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식당 4 : 구미호 카페 (특별판)

구미호 식당 4 : 구미호 카페 (특별판)

$13.50
Description
“죽은 이의 시간을 빌려
당신의 가장 간절한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베스트셀러 작가 박현숙의 ‘시간’과 ‘약속’에 대한 철학을 죽음과 삶의 중간계에서 독특하고 흥미로운 서사로 풀어낸 『구미호 식당 시리즈』가 누적 판매 20만 부 기념 특별판 『구미호 카페 : 구미호 식당4』를 출간했다. 『구미호 식당 시리즈』는 매 권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국내뿐만 아니라 러시아, 태국, 대만에 수출되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미호 식당 시리즈』 중 이미 특별판으로 출간되어 청소년문학계의 스테디셀러를 넘어서서 일반 독자들에게까지 사랑받은 『구미호 식당1』과 『저세상 오디션 : 구미호 식당2』, 『약속 식당 : 구미호 식당3』에 이은 『구미호 카페 : 구미호 식당4』는 이미 베스트셀러로 증명받은 바와 같이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세련된 특별 판형으로 더 큰 사랑을 기대하게 한다.

[줄거리]
보름달이 뜬 어느 날, 오성우는 길에서 받은 전단지를 들고 ‘구미호 카페’에 찾아간다. 달이 뜨는 날만 문을 여는 곳, 그리고 죽은 사람들의 물건을 파는 곳. 미스터리한 그 카페에서 성우는 카페 직원의 이상한 안내를 받는다.
“카페에서 물건을 산다면, 정해진 시간 동안 간절히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지요.”
미심쩍어 며칠 동안 카페를 구경만 하던 성우는, 짝사랑하는 ‘지레’가 카페에서 털장갑을 사는 것을 보곤 마침내 계속 눈에 밟히던 다이어리를 산다. 그리고 카페 안쪽 방에서 불사조를 꿈꾸는 구미호 ‘심호’를 만나 앞으로 18일 동안 꿈꾸는 대로 살 수 있으며, 다이어리의 값은 18일이 모두 지난 후 알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성우는 잘생긴 데다 부잣집 아들인 사촌 ‘재후’가 지레에게 반지를 주는 것을 보고 자신도 지레와 친해지고 싶다고, 돈벼락이나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다이어리를 갖게 되자마자 정말 소원이 이루어진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 수 있었던 걸까?
성우는 정말 지레와 가까워질 수 있을까? 지레는 무엇을 이루고자 털장갑을 사간 걸까? ‘구미호 카페’에서 산 물건의 값은 무엇으로 치르게 될까? 비밀스러운 구미호 카페, 여러 사람들의 소망이 뒤섞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

박현숙

저자:박현숙
2006년『대전일보』신춘문예당선으로작가가되었고,제1회살림어린이문학상대상을수상했다.아이들과이야기하는것을가장즐거워하며그시간에는마치새로운세상을선물받는기분을느끼곤한다.
작품으로청소년베스트셀러『구미호식당』시리즈가있으며『6만시간』『발칙한학교』『금연학교』등과아동베스트셀러『천개산패밀리』시리즈,『수상한』시리즈,『구드래곤』시리즈,『국경을넘는아이들』,『뻔뻔한가족』,『시원탕옆기억사진관』,『아미동아이들』,『나는증인이아닙니다』등이있다.

목차


달이뜨는날에만문을여는카페
내일상을엉망으로만든아이
2000년6월3일
다이어리의정체
동명이인?
의심하지마세요
지레에대해서는뭐든지궁금하다
사라진돈
죽은자의시간은오늘과내일이연결되지않는다
구미호카페룰은지켜야해
각자의비밀들
재후는어떤시간을받았을까?
괜찮아?
영조와영조아빠그리고간절한바람
재후만성공한건가?
구미호카페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마법같은일이벌어지는구미호카페,
달이뜨는날찾아주세요!
“남의시간은결국내것이될수없었다.
내삶을책임질수있는것은오직나뿐이다!”

보름달이뜬어느날,
의뢰를받고죽은사람들의물건을파는
수상한‘구미호카페’에찾아가게된오성우.
“카페에서물건을산다면,
정해진시간동안간절히원하는삶을살수있지요.”

