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식당 3 : 약속 식당 (특별판)

구미호 식당 3 : 약속 식당 (특별판)

$13.50
Description
“고소하고 따뜻한 버터 냄새가 나는
약속 식당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베스트셀러 작가 박현숙의 ‘시간’과 ‘약속’에 대한 철학을 죽음과 삶의 중간계에서 독특하고 흥미로운 서사로 풀어낸 『구미호 식당 시리즈』가 누적 판매 20만 부 기념 특별판 『약속 식당 : 구미호 식당3』을 출간했다. 『구미호 식당 시리즈』는 매 권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국내뿐만 아니라 러시아, 태국, 대만에 수출되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미호 식당 시리즈』 중 이미 특별판으로 출간되어 청소년문학계의 스테디셀러를 넘어서서 일반 독자들에게까지 사랑받은 『구미호 식당1』과 『저세상 오디션 : 구미호 식당2』에 이은 『약속 식당 : 구미호 식당3』은 이미 베스트셀러로 증명받은 바와 같이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세련된 특별 판형으로 더 큰 사랑을 기대하게 한다.

[줄거리]
보육원에서 만난 ‘설이’를 지키려 싸움에 뛰어들었다가 죽은 ‘채우’는 인간으로 다시 태어날 날을 기다리던 중, 천 년 묵은 여우 ‘만호’에게 한 가지 제안을 받게 된다. 새로운 삶을 대가로 바치면 설이가 있는 세상으로 보내주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설이 역시 이미 죽고 다른 사람으로 태어났으며, 이승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최대 100일뿐이다. 설이를 찾을 수 있는 단서는 단 하나, 게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 설이를 만날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하지만, 채우는 파와 감자가 만난 음식은 불행을 몰고 온다고 믿는 설이를 위해 미완성 요리 ‘파감로맨스’를 완성하고, ‘옆에서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죽어서라도 지키기 위해 망설임 없이 거래에 응한다.
설이가 사는 세상으로 온 채우는 만호의 말대로 천 걸음을 걸어 마주친 낡은 이층집에 들어선다. 이층에 살던 가족이 어느 날 홀연히 사라져버린 미스터리한 사건이 얽힌 이층집. 채우는 그곳 일층에서 게 알레르기를 가진 설이를 찾기 위해 ‘약속 식당’의 문을 열고 손님을 모으기 시작한다. 약속 식당을 찾은 황 부장, 왕 원장, 구주미와 구동찬, 고동미…… 이 중 설이가 있을까? 있다면 누가 설이일까? 섬뜩한 소문이 얽힌 이층집 실종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또 채우는 파감로맨스의 레시피를 완성하고, 설이와 나눈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고소하고 따뜻한 버터 냄새를 풍기는 약속 식당, 그곳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상상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저자

박현숙

저자:박현숙
2006년『대전일보』신춘문예당선으로작가가되었고,제1회살림어린이문학상대상을수상했다.아이들과이야기하는것을가장즐거워하며그시간에는마치새로운세상을선물받는기분을느끼곤한다.
작품으로청소년베스트셀러『구미호식당』시리즈가있으며『6만시간』『발칙한학교』『금연학교』등과아동베스트셀러『천개산패밀리』시리즈,『수상한』시리즈,『구드래곤』시리즈,『국경을넘는아이들』,『뻔뻔한가족』,『시원탕옆기억사진관』,『아미동아이들』,『나는증인이아닙니다』등이있다.

목차

낡은이층집으로
사람이사라진집
미완성요리,파감로맨스
주변사람들
상상하기싫은일들
이상한소리
골고루이상한사람들
저는게를먹으면완전죽어요
식중독사건신고
이층에누군가있는거같죠?
비밀계단
살아있으면좋겠어요
고동미와설이그리고황우찬
황부장의집착이의심스럽다
부질없는약속이었어요
마지막으로해야할일이생겼다
약속식당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이세상에서못다이룬약속을
다음생에서지킬수있을까?”
게알레르기를가진설이를찾아서
전생의약속을지키기위해문을연‘약속식당’!
일가족실종사건에얽힌이층집의미스터리,
고소한상상력과흥미진진한이야기가가득한그곳으로!

