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어디에 - 특서 어린이문학 2

엄마는 어디에 - 특서 어린이 문학 2

$14.00
Description
국문학자 이도흠의 어른과 함께 읽는 생태 성장 동화!
기후위기, 불평등, 학교폭력을 극복하고
뚜렷한 세계관을 갖기 위한 어린이의 필독서!
㈜특별한서재의 아동 브랜드인 ㈜특서주니어의 두 번째 어린이동화 『엄마는 어디에』가 출간되었다. 『엄마는 어디에』는 노벨상 역량의 학자 양성 사업인 ‘한국연구재단 우수학자(융합 분야)’에 선정된 한양대 국문과 교수 이도흠이 선보이는 어린이동화다.

아리, 마루, 이든 연어 삼남매의
엄마를 찾아 떠난 멀고도 험한 여정 속의 깨달음!
“다른 물고기의 아픔을 내 몸처럼 아파하는 것이
여러분의 본래 마음이에요!”

따스한 봄날, 보드라운내에서 태어난 아리, 마루, 이든.
처음 만난 세상을 마음껏 헤엄치던 연어 삼남매는 어느 날 한 가지 사실을 깨닫습니다.
‘왜 우리에겐 엄마가 없을까?’

친구의 아픔에 공감하며 서로 힘을 모으고,
내 안의 가능성을 찾으며 몸과 마음이 쑥쑥 자라나는 아기 연어들이
엄마를 찾아 떠난 모험의 여정을 따라가 볼까요?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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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도흠

약자의입장에서텍스트와세계를다르게읽고쓰고실천하려는저자는변방에서서‘수입오퍼상’과‘고물상’을모두지양하며동양과서양,불교와기독교의대화를통하여새로운우리이론을모색하고있다.이타락한세상을자유롭고평등한세상으로바꾸는일에좁쌀만큼이라도보탬이되고자애쓰고있다.『화쟁기호학,이론과실제-화쟁사상을통한형식주의와마르크시즘의종합』,『인류의위기에대한원효와마르크스의대화』,『신라인의마음으로삼국유사를읽는다』등을썼고틱낫한의『엄마』를번역했다.

현재한양대국어국문학과교수,한국시가학회와한국언어문화학회회장,정의평화불교연대상임대표로있다.한국기호학회회장,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상임의장,계간<불교평론>편집위원장,계간<문학과경계>주간,한양대한국학연구소소장을역임했다.원효학술상,유심학술상등을수상했으며,한국연구재단우수학자에선정되었다.

목차

∴작가의말다른생명의아픔을같이느끼고그의손을잡아주세요!

멋진새세상
우린왜엄마가없지?
늙은새미를만나다
즐겁고신나는슬기샘교실
다른물고기가아프면나도아파요
엄마는어디에?
엄마를찾아고래넘실바다로
죽음,그리고만남
사랑이싹트다
‘당신눈안의나’를바라보다
탄생을위한희생
모천에서엄마를찾다

∴감사의글
∴연어말사전
∴아리와마루가다녀온길

∴부록-이동화책을함께읽는어른들에게

출판사 서평

기후위기,불평등,학교폭력을이겨내는
지혜를배우는생태교육철학동화!

물속세상에서자신들을지켜줄엄마가없다는걸깨달은아기연어삼남매가엄마를찾아멀고험한여정을떠납니다.슬기로운새미‘슬기샘’이알려주는지혜를차곡차곡쌓아가고,따돌림을당하는약한연어들과마음을터놓고화해하고,모든물고기들이고르게동등한존재라는사실을배우기도합니다.보드라운내라는따뜻하고소박한공간에서시작되어머나먼고래넘실바다에이르기까지,아기연어삼남매의이야기속에는배려와존중,화해,공존의가치가녹아있습니다.

『엄마는어디에』에는옆사람과눈동자를마주보며그안에담긴서로의모습을발견하고,타인의아픔과괴로움을내것처럼공감하는‘눈부처’사상과공감협력에대한가치관이따스하고정겹게녹아있습니다.이도흠교수는어린이와어른들이지구촌의최대모순인기후위기와불평등을극복하는생태공존적인사고와자신만의뚜렷한세계관을구축해나가기를바라며이동화를써내려갔다고말합니다.

책의말미에는저자가새롭게꾸며낸연어말을풀이한‘연어말사전’,연어삼남매의여정을머릿속으로따라가며그려볼수있는지도를수록했습니다.부록에서는아이들과함께이동화를읽는어른들을위해작품을더깊이있게이해할수있는눈부처와공감협력교육론에대한간략한설명을덧붙였습니다.

세상을살아가는‘선한힘’을키우고싶은어린이와어른들에게큰울림을전하는이야기,『엄마는어디에』속연어삼남매의물길을따라가다보면세상을살아가며꼭필요한나만의철학을깨닫게됩니다.

<작가의말>
기후위기가지구의뭇생명들과인류를위협하고있습니다.시속4킬로미터로걸어가던사람이지금은시속100킬로미터의자동차를타고달리는것처럼,우리는예전시대보다25배나빠른속도로이산화탄소를배출하고있습니다.중금속이나플라스틱과같은환경오염물질배출도차이는있지만크게다르지않습니다.숲을파괴해논과밭을갈고목장과집,공장을짓고도시로만들었습니다.그때문에지구별은깊이병들었습니다.가뭄과홍수가크고길게일어나고태풍이거세지고빙하가녹고바닷물이점점높아집니다.숲과바다가파괴되면서이지구별에서거의30%에이르는동물들이영원히사라질위기에놓여있습니다.

그래도어두울수록별이더맑게반짝이듯아직희망은있습니다.다른사람이나생명을위해우리가욕망을절제하는데서더행복감을느끼면서새로운세상을만들어가면아직길은있습니다.
(…)상대방에게다가가눈동자를바라보는순간거기에내모습이담겨있고내눈동자엔그가담겨있듯이당신안에내가있고내안에당신이있습니다.다른사람이나생명의괴로움과아픔을자신의것처럼아파하며그의손을잡고함께앞으로나아가는것이가장사람다운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