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라 불상 (불교미술의 시원 | 양장본 Hardcover)

간다라 불상 (불교미술의 시원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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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오늘날 한국과 동아시아의 사찰에서 만나는 수많은 불상들-그 익숙한 얼굴과 자세, 옷주름과 광배의 형식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간다라 불상: 불교미술의 시원』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불교미술의 가장 오래된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간다라는 인간의 모습으로 붓다가 처음 형상화된 곳이자, 이후 불교권 전역의 불상 전통을 형성한 출발점이었다. 저자는 30여 년에 걸친 연구와 세계 각지에 흩어진 수많은 간다라 불상에 대한 현장 조사, 그리고 방대한 문헌 검토를 바탕으로 간다라 불상의 형식과 도상, 기능, 신앙적 의미를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동시에 간다라를 둘러싼 근대 학문의 형성과 일본 및 서구의 수용 과정, 위작 문제와 연구 방법론에 대한 비판적 성찰까지 간다라 미술 연구의 성과를 집대성한 동시에 불교미술의 뿌리를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길잡이가 될 책이다.
저자

이주형

미국캘리포니아대학(버클리)에서미술사학박사학위를받고,1992년부터30여년간서울대학교고고미술사학과교수로재직했다.간다라미술을비롯한초기불교미술연구의세계적권위자이며,버클리대학의누마타불교학초빙교수와프린스턴의고등연구소(InstituteforAdvancedStudy)연구원(member)을지냈다.국내학계에서는한국미술사학회,중앙아시아학회,미술사와시각문화학회의회장을,국제학계에서는세계불교학회(IABS)의회장을역임했다.인도와한국의불교미술에관해국제적으로활발한강연과저술활동을펼쳐왔으며,『간다라미술』(2003),『아프가니스탄,잃어버린문명』(2004),『인도의불교미술』(2006),『동아시아구법승과인도의불교유적』(편저,2009)등의저서를냈다.현재서울대학교명예교수이며,사단법인한국불교연구원원장을맡고있다.

목차

차례




책머리에

서설

I.발견
바미얀의우상
카불에서온붓다
유서프자이의발굴
커닝엄과퍼거슨
그륀베델,푸셰,마샬

II.시간과공간
시원과범위
페샤와르분지
큰우슈니샤와콧수염의불상
스와트
정위가쉽지않은불상
탁실라,카불분지,박트리아
늦은시기의변화

III.구성
머리와우슈니샤
두광과산개
얼굴
복장
자세와수인
수인과불전


IV.기능
문헌기록
봉헌명문
봉안처-감실형사당
그밖의봉안처
사리를봉안한불상

V.의미
붓다의이름
대승의붓다
붓다의일체성
증첩된의미

후기
지도|참고문헌|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우리가아는모든불상은간다라에서시작됐다”

불교미술은어디에서시작되었는가?오늘날우리가익숙하게보는불상의형상은어떻게탄생했는가?이책은그질문을따라불교미술의가장오래된출발점인간다라로독자를안내한다.

불교미술의출발점으로돌아가다
불교미술을떠올릴때우리는흔히동아시아의금동불이나석굴사원의거대한불상을먼저생각한다.그러나오늘날불교권전역에서너무도익숙하게받아들여지는‘붓다의형상’은어디에서시작되었을까?『간다라불상:불교미술의시원』은바로그질문에서출발한다.간다라는인도북서부와오늘날의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일대에형성된고대문화권으로,인간의모습으로표현된붓다가처음등장하고후대불교미술의표준이된불상형식이탄생한곳이다.이책은간다라불상을통해불교미술의가장근원적인출발점과그형성과정을추적하며,우리가알고있는모든불상의기원을새롭게조명한다.