비밀스러운구미호카페,
여러사람들의소망이뒤섞인이야기가펼쳐진다!

『구미호식당』은‘당신에게일주일밖에시간이없다면무엇을할것인가요?’,『저세상오디션』은‘당신이자신에게진정으로하고싶은말은무엇인가?’,『약속식당』은‘이세상에서못다이룬약속을다음생에서지킬수있을까?’라는질문을던진다.이번『구미호카페』에서는‘지금당신이가장간절히원하는것은무엇인가?’를물으며,남의시간과삶을탐내지않고지금이순간자신의삶에최선을다할것을호소하고있다.

남의것은커보이고훌륭해보이는반면내가가진것들,내게머무는것들은한없이보잘것없고부족하게여겨지는것이사람의마음이다.그래서지나고나서야내가가진것들이얼마나소중했는지깨닫는우를범하기도한다.(…)내가가진시간은내시간이기에소중한것이다.내게주어진시간은내가만들어나가면되는것이다.-작가의말에서

살다보면타인을부러워하게되는순간이온다.SNS를통해다른사람들의삶을더욱쉽게접할수있는요즘은더더욱그렇다.부자를,예쁘고잘생긴사람을,지위가명예가있는사람을부러워하고때로는‘내가저사람과같은삶을살게된다면어떨까’하는달콤한상상에빠지기도한다.
‘구미호카페’는우리가간절히원하는것을이루게해주는곳이다.우리가상상만해온,타인의시간을살아볼수있는마법같은기회를얻게된다.나의시간중어느부분을대가로치르고죽은사람의물건을사면일정기간동안그사람의시간을살아볼수있는것이다.그러나결코남의시간은내것이될수없다.내가간절히바라는것은오직나만이이룰수있으며,내삶을책임질수있는것도오직나뿐이다.결국구미호카페가손님들에게선물하는것은‘타인의시간을살아볼기회’가아니라,‘자신의삶에최선을다해야한다는깨달음’인것이다.
이야기꾼박현숙의재치있는묘사와마법같은이야기로가득한『구미호카페』의문을두드려보자.불사조를꿈꾸는구미호심호와애송이구미호꼬리가당신을환상적인이야기속으로초대할것이다.

줄거리

보름달이뜬어느날,오성우는길에서받은전단지를들고‘구미호카페’에찾아간다.달이뜨는날만문을여는곳,그리고죽은사람들의물건을파는곳.미스터리한그카페에서성우는카페직원의이상한안내를받는다.
“카페에서물건을산다면,정해진시간동안간절히원하는삶을살수있지요.”
미심쩍어며칠동안카페를구경만하던성우는,짝사랑하는‘지레’가카페에서털장갑을사는것을보곤마침내계속눈에밟히던다이어리를산다.그리고카페안쪽방에서불사조를꿈꾸는구미호‘심호’를만나앞으로18일동안꿈꾸는대로살수있으며,다이어리의값은18일이모두지난후알게될것이라는이야기를듣는다.성우는잘생긴데다부잣집아들인사촌‘재후’가지레에게반지를주는것을보고자신도지레와친해지고싶다고,돈벼락이나떨어졌으면좋겠다고생각한다.그런데다이어리를갖게되자마자정말소원이이루어진다.어떻게그게가능할수있었던걸까?
성우는정말지레와가까워질수있을까?지레는무엇을이루고자털장갑을사간걸까?‘구미호카페’에서산물건의값은무엇으로치르게될까?비밀스러운구미호카페,여러사람들의소망이뒤섞인이야기가펼쳐진다.

저자의말

남의것은커보이고훌륭해보이는반면내가가진것들,내게머무는것들은한없이보잘것없고부족하게여겨지는것이사람의마음이다.그래서지나고나서야내가가진것들이얼마나소중했는지깨닫는우를범하기도한다.
나는나이고타인은타인이다.나는다른이가될수없고다른이는내가될수없다.내가가진시간은내시간이기에소중한것이다.내게주어진시간은내가만들어나가면되는것이다.
어느날구미호카페입구에섰을때여러분이어떤선택을할지는오로지여러분의몫이다.후회하지않는선택을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