‘죽어서도지키고싶은약속이있었다.’
‘설이’를지키려싸우다가죽게된‘채우’는저세상에서천년묵은여우‘만호’와거래를하게된다.사람으로태어날새로운생을바치고,최대100일동안설이가있는세상으로돌아가게된것이다.단서는오직설이가가진게알레르기뿐,설이를만날수있을지조차확실하지않다.하지만채우는설이와의약속을지키기위해망설임없이거래에응한다.파와감자가만난음식은불행을몰고온다고믿는설이에게미완성요리‘파감로맨스’를만들어주기위해,그리고지켜주겠다는약속을죽어서라도지키기위해.
이층집일가족이연기처럼사라진건물일층에‘약속식당’의문을연채우.과연미스터리한사건과인물들속에서‘설이’를찾아낼수있을까?그리고그와의약속을뒤늦게나마지킬수있을까?

“지금하는약속은죽고나서아무소용없어.
이세상을살아가며약속을지키는게중요한거야.”

누구나한번쯤‘다음생’을상상해본적이있을것이다.소중한사람에게못해준만큼다음생에더잘해주겠다는약속을했을수도있고,내삶에최선을다하지못한것이아쉬워다음생을기약했을수도있다.하지만다음생이라는것이정말로존재하는지,다음생에그약속을지킬수있을지는아무도모른다.
『약속식당』은습관처럼기약하던‘다음생’으로부터시작되었다.『구미호식당』,『저세상오디션』에이어『약속식당』에이르기까지,시간에대한박현숙작가의철학이세작품을관통하고있다.『구미호식당』에서는‘당신에게일주일밖에시간이없다면무엇을할것인가요?’라는질문을던지며시간의소중함을깨닫게하고,『저세상오디션』에서는우리에게주어지는시간에모두이유가있다고말한다.이번『약속식당』에서는‘이세상에서못다이룬약속을다음생에서지킬수있을까?’라는질문으로지금이순간최선을다할것을담담하지만설득력있게호소하고있다.
‘이야기꾼박현숙’다운위트있는글솜씨와한순간도눈을뗄수없게만드는사건들은독자들을이야기속으로정신없이빠져들게만든다.“지금최선을다해야한다.지금지킬수있는약속을해야한다.독자들이오늘을후회하지않기를,소중한사람에게지금이순간최선을다하기를바라는박현숙작가의간절함이이야기를살아숨쉬게만든다.

줄거리

보육원에서만난‘설이’를지키려싸움에뛰어들었다가죽은‘채우’는인간으로다시태어날날을기다리던중,천년묵은여우‘만호’에게한가지제안을받게된다.새로운삶을대가로바치면설이가있는세상으로보내주겠다는것이다.그러나설이역시이미죽고다른사람으로태어났으며,이승에머물수있는시간은최대100일뿐이다.설이를찾을수있는단서는단하나,게알레르기를가지고있다는것.설이를만날수있을지조차불투명하지만,채우는파와감자가만난음식은불행을몰고온다고믿는설이를위해미완성요리‘파감로맨스’를완성하고,‘옆에서지켜주겠다’는약속을죽어서라도지키기위해망설임없이거래에응한다.
설이가사는세상으로온채우는만호의말대로천걸음을걸어마주친낡은이층집에들어선다.이층에살던가족이어느날홀연히사라져버린미스터리한사건이얽힌이층집.채우는그곳일층에서게알레르기를가진설이를찾기위해‘약속식당’의문을열고손님을모으기시작한다.약속식당을찾은황부장,왕원장,구주미와구동찬,고동미……이중설이가있을까?있다면누가설이일까?섬뜩한소문이얽힌이층집실종사건의진실은무엇일까?또채우는파감로맨스의레시피를완성하고,설이와나눈약속을지킬수있을까?
고소하고따뜻한버터냄새를풍기는약속식당,그곳에서펼쳐지는흥미진진한상상력이눈길을사로잡는다.

저자의말

‘다음생에서다시만나자.’
누구나한번쯤은해봤을말이다.꼭말로표현하지않았더라도마음속으로한번쯤은생각해봤을말이기도하다.현재내가상대에게주는게턱없이부족하다고여겨질때,지금의상황을사람의힘으로는어찌할수없을때,또는뜻하지않은이별앞에섰을때,아니면농담정도로,이유는다양하다.진심일수도있고책임회피일수도있다.
다음생이과연존재할까?그건아무도모른다.모르면서약속을한다.
(…)약속은지켜져야한다.지키기위해약속을하는것이다.그렇다면다음이아닌지금최선을다해야한다.지금지킬수있는약속을해야한다.조금은부족하고모자라더라도내가약속을지키기위해최선을다했다면그것으로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