간다라불상연구의결정판
저자이주형교수는간다라미술을비롯한초기불교미술연구의세계적권위자이다.30여년간서울대학교교수로재직했으며,프린스턴고등연구소연구원과버클리대학교누마타불교학초빙교수를지냈다.또한세계불교학회(IABS)회장을역임하며국제불교학계와미술사학계를대표해온학자이다.
저자는수십년동안세계각지의박물관과유적지를직접답사하며1,000점이넘는간다라불상을검토해왔다.이책은그러한연구의집대성이자,한세대에한번나올만한본격학술서이다.동시에저자는최신유행의해석보다자료자체에대한엄밀한검토와체계적분석,즉‘불교미술의필롤로지(philology)’를강조한다.방대한유물과문헌을치밀하게대조하며간다라불상을둘러싼수많은오해와통설을재검토하고,불교미술연구가다시돌아가야할기초를제시한다.

불상의탄생에서의미까지,다섯개의질문
이책은단순히간다라불상을소개하는도록이나개설서가아니다.저자는간다라불상을둘러싼가장근본적인다섯가지질문을중심으로논의를전개한다.

Ⅰ.발견-간다라불상은어떻게근대의시야에들어왔는가?
첫장은간다라불상의‘발견의역사’를다룬다.바미얀석불에서시작해카불과페샤와르의유적조사,그리고커닝엄·퍼거슨·그륀베델·푸셰·마샬같은개척자들의연구를통해간다라불상이학문적대상으로인식되는과정을추적한다.이는곧서구가붓다와불교를새롭게발견한역사이기도하다.

Ⅱ.시간과공간-간다라불상은무엇이며어디에속하는가?
둘째장에서는간다라불상의지역적·시간적전개를살핀다.페샤와르분지,스와트,탁실라,카불분지,박트리아등각지역의특징을비교하며간다라불상이단일한양식이아니라복잡하고다양한흐름의집합체임을보여준다.불상의연대와계통을어떻게파악할수있는지에대한저자의오랜연구경험도담겨있다.

Ⅲ.구성-불상은어떻게‘붓다’가되었는가?
셋째장은불상의형식을구성하는요소들을분석한다.머리와우슈니샤,얼굴,복장,자세와수인,두광과산개등오늘날우리가불상을알아보게만드는핵심요소들이어떻게형성되었는지를하나하나살핀다.후대동아시아불상에까지이어지는도상적전통의출발점을확인할수있는부분이다.

Ⅳ.기능-간다라의불상은어떻게사용되었는가?
넷째장에서는불상이실제불교사원에서어떤역할을했는지탐구한다.봉헌명문과사원구조,감실형사당과봉안공간등을분석하여,간다라의불상이단순한예배대상이아니라봉헌과공덕의실천속에서기능했음을보여준다.특히사리를봉안한불상의존재는불상이해의새로운지평을열어준다.

Ⅴ.의미-간다라사람들은불상을어떻게이해했는가?
마지막장은불상이담고있는종교적의미를해석한다.간다라의불교도들은어떤붓다를숭배했는가,대승불교의붓다는언제등장했는가,불상은붓다를어떤존재로형상화했는가를추적하며,초기불교신앙과불상사이의관계를새롭게설명한다.

불교미술의뿌리를찾아가는지적탐험
『간다라불상』은단순히한지역의고대조각을다루는책이아니다.이책은왜인간의모습으로붓다를표현하기시작했는지,불상은어떤종교적의미를담고있었는지,그리고그형식이어떻게동아시아와세계불교권으로확산되었는지를밝히는‘불상의역사’이자‘불교미술의기원’에관한탐구이다.
간다라는서양고전미술,인도문화,중앙아시아의교류가만나는지점이었다.그곳에서탄생한불상은이후중국과한국,일본,동남아시아의불교미술을규정하는원형이되었다.저자는방대한자료와평생의연구성과를바탕으로그출발점을치밀하게복원한다.불교미술연구자와불교학자에게는필독서이며,불상과불교문화의뿌리를알고자하는일반독자에게도가장신뢰할수있는안내서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