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걱정돼 : 바다를 위협하는 7가지 - 특서 어린이교양 1

바다가 걱정돼 : 바다를 위협하는 7가지 - 특서 어린이교양 1

$15.00
Description
S.O.S. 바다를 살려 주세요!
“우리가 알던 푸른빛 바다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
㈜특별한서재의 아동 브랜드인 ㈜특서주니어에서 기획한 ‘특서 어린이교양’ 시리즈의 첫 번째 도서 『바다가 걱정돼』가 출간되었다.
『바다가 걱정돼』는 어린이들이 쉽게 바다 환경 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이해하고, 바다를 보호하는 방법을 고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2006년 《국제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해오리 바다의 비밀』, 『모자이크, 부산』 등의 작품을 통해 꾸준히 바다에 대해 이야기해 온 조미형 작가가 7가지 흥미로운 동화를 통해 바다 환경 오염의 실태를 그려 냈다. 또한 7가지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소개해 바다 환경 오염 문제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주도 바다가 죽기 일보 직전이라고?
수많은 생물의 삶의 터전인 바다가 위험해!
바다와 자연을 사랑하는 모든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어야 할 책!

2007년 12월, 충청남도 태안 앞바다에서 일어난 기름 유출 사고로 아름다웠던 구름포 해수욕장은 순식간에 새까만 기름으로 뒤덮였다. 이로 인해 바다에 사는 많은 생명체가 죽고, 바다를 터전으로 삼았던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었다. 푸른빛을 잃고 새까맣게 변해 버린 바다는 국민 모두에게 충격을 주었지만, 사람들은 삼삼오오 태안 앞바다로 모여 기름 제거에 힘썼다. 바다를 지키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사람들의 노력으로 태안 앞바다는 예전과 같은 푸른빛을 되찾을 수 있었다.
태안 앞바다를 뒤덮었던 기름은 사라졌지만, 바다를 오염시키는 것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다. 바다는 점점 더 병들어 가고 있다. 유조선 사고로 유출된 기름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햇빛을 피하려 잔뜩 발랐던 선크림이, 먼바다로 떠내려간 그물이, 공장에서 나온 폐수와 온실가스가, 자원을 얻기 위해 해저를 채굴하는 일이 바다를 아프게 하고 있다.

‘바다를 이야기하는 작가’ 조미형이 들려주는
바다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작지만 소중한 한걸음

장편 동화 『해오리 바다의 비밀』을 통해 바다 환경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 준 조미형 작가가 『바다가 걱정돼』에서 다시 한번 바다를 지키기 위한 이야기를 전한다. 『바다가 걱정돼』는 7가지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바다 환경 오염의 실태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 설명해 준다. 기름 유출 사고로 새까맣게 변해 버린 구름포 해수욕장을 살리기 위해 기름을 닦으러 간 해수네 반 아이들 이야기부터 해마를 따라가다 바닷속 웅덩이에 빠져 큰일을 겪을 뻔한 루미의 이야기까지. 재미있는 동화 내용에 푹 빠져 책을 읽다 보면, 어떻게 해야 바다 오염을 막을 수 있을지 주인공과 함께 고민하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야기를 읽고 바다 환경 오염 문제에 흥미가 생겼다면 ‘풍덩, 지식의 바닷속으로’, ‘보글보글 지식 더하기’ 코너를 통해 바다와 관련한 지식에 깊이를 더할 수도 있다. 각종 바다 환경 오염 문제가 일어나게 된 원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 바다 생물들에 관한 상식 등을 상세하고 친절하게 수록했다. 책을 덮는 순간 머릿속에는 바다 환경 오염에 대한 풍성한 지식이 가득 차고, 가슴속에서는 병들어 가는 바다를 지키겠다는 뜨거운 마음이 솟아오를 것이다.

우리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바다는 분명 푸른빛으로 돌아올 거야.’

『바다가 걱정돼』는 단순히 오염된 바다를 바라보며 슬퍼하거나 ‘바다를 아끼고 사랑하자’는 구호를 외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아주 사소하지만 작은 노력부터 함께 시작하자며 바다를 사랑하는 모두를 다독인다. 바다를 살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많다.
쓰레기를 덜 버리고, 선크림을 바르고 바다에 들어가는 대신 긴 옷을 입는다면 산호나 물고기 같은 바닷속 생물들이 다치거나 병드는 일도 줄어든다. 바닷속에 잠들어 있는 희귀 광물을 조금이라도 덜 쓸 수 있게 한번 산 전자 기기는 최대한 오래 사용하고, 바다 앞에서 폭죽놀이를 하자는 친구를 말리기만 해도 우리는 바다를 지킬 수 있다. 이렇듯 『바다가 걱정돼』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관련 정보를 통해 바다 오염의 실태를 전달하고, 바다를 살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까지 제시해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유익할 것이다.

