의 이야기는 서울시립발레단의 두 발레리나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숙련된 발레리나도 완벽하게 해내기 어려운 턴아웃을 흠잡을 데 없이 해내는 천재 발레리나지만, 마음속으로는 엄마의 강요로 선택한 발레가 아닌 별과 우주를 동경하는 유제나. 그리고 제나와 달리 오직 발레만을 사랑하지만 타고난 재능과 환경의 차이로 영원히 2인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열등감에 괴로워하는 김소율. 서로 다른 상황에 처해 있지만, 결국 똑같이 진심으로 원하는 꿈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 십대들이이다.

빛나는 별들을 한없이 바라보며 제나는 깊은 생각에 잠겼다. 과연 자신이 바라던 꿈이 무엇이었는지를 골똘히 생각해보았다……. -본문에서

두 사람은 부모에게 강요당한 꿈이 아닌, 남을 이기기 위한 꿈이 아닌 오직 ‘자기 자신’만을 위한 길을 찾아나간다. 이 여정 끝에는 궁극적으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기다리고 있다. 과연 제나는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찾을 수 있을까? 소율은 ‘제나를 이기기 위한’ 발레가 아닌,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발레를 향해 갈 수 있을까?
『턴아웃』은 하루하루 자신의 진정한 꿈이 무엇인지, 또 자신이 누구인지 답을 찾아나가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줄 것이다. 마치 발끝으로 땅을 딛고 높이 뛰어오르는 발레리나처럼…….

저자

하은경

어린이와청소년을위한이야기를쓰는작가이다.추리문학의세계에새로운도전장을내밀고뚜벅뚜벅성실하게걷고있다.장편동화『안녕,스퐁나무』로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받았으며,『추리왕강세리』,『마지막책을가진아이』,『백산의책』,『나는조선의가수』,『나리초등학교스캔들』,『아버지를구해야해』,『공주의배냇저고리』(공저),『달려라,바퀴』(공저)등을썼다.

목차

턴아웃
『턴아웃』창작노트

출판사 서평

만들어진꿈,강요당한꿈이아닌
‘내마음이가리키는길’을따라ㅡ

『턴아웃』의이야기는서울시립발레단의두발레리나를중심으로흘러간다.숙련된발레리나도완벽하게해내기어려운턴아웃을흠잡을데없이해내는천재발레리나지만,마음속으로는엄마의강요로선택한발레가아닌별과우주를동경하는유제나.그리고제나와달리오직발레만을사랑하지만타고난재능과환경의차이로영원히2인자가될수밖에없다는열등감에괴로워하는김소율.서로다른상황에처해있지만,결국똑같이진심으로원하는꿈을마음속에품고있는십대들이이다.

빛나는별들을한없이바라보며제나는깊은생각에잠겼다.과연자신이바라던꿈이무엇이었는지를골똘히생각해보았다…….-본문에서

두사람은부모에게강요당한꿈이아닌,남을이기기위한꿈이아닌오직‘자기자신’만을위한길을찾아나간다.이여정끝에는궁극적으로“나는누구인가?”라는질문이기다리고있다.과연제나는엄마의그늘에서벗어나나자신을찾을수있을까?소율은‘제나를이기기위한’발레가아닌,자신의목표를이루기위한발레를향해갈수있을까?『턴아웃』은하루하루자신의진정한꿈이무엇인지,또자신이누구인지답을찾아나가는청소년들에게조금이나마도약할수있는발판을마련해줄것이다.마치발끝으로땅을딛고높이뛰어오르는발레리나처럼…….

창작노트

유전자조작이라는소재를가져왔으나이글은가까운미래청소년들의꿈에대한이야기이다.유전자조작시술이만연한사회,예술에대한신념이다른소녀들이끊임없이고민하며자신의꿈을찾아가는이야기라고할까.문제는최고의발레리나주인공때문에글을쓰는내내고민에빠졌다.과학시술로이미최고발레리나라는찬사를받고있는데,굳이다른꿈을찾으려고할까?그러나발레리나의꿈이자신의의지가아니었다면이야기가달라질지도모른다는생각이들었다.부모나타인의강요에의해만들어진꿈이라면,그건가짜일지도모른다고.과학의힘을빌어맞춤형아기가태어나는현실은솔직히좀섬뜩하다.그맞춤형아기가프랑켄슈타인의괴물처럼창조주를원망하는일이벌어질지도모르기때문이다.

하고싶은일을하면서살수있는건큰축복이라는생각을종종한다.정말로하고싶은일이생긴다면,꼭밀고나가라고말해주고싶다.재능이부족하다는생각에,때로는자신의꿈이너무비현실적이라는생각에좌절할때도있겠지만,노력하다보면언젠가행복한자신과마주할거라고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