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선)반도 개념의 분단사: 문학예술편 5 (양장본 Hardcover)

한(조선)반도 개념의 분단사: 문학예술편 5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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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총서 4권~6권은 ‘장르와 사조’ 개념의 분단사를 다룬다. 국가가 문화권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보이는 북한은 수직적으로 힘이 행사되기도 하지만, 남한과 마찬가지로 문화예술장 안에서 경쟁의 산물로서 개념의 승패가 갈리기도 한다. 이는 개념을 적용한 창작의 실천과 장르의 분화 과정에서 실증할 수 있다. 분단 초기 북한이 소련에서 개념을 번역했다면, 남한은 서구의 이론에 근거를 두었다. 북한의 문학예술은 형식주의나 자연주의 등을 부르주아 반동 이데올로기로 비판하고, 사회주의 리얼리즘 창작 방법을 강조한다. 주체사상 이후, 주체사실주의가 북한의 문예사조의 핵심을 차지한다.
저자

천현식

국립국악원학예연구사
숭실대학교국어국문학과학사,목원대학교한국음악과학사,중앙대학교한국음악과음악학석사,북한대학원대학교북한학박사
논저:『북한의가극연구:〈피바다〉와〈춘향전〉을중심으로』(2013),『한국의악기2」(2016),“북한민족음악의실제:『조선민요의조식체계』와『조선민요조식과민족전통화성』을중심으로”(2019)

목차

제1장1950~60년대음악장르의제도적분화와통합
1.음악장르와개념
2.남한음악계의장르삼분법
3.북한음악계장르통합의개념적기초
4.남북한음악계장르의분화와통합의비교
5.남북한음악개념의‘교류사’모색

제2장20세기이후‘민요’개념의사적검토
1.민요를둘러싼의문들
2.민요,민속가요,이요
3.일제강점기민요개념의중첩과신민요
4.해방기민족음악과민요
5.남북한의분단과민요개념의변화
6.‘민요’개념의분단

제3장동요의남북한개념의변천
1.개념사적시각에서본동요
2.‘동요’라는용어의탄생과수용그리고그개념
3.‘동요’의탄생및남북분단이전그개념의변천
4.남한에서의변천
5.북한에서의변천
6.남북한동요개념의소통가능성

출판사 서평

분단의역사를문학예술의개념사로다시읽는다!
『한(조선)반도개념의분단사』문학예술편1-8권완간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학진흥사업단)의한국학총서사업으로진행된『한(조선)반도개념의분단사』가총8권으로완간되었다.2016년부터시작된이연구(책임연구자김성경(북한대학원대학교교수)는2018년총서1-3권을출간한데이어2021년에4-8권을출간함으로써문학예술편총8권을연구결과물로내놓았다.

한반도적맥락을담지한개념의‘분단사’
이연구는개념사의한반도적맥락을담지한개념의‘분단사’를서술하는것을목적으로한다.개념의분단사는식민지근대하에서수입-수용된개념의변용을한국적시공간에서고찰한기존의연구를넘어서려는시도다.
남과북이통일을지향하는특수한관계임을감안할때,그리고통일이개념의통일을필요로한다고할때,여기서우리가‘할수있는’그리고‘해야하는일’가운데하나가,북한에서개념선택및해석의경쟁을거치면서독점이이루어지는과정에대한분석이다.

한반도문화예술개념의분단사
『한(조선)반도개념의분단사』는,문학,미술,음악,공연,영화,미학등에서사용되는보편적,‘한반도특수적’개념들이,자생적근대와번역된근대가충돌하던시점에서부터해방공간을거쳐분단의길로가는,역사를탐색하는작업이다.문화예술분야에서개념의수입과수용그리고전통적개념의(재)발견이해방공간의백가쟁명을거쳐분단이후남북한에서각기다른고유의의미를획득하면서변용되는과정에대한서술이이연구의목적이다.

남북한통합을지향하는기초연구로서의분단사
한국전쟁을비롯해정치체제,통일정책,경제협력,문화교류등다양한분야에서남북한분단사가진행되어왔다.문화교류의측면에서남북한의분단을다룬연구는있으나문화예술그자체에대한통합지향연구는매우제한적으로진행되었다.남북한의이질성이심화되는현재,높은‘사회문화적장벽’을넘을수있는가능성이가장큰분야는문화예술이다.문화예술분야는남북한의개념적·실천적차이가있음에도불구하고,장벽의극복가능성도크다는점에서양가적특징을지닌다.그런측면에서남북한통합에필요한사회적동력을확보하는데기여할수있는분야는문화예술연구이며,그가운데서도개념사연구는기초연구의토대가될수있다.또한남북생활문화의물적,정신적맥락과관련하여일상적구체화를연구함으로써학제적연구를심화시킬수있다.

책의구성과내용
총8권으로발간된『한(조선)반도개념의분단사』는자생적근대와번역된근대가충돌하던시점부터해방공간을거쳐,문학예술이분단의역사와어떻게접속하는지탐색한다.한(조선)반도개념의분단사총서는남과북으로분단된현상황이사실은개념의분단으로매개되고강화되고있음을밝히는작업이다.

총서1권~3권은분단을(재)구성하고한반도의특수한문학예술개념을선도하는‘민족’에주목하고있다.문학예술분야와접속한‘민족’개념은‘민족적인것’과관련된공동체의전망과기대를투영한다.민족문학,민족미술,민족음악,민족영화,민족미학등은남북한이함께사용하는공동의기표이지만,민족의정의부터식민시대민족과문학예술의해석그리고분단이후전개과정에이르기까지각기다른의미를부여해온개념들이다.‘민족’이삶의양식으로써의문화와아름다움을만들어내는예술과어떠한관계망을만들어내며의미와개념의생성과변화를겪게되었는지를종합적으로살펴본다.

총서4권~6권은‘장르와사조’개념의분단사를다룬다.국가가문화권력을행사하는것으로보이는북한은수직적으로힘이행사되기도하지만,남한과마찬가지로문화예술장안에서경쟁의산물로서개념의승패가갈리기도한다.이는개념을적용한창작의실천과장르의분화과정에서실증할수있다.분단초기북한이소련에서개념을번역했다면,남한은서구의이론에근거를두었다.북한의문학예술은형식주의나자연주의등을부르주아반동이데올로기로비판하고,사회주의리얼리즘창작방법을강조한다.주체사상이후,주체사실주의가북한의문예사조의핵심을차지한다.

총서7~8권은일상어를주목한다.문화예술분야(영화,미술,음악,문학,문화예술전반)에서생산,수용,텍스트의영역에서활발하게활용되는일상어를선정하였다.무엇보다식민지시대에한(조선)반도로전파되어변용된문화예술분야중에서전쟁과분단을경유하여그의미의변화가포착되는단어를우선적으로선정하였으며,생산(자)과수용(주체,공간,태도),텍스트의특질을지시하는26개의일상어를선별하였다.
7권에서는‘가요’‘감독’‘검열’‘계몽’‘관전’‘교양’‘낭만적’‘대중문화/군중문화’‘독자’‘드라마’‘명곡’‘명작’‘문학의밤’등의일상어를다룬다.
8권에서는‘박물관/미술관’‘복제’‘시인’‘영화관’‘유행가’‘작가’‘작곡’‘전형’‘찬가/송가’‘천재’‘통속’‘필독서’‘환상적’등의일상어를다룬다.
문화예술과대중이만날때,이들개념어들이어떻게남북한에서분단의개념으로기능했는지탐색해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