저자

조미형

바다가보이는마을에살면서길을따라걷고글을씁니다.2006년《국제신문》신춘문예에「다시바다에서다」가당선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습니다.2018년지역우수출판콘텐츠에『해오리바다의비밀』이선정되었으며,2021년중국청광출판사와판권계약을했습니다.2019년현진건문학상추천작에「각설탕」이선정되었습니다.쓴책으로는『씽푸춘,새벽4시』,『해오리바다의비밀』,『배고픈노랑가오리』,『황금누에의비밀』,『모자이크,부산』등이있습니다.JY스토리텔링아카데미에서다양한글을쓰고있습니다.

목차

작가의말

1기름-축구장1,800개보다많은기름이서해에쏟아지다
첫번째이야기:S.O.S.기름에빠진괭이갈매기를구해줘
풍덩,지식의바닷속으로!
-유조선‘허베이스피리트호’사고
-바다에기름이유출되면어떤일이일어날까?
-바다는왜기름에오염될까?
-기름에오염된바다를살리는방법
보글보글,지식더하기
-기름에남은지문으로‘범인을잡아라’
-기름이들러붙지않는‘기름뜰채’

2쓰레기-한반도면적의7배인쓰레기섬이바다를떠돌다
두번째이야기:파도가뱉어내는쓰레기
풍덩,지식의바닷속으로!
-제주도에밀려든쓰레기2만톤
-바다에쓰레기가떠다니면어떤일이일어날까?
-쓰레기섬은왜만들어질까?
-쓰레기로오염된바다를살리는방법
-우리가할수있는일
보글보글,지식더하기
-과학자들에게아이디어를준‘유형류’
-플라스틱을먹는유충‘슈퍼웜’

3선크림-선크림속화학성분이산호를하얗게말라죽이다
세번째이야기:산호정원사레아
풍덩,지식의바닷속으로!
-위험에처한팔라우산호정원
-산호초가사라지면어떤일이일어날까?
-산호초는왜죽어갈까?
-산호초를살리는방법
-우리가할수있는일
보글보글,지식더하기
-산호초를살리는‘파랑비늘돔’
-긴잠을자는물고기

4낡은어구-낡은어구들이유령처럼바다생물과사람을위협하다
네번째이야기:바다유령에습격당한요트
풍덩,지식의바닷속으로!
-조개잡이배‘덕진호’사고
-유령어업으로어떤일이일어날까?
-유령어업은어디서왔을까?
-유령어구를처리하는방법
-유령어업으로부터안전한바다를만드는방법
보글보글,지식더하기
-바닷속괴물들의정체

5폐수-끈적거리는바다콧물이해안전체를뒤덮다
다섯번째이야기:바다콧물에갇혀버린샨
풍덩,지식의바닷속으로!
-터키마르마라해를덮친바다콧물
-바다콧물로어떤일이일어날까?
-바다는왜콧물증상이나타날까?
-바다콧물증상을치료하는방법
보글보글,지식더하기
-산소가거의없는죽음의바다‘데드존’

6기후변화-바다에서열이나거대한물기둥이하늘로치솟다
여섯번째이야기:제주함덕해수욕장에상어가나타났다
풍덩,지식의바닷속으로!
-바다위의토네이도‘용오름’
-바다에서열이나면어떤일이일어날까?
-바다에서는왜열이날까?
-바다에서열이나지않게하는방법
-우리가할수있는일
보글보글,지식더하기
-탄소를먹는‘와편모류’
-지구를구하는‘탄소제거대회’

7해저개발-해저채굴을위해하루8,000번충격파를발사하다
일곱번째이야기:바닷속구덩이에빠진루미
풍덩,지식의바닷속으로!
-공기총파동으로위협받는바다생태계
-해저채굴을하면어떤일이일어날까?
-해저채굴을왜할까?
-해저채굴로상처입은바다를살리는방법
-우리가할수있는일
보글보글,지식더하기
-바닷속생물들의신기한대화방법

이미지출처

출판사 서평

제주도바다가죽기일보직전이라고?
수많은생물의삶의터전인바다가위험해!
바다와자연을사랑하는모든아이와어른이함께읽어야할책!

