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북한대학원대학교 남북한 마음통합 연구센터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 다섯 번째 책이자 그간의 마음통합 연구를 마무리하는 책이다. 『세계의 분단된 마음들』은 마음의 분단에 대한 국제비교를 중점적으로 담았다. 즉 하나의 국민국가가 둘 이상으로 나뉘는 분단이란 정치적 현상을 한반도로 한정하지 않으려는 시도다. 마음통합연구단이 물리적 분단의 기저에 놓여 있는 마음의 분단을 통합하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다른 지역의 사례에서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실마리를 찾으려 하는 작업의 결과가 이 책이다

마음통합 연구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분단된 마음 잇기』에서는 북한 이탈주민의 주거공간과 일터, 개성공단 등 남북한 접촉지대에 주목하여 남북한 마음통합의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두번째 책 『분단된 마음의 지도』는 마음 잇기라는 접근의 적실성을 확인하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남과 북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서고자 했다. 세 번째 책인 『분단 너머 마음 만들기』에서는 분단 극복의 새 전기가 보이던 시점에서 마음통합의 새로운 단서들을 조명하고자 했다. 네 번째 책 『통합 그 이후를 생각하다』에서는 통합 이후에 겪게 될 갈등과 문제를 예측하여 정책 방안으로 연결짓고자 하였다.
저자

이우영,김성희,김태경,송영훈,양계민,유혜림,장윤미,장희경,조나단머서

연세대학교에서지식사회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통일연구원선임연구위원을거쳐북한대학원대학교교수로재직중이며,현재북한대학원대학교남북한마음통합연구센터장을맡고있다.『남북한문화정책비교』,『북한문화둘이면서하나인문화』(공저),『북한도시주민의사적영역연구』(공저)등의저서가있고,북한의사회문화변화,남북한사회문화통합등을주로연구하고있다.

목차

머리글

제1부마음과감정의이론:북미관계를중심으로
제1장감정과전략:한국전쟁의경우
제2장북ㆍ미관계의감정사(感情史):북한의미국재현과미국의북한인식

제2부마음통합의실제:세계의분단된마음들
제3장독일통일30주년과사회통합:이주민에대한동-서독지역차이와지배문화
제4장독일통일후동독출신자의지각된차별감과통일에대한태도
제5장아프리카인들의갈등과통합:과도기정의와국제인도주의시선

제3부한반도통합:연방주의적접근과마음
제6장탄자니아의두가지통합:연방공화국탄생과사회통합정책
제7장‘하나의중국’원칙과양안(両岸)의갈라진마음
제8장1950년대북한의독일국가연합통일방안수용과한반도평화공존의상상

참고문헌
저자소개

출판사 서평

남북한마음통합연구의성과를바탕으로
한반도를넘어세계의분단과통합을조망한다

북한대학원대학교남북한마음통합연구센터의연구를바탕으로한다섯번째책이자그간의마음통합연구를마무리하는책이다.『세계의분단된마음들』은마음의분단에대한국제비교를중점적으로담았다.즉하나의국민국가가둘이상으로나뉘는분단이란정치적현상을한반도로한정하지않으려는시도다.마음통합연구단이물리적분단의기저에놓여있는마음의분단을통합하는방안을고민하면서,다른지역의사례에서통합을가능하게하는실마리를찾으려하는작업의결과가이책이다

마음통합연구시리즈의첫번째책인『분단된마음잇기』에서는남한내북한이탈주민의주거공간과일터,남한이민자와북한이민자가함께사는영국뉴몰든코리아타운,개성공단등과같은남북한접촉지대에주목하여남북한마음통합의가능성을타진한바있다.두번째책『분단된마음의지도』는마음잇기라는접근의적실성을확인하면서,좀더적극적으로남과북사람들의마음에다가서고자했다.세번째책인『분단너머마음만들기』에서는분단극복의새전기가보이던시점에서마음통합의새로운단서들을조명하고자했다.네번째책『통합그이후를생각하다』에서는통합이후에겪게될갈등과문제를예측하여정책방안으로연결짓고자하였다.

독일에서탄자니아까지,북미관계에서양안관계까지시야를넓히다

이책의1장“감정과전략:한국전쟁의경우”와2장“북ㆍ미관계의감정사(感情史):북한의미국재현과미국의북한인식”은‘국가의마음’을통해국가행동을분석하려는시도다.국가를마음을가진행위자로의인화할수있는지는서양적근대의시작과함께오랜논쟁이었지만,이두글은그쟁점은다루지않는다.두글은모두국가행동을설명하기위해감정에초점을맞추고있다.“감정과전략”은비용과평판(reputation)이라는마음의두창을통해신뢰를설명하는방식으로주류합리주의에맞선다.“신뢰는감정적믿음”이라는것이글의저자인조나단머서의핵심주장이다.한국전쟁의해석에서주요쟁점들인,왜소련의스탈린은북한의남한공격에미국이대응하지않을것이라고틀린예측을했는가,왜미국은자신들의한반도통일시도에중국이군사적으로대응하지않을것이라고생각했는가를감정이란변수를통해설명하고자한다.“북ㆍ미관계의감정사”는북한과미국의적대의역사를국가의마음을재현하는대리인인미국의안보엘리트와북한작가의저술과작품을통해보고자한다.저자김성희의발견은그들이텍스트를통해서로에게만들어내고있는“선과악,그리고무지의삼분법”이다.

3장“독일통일30주년과사회통합”,4장“독일통일후동독출신자의지각된차별과통일에대한태도”는독일을사례로,5장“아프리카인들의갈등과통합”과6장“탄자니아의두가지통합”그리고7장“‘하나의중국’원칙과양안의갈라진마음”은마음통합이어려운일임을느끼고있는글들이다.마음통합이경제통합이후의침투확산또는분지효과로실현될것이라고생각하는이른바기능주의적접근또는햇볕정책이실제로작동하지않을수있음을보여주는실증들이다.통일이후동독출신주민들의동독에대한그리움이나분단국가사이의모범적교류였던중국과대만의관계에서두개의중국이란미래의그리움속에는마음통합의지난함이담겨있다.아프리카에서나타나고있는이른바이행기정의란쟁점이나통일탄자니아에서의사회통합정책의필요등도마찬가지의생각을가지게끔하는현상들이다.독일과양안관계또는남북관계에대한보다거시적비교또는마음통합에서통합의정의를미시적수준에서인정을동반하는공감으로하는문제등을연구의제로생각하게한다.

8장“1950년대북한의독일국가연합통일방안수용과한반도평화공존의상상”은마음통합연구단의마음의중앙에자리잡고있던북한의한반도미래에대한마음을글로벌역사의시각에서들여다보고있다.주제는평화공존이다.이글은평화공존을통일과함께통합의한형태로북한이연방제통일방안을내놓을때부터생각하고있었음을보여준다.그리고평화공존에대한북한의마음이소련과서독과동독으로부터이식된부분이있음을실증하고있다.이역사적마음이오늘에어떻게발현될수있을지는우리에게주어진또다른연구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