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 특서 어린이문학 20

소원 배달 톡 :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 특서 어린이문학 20

$14.50
저자

박현숙

저자:박현숙
아이들과수다떨기를제일좋아하고그다음으로동화쓰기를좋아하는어른입니다.<대전일보>신춘문예에동화가당선되어작가가되었고,제1회살림어린이문학상을수상했습니다.
청소년소설『구미호식당』시리즈,동화『수상한우리반』등의수상한시리즈가베스트셀러입니다.『천개산패밀리』시리즈,『구드래곤』시리즈,어린이교양『꼭꼭씹어먹는국어』시리즈(전5권)등의책이있으며,아동과청소년독자들에게많은사랑을받고있습니다.

그림:윤세정
달력뒷장에언니와나란히앉아만화를그리던어린시절부터그림은가장좋은친구였습니다.지금은달력대신그림책과교재,월간지에그림을그리는어른이되었습니다.
엄마가그린그림이담긴책을보며어깨를으쓱하는초등학생딸과아들이이제는가장든든한친구입니다.그린책으로『우리에게희망을보여주세요』,『보고싶은친구에게』,『내일은똥이나오겠지?』등이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학교가기싫은아이
학교가기싫은날…선생님
달라진선생님…지온이
이상한목소리…선생님
가율이의오해…지온이
차별이라는소문…선생님
최악의하루…지온이
지온이가잃어버린것…선생님
절교하자고?…지온이
우정팔찌때문에…선생님
오연이보다더억울해…지온이
잘못들은말…선생님
미워할거야…지온이
커지는소문…선생님
학교안갈래…지온이
리뷰를쓰세요…선생님
땅콩과자…지온이
열두살의소원…선생님
다시이어진우정…지온이
느리게도착한답장…선생님
에필로그-학교가좋아졌다

『소원배달톡』창작노트

출판사 서평

“지온이가확실히변했다.”,“선생님이변했다.”
하나의사건,두개의마음을따라가는이야기

우리모두학교에너무나도가기싫었던적이한번쯤은있을것이다.눈을떴는데평소보다유달리몸을일으키기힘들었던아침,학교에서생긴일때문에차라리아파서학교에가지못했으면싶었던날.『소원배달톡:학교가기싫은아이들』은바로그마음에서시작하는동화다.
주인공도진경선생님은어린시절누구보다학교를싫어했던아이였다.우연히마주친‘도와줘요,우체통’에학교에가지않게해달라는소원을적어넣었던열두살의도진경은시간이흘러학교와아이들을사랑하는초등학교교사가된다.그러던어느날,아끼던제자지온이와눈이마주칠때마다정체불명의낯선목소리가속삭이고,자신의뜻과달리그목소리를따라“짜증나”같은차가운말을내뱉는일이반복된다.지온이는자신이미움받고있다고믿고,선생님역시지온이가달라진이유를알지못한채로오해가쌓여간다.
누구보다도진경선생님을좋아했던지온이는상처를받아학교에가기싫어하고,아무잘못없는단짝가율에게까지마음의문을닫는다.학교에는도진경선생님이아이들을차별한다는소문이퍼진다.
『소원배달톡:학교가기싫은아이들』은같은사건을아이의시선과선생님의시선으로번갈아보여주며,서로다른입장에서오해가생기고커지는과정의심리에집중한다.덕분에어린이독자들은이야기속인물들이왜그런행동을했는지를넘어어떤마음이었는지를생각하게된다.도진경선생님과지온이의오해는결국지온이와친구가율이와의사이에까지영향을미친다.하지만모든걸바로잡기위한도진경선생님의노력으로아이들의우정은회복된다.

소원을들어주는노란우체통과리뷰
익숙해서더서늘한상상력이던지는질문

『소원배달톡:학교가기싫은아이들』에는‘목소리귀신’과학교괴담,정체불명의노란우체통등판타지요소가곳곳에배치되어있어긴장감을더한다.또한소원이이루어진뒤에리뷰를남기면하늘에노란별이추가된다는‘도와줘요,우체통’의규칙은,별점리뷰에익숙한우리에게낯설지않으면서도묘하게서늘한웃음을가져다준다.
특히‘도와줘요,우체통’은작품에흥미를더하는동시에중요한질문을던진다.어린시절의간절한소원은과연시간이지나도변함이없을까?미처생각해보지못했던이질문은우리에게여운을준다.열두살의도진경선생님의소원은‘학교에가지않는것’이었다.순간의마음으로빌었던소원이먼훗날,예상하지못한결과로돌아오는과정을보며어린이독자들역시자신의감정과선택을돌아보게된다.
그러나이이야기는단순히‘소원에는대가가따른다’는교훈에머물지않는다.작품이묻는것은소원의값보다소원을빈사람의변화다.학교가세상에서가장싫었던아이는훗날학교와아이들을누구보다사랑하는선생님이된다.그때는전부라고믿었던마음도시간이흐르면달라질수있다는사실이,늦게도착한소원을통해선명하게드러난다.

아이들과함께눈을맞추며자라는선생님
모두의마음을꿰뚫는섬세한이야기!

우리는가장가까운사람일수록서로를잘안다고믿는다.하지만그렇게가까운관계라고해도대단한사건보다확인되지않은추측과작은오해에서부터균열이생기는경우가더많다.『소원배달톡:학교가기싫은아이들』은선생님과학생,친구와친구,부모와아이가서로의상황과마음을짐작만하다가상처를주고받는과정을섬세하게그렸다.금이간관계를회복하기위해서는서로의진심을듣기위해한걸음다가서는용기,미안하다고말하며먼저손을내미는용기가필요하다는사실을따뜻하게보여준다.
무엇보다이작품은완벽한어른을그리지않는다.한때그누구보다학교가기싫어했던아이였던도진경선생님이바로그학교에서아이들과성장하는이야기를그렸다.도진경선생님역시작품속에서실수하고,상황을나아지게하기위해고민하며아이들과함께성장한다.아이들의마음을끝까지이해하려고애쓰며자신의실수를돌아보고진심으로사과하는도진경선생님의모습은어린이독자들뿐아니라함께읽는어른들에게도깊은감동을준다.
『소원배달톡:학교가기싫은아이들』은학교를가기싫어하는아이들만의이야기가아니다.친구와의오해,선생님과의관계,부모의걱정등서로다른입장에놓인사람들의마음을이해하는과정을따뜻하게그려낸작품이다.공감과소통,우정과성장의가치를담아낸이이야기는어린이독자에게는위로를건네고,어른독자에게는아이들의마음을다시바라보게만든다.어쩌면소원이이뤄지는것보다도사람의마음을이해하는일이더어려울수도있을테니말이다.

저자의말

(…)비바람이치던날아침에학교에가면서나는검은바위앞에서학교안가는게소원이라고말했어요.소원을말하고나서3일후부터나는엄청아팠어요.입원까지했고2주동안학교에가지못했어요.단한번도그렇게심하게아파본적이없었는데말이에요.그2주간얼마나학교에가고싶었는지몰라요.선생님도보고싶고친구들도보고싶었어요.그제야나는깨달았어요.
“학교안가는게내소원이아니었구나.”
그냥학교가는게귀찮은날이가끔있었을뿐인거지요.누구나다귀찮을때가있잖아요.내가진짜진짜좋아하는일이잠시귀찮아질때도있는거고또지금은별로인일이나중에는무지하게좋아질수도있어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