2007년12월,충청남도태안앞바다에서일어난기름유출사고로아름다웠던구름포해수욕장은순식간에새까만기름으로뒤덮였다.이로인해바다에사는많은생명체가죽고,바다를터전으로삼았던많은사람이일자리를잃었다.푸른빛을잃고새까맣게변해버린바다는국민모두에게충격을주었지만,사람들은삼삼오오태안앞바다로모여기름제거에힘썼다.바다를지키기위해한달음에달려온사람들의노력으로태안앞바다는예전과같은푸른빛을되찾을수있었다.
태안앞바다를뒤덮었던기름은사라졌지만,바다를오염시키는것이모두사라진것은아니다.바다는점점더병들어가고있다.유조선사고로유출된기름이,무심코버린쓰레기가,햇빛을피하려잔뜩발랐던선크림이,먼바다로떠내려간그물이,공장에서나온폐수와온실가스가,자원을얻기위해해저를채굴하는일이바다를아프게하고있다.

‘바다를이야기하는작가’조미형이들려주는
바다를지키기위한우리의작지만소중한한걸음

장편동화『해오리바다의비밀』을통해바다환경문제에대한이야기를생생하게전해준조미형작가가『바다가걱정돼』에서다시한번바다를지키기위한이야기를전한다.『바다가걱정돼』는7가지재미있는동화를통해바다환경오염의실태를쉽고흥미롭게풀어설명해준다.기름유출사고로새까맣게변해버린구름포해수욕장을살리기위해기름을닦으러간해수네반아이들이야기부터해마를따라가다바닷속웅덩이에빠져큰일을겪을뻔한루미의이야기까지.재미있는동화내용에푹빠져책을읽다보면,어떻게해야바다오염을막을수있을지주인공과함께고민하는나를발견하게될것이다.
이야기를읽고바다환경오염문제에흥미가생겼다면‘풍덩,지식의바닷속으로’,‘보글보글지식더하기’코너를통해바다와관련한지식에깊이를더할수도있다.각종바다환경오염문제가일어나게된원인과이를해결하기위한노력,바다생물들에관한상식등을상세하고친절하게수록했다.책을덮는순간머릿속에는바다환경오염에대한풍성한지식이가득차고,가슴속에서는병들어가는바다를지키겠다는뜨거운마음이솟아오를것이다.

우리가함께힘을모은다면
‘바다는분명푸른빛으로돌아올거야.’

『바다가걱정돼』는단순히오염된바다를바라보며슬퍼하거나‘바다를아끼고사랑하자’는구호를외치는데그치지않는다.아주사소하지만작은노력부터함께시작하자며바다를사랑하는모두를다독인다.바다를살리기위해우리가할수있는일은생각보다많다.
쓰레기를덜버리고,선크림을바르고바다에들어가는대신긴옷을입는다면산호나물고기같은바닷속생물들이다치거나병드는일도줄어든다.바닷속에잠들어있는희귀광물을조금이라도덜쓸수있게한번산전자기기는최대한오래사용하고,바다앞에서폭죽놀이를하자는친구를말리기만해도우리는바다를지킬수있다.이렇듯『바다가걱정돼』는재미있는이야기와관련정보를통해바다오염의실태를전달하고,바다를살리기위해우리가할수있는일까지제시해어른과아이모두에게유익할것이다.

책속에서

“으악!뭐야,괴물새다!”
해수는너무놀라엉덩방아를찧으며뒤로넘어졌어요.
“해수야,무슨일이야?”
선생님이다가왔어요.해수는손으로가리켰어요.선생님이허리를굽혀서검은덩어리를들어올렸어요.장갑을낀손가락사이로시커먼기름이뚝뚝떨어졌지요.
“괭이갈매기가기름에빠져죽었구나.불쌍해라.”
“그게갈매기라고요?”
“갈매기가왜여기와서기름에빠졌을까요?”
아이들은목을길게빼고종알종알물었어요.갈매기를살펴보던선생님이해수를불렀어요.
“날개깃털사이에새끼가있어.해수야,흡착포에손을깨끗이닦아라.”
해수는흡착포에장갑낀손을문질러닦았어요.
선생님이갈매기날개를들어올리자끈적거리는검은기름이주르르흘렀어요.날개아래에는새끼가눈을감은채웅크리고있었어요.아이들입에서안타까운신음이터져나왔어요.
새끼는두다리에기름이묻어까만장화를신은것처럼보였어요.날개에도기름이검은점처럼묻어있었지요.
새끼는추운지부들부들떨었어요.해수는흡착포로새끼를덮었어요.그러고는가슴에꼭안았지요.새끼가부들부들떨자해수도몸이부르르떨리는것같았어요.(본문20~22쪽)

