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 노랑나비

그 여름 노랑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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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정기

저자:한정기
아동문학동네에서동화와청소년소설을쓰고독자들을만나며참행복했다.앞으로도계속작품을쓰며살고싶다.내가쓴책이미래의주인공인어린이와청소년들에게좋은친구가될수있으면정말고맙겠다.
쓴책으로청소년소설『깡깡이』,『나는브라질로간다』,동화『플루토비밀결사대』시리즈(5권),『사거리문구점의마녀할머니』,『개나리숲의흰양말』,어린이교양『강감찬』,그림책『남극에서온편지』,『안녕,여긴열대바다야』외다수가있다.

목차

고은_27,010일,648,240시간
선예_천위에핀꽃과나비
고은_타고난이야기꾼
선예_상현삼촌과광수오빠
고은_전쟁
선예_전쟁
고은_오빠
선예_오빠
고은_차이
선예_똑같은사람
고은_같지만다다른
선예_포탄소리
고은_질문
선예_삼수
고은_똥손과금손
선예_다시시작된폭격
고은_저마다다른행복
선예_화자
고은_성적과우정
선예_다시나타난북한군
고은_놀이터에서
선예_노란별두개
고은_다들그렇게살았다니
선예_용칠이
고은_결이다른마음
선예_그여름노랑나비
고은_보고서

『그여름노랑나비』창작노트

출판사 서평

전쟁속에서도피어나는인간애,사람에대한예의!
이념을뛰어넘는사람대사람의이야기

휴전이70년을넘어가면서우리삶에‘전쟁’이란단어가머나먼이야기처럼느껴지곤한다.그러나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이스라엘-하마스전쟁,홍콩시위,미얀마군부쿠데타까지세계곳곳에서는아직도전쟁과내부갈등에대한뉴스가끊이지않는다.더중요한것은우리나라역시‘종전’이아닌‘휴전’국가로전쟁이완전히끝나지않은상태라는것이다.우리는어쩌면전쟁을너무가볍고아무렇지않게생각하고있는것이아닐까?한정기작가는이부분을이야기하며전쟁이결코머나먼이야기가아니라는것을상기시킨다.

북한군을뿔난도깨비인줄만알고살다가나와같은인간이라는사실을깨달을때,무섭고두렵기만한북한군에게도고향에그들을기다리는가족들이있을거라는당연한사실을깨달을때,우리는이념을벗어나‘사람’이라는이름으로서로를바라볼수있다.“전쟁은왜일어날까?전쟁을통해얻는것이무엇이든,많은사람의죽음위에얻은것에그만한가치가있는걸까?”『그여름노랑나비』를읽으며질문에대한답을찾을수있기를바라본다.

줄거리

‘내삶은오늘부로완전히엉망이될것같다.’
올해중학생이된고은이에게한가지문제가생겼다.부모님의부탁으로일주일동안치매에걸린외할머니와같은방을쓰며할머니를도와야한다는것이다.‘프라이빗한공간’이중요한나이에방도빼앗기고,할머니와어색하고불편한동거를시작해야한다니!불평불만에가득차툴툴거리던고은이지만,어느날할머니가소녀처럼재미나게들려주기시작한80년전이야기에점점빠져들기시작한다.
일본의악독한수탈을견디고살아남았지만,전쟁이라는또다른불운이덮쳐온시절.억울하게죽임을당한삼촌을보며느낀두려움,친구들이모두피난을떠난마을에덩그러니남아전쟁을견뎌야했던막막함,괴물처럼생겼을줄알았지만우리와똑같은모습을한북한군을보며느낀이상한감정……고은이는흥미진진하고때론가슴아픈할머니의이야기를매일손꼽아기다리게된다.그리고내내자신을괴롭히던보고서과제의주제방향을잡으며할머니의이야기에서느낀것들을녹여내기시작한다.
이념을뛰어넘은사람대사람의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