2021년제주도바다와해안가에버려진쓰레기가2만톤이넘어요.승용차한대의무게가대략1톤이에요.그러니쓰레기가얼마나많이버려졌는지짐작이가지요?
만약쓰레기를치우지않고내버려둔다면제주도는쓰레기섬이될거예요.특히봄부터가을이오기전까지남풍을따라쓰레기가많이밀려들지요.
제주도바다는스스로회복할수있는힘을완전히잃었어요.해양연구소연구원의말에따르면제주도바다는마지막숨을깔딱깔딱들이키는상태예요.
쓰레기가바다동물들을위험에빠뜨리고있어요.거북과고래,물고기등은버려진그물에몸통이걸리면먹이활동을할수없어굶어죽어요.또는밧줄때문에찢어진상처에서세균이번식해병들어죽어요.
플라스틱조각이물속에있으면해파리나오징어와비슷하게보여요.부표로사용하는스티로폼알갱이는물고기알이나플랑크톤처럼보이지요.결국물고기들은플라스틱쓰레기를먹이로착각해삼키고죽어가요.
쓰레기는파도와햇빛,바람에떠돌면서잘게부서지고물이끼가생겨요.그러면냄새로먹이사냥을하는바닷새들은쓰레기를먹이로착각해삼키거나새끼에게플라스틱조각을먹이기도해요.어미새와새끼새가죽어가고바닷새둥지가비어가는이유도바다를떠도는쓰레기때문이에요.(본문48~50쪽)

아빠는계속걱정가득한표정으로말했어요.
“선크림속화학성분이물에녹아산호에닿으면산호가약해져.화학성분때문에물이산성화되면,물속에이산화탄소가많아지고바닷물의온도가올라가게된단다.산호는물온도가조금만올라가도힘들어해.열에대한압박감을견디지못하는거야.”
레아가고개를끄덕이며말했어요.
“아빠,산호들이죽으면물고기들도떠나잖아요.”
“그렇지.서식지가사라지면먹이도없어지니까물고기도살수없는죽음의바다가되는거야.”
“아빠,선크림이산호를죽인다는사실을좀더많이알리고,산호를죽이는성분이들어가있는선크림을사용하지말라고단호하게말해야겠어요.”
로먼이눈을반짝이며말했어요.
“관광객들에게안내문을나누어주고,산호보호캠페인영상을만들어SNS에올려야겠어.”
두사람을바라보던아빠얼굴이조금밝아졌어요.(본문71쪽)

“헉,용오름이다!”
물건들이거친바람에날아갔어요.사람들은몸을웅크리고바닥에주저앉았어요.물방울이후드득떨어졌어요.
해수욕장은아수라장으로변했어요.비명을지르거나우는사람도있었어요.
희강이는손으로머리를감싸고조심스럽게고개를들었어요.그순간공중에서물고기가떨어졌어요.모래사장에떨어진물고기가펄떡거렸어요.
“으악,하늘에서물고기가떨어졌어!”
동윤이가소리를질렀어요.
희강이는떨어진물고기와구름사이로치솟은물기둥을번갈아봤어요.용오름은너무강력해서사람은물론이고배도빨려올라갈것같았어요.
‘바다에서놀다가조금만늦게나왔다면…….’
희강이는생각만해도오싹했어요.(본문146~147쪽)

바닷물의온도가올라가면물고기들이이동을해요.우리나라동해에서는명태가차가운물을찾아북쪽으로올라갔어요.그런가하면독도바다에서는열대바다에서만살던파랑돔을볼수있어요.
이처럼바닷물이더워지면바다생태계전체에변화가일어나요.그래서바다생물들이가장먼저피해를입지요.
해변에구덩이를파고알을낳는푸른바다거북은바닷물온도가올라가면부화하는알이줄어들어멸종위기에처하게돼요.
게,새우,산호,조개처럼딱딱한껍데기가있는생물들은껍데기가얇아지고성장에영향을받아요.올라간물온도때문에물속에껍데기를만드는데필요한성분이부족해지기때문이에요.
흰동가리는후각을잃어서식지인말미잘을찾지못하고포식자로부터공격을받아요.양식장의물고기들마저도이동할수없기때문에더워진물에쇼크를받아죽거나면역력약화로병이들지요.(본문154~155쪽)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