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서양철학 1 : 달려라 플라톤,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질문하기

어린이 서양철학 1 : 달려라 플라톤,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질문하기

$13.37
Description
생각의 차원을 높여주는 꼬마 철학자 노마의 서양철학 탐구 여행
★★★ 논술·토론·인성교육을 한 권에 담은 어린이 철학동화 스테디셀러

어린이 철학교육 권위자들이 풀어 쓴 최고의 철학동화 시리즈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서양철학의 지혜를 재미있게 배운다!

생각의 힘을 키워주는 노마의 시간여행 〈어린이 서양철학〉 시리즈
‘생각의 대가’인 역사 속 서양철학자들과 함께 질문하고 탐구하고 답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한 비판적 사고력을 기른다!

인공지능이 고도로 발전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능력,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는 비판적 사고력이다.
어린이들에게 이러한 비판적 사고력의 토대를 만들어줄 〈어린이 서양철학〉 시리즈(전 3권)가 출간됐다. 이 책은 15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노마의 발견〉 시리즈 중 ‘어린이 서양철학’ 편을 새로운 표지로 꾸민 개정판이다.
〈어린이 서양철학〉 시리즈는 어린이철학교육연구소가 오랜 철학 교육 경험을 살려 집필한 책으로, 난해한 개념들을 걷어내고 아이들이 어렵고 추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철학을 쉽고 친근하게 접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초등학생 주인공 노마가 시간여행을 하며 철학사를 수놓은 서양철학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주요 개념을 자연스럽게 소개한다. 철학자들을 만나 일상의 궁금증을 해결해 가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철학자의 사상과 철학의 역사를 익히게 된다.
시리즈의 첫 번째 도서인 『어린이 서양철학 ① 달려라 플라톤』에서는 소크라테스, 플라톤을 비롯한 고대의 철학자들과 에피쿠로스·스토아 학파를 만난다. “이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졌을까?” “행복은 무엇일까?” 등의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아간 이들의 이야기를 들은 노마는 사물을 직접 보고 스스로 묻고 생각하는 철학 정신을 깨쳐나간다.
어린이들이 서양철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양철학은 인류 지성사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해 왔다. 고대부터 서양철학자들이 탐구하여 이룩한 사상의 꼭대기에 올라선다면 삶의 고민과 세상의 문제를 좀더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이 책은 보다 생생하게 철학사를 접할 수 있도록 철학자들의 모습이나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진은 물론,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함께 구성했다. 어린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배경지식은 [노마의 궁금증] 박스를 통해 알아볼 수 있고, 시대적 배경과 철학 사상은 각 장의 끝의 [박사님과 함께]를 통해 요약 정리할 수 있다.
탈레스에게 “물고기도 아닌데 세상 모든 것이 물로 이뤄져 있는 게 맞나요?”라고 묻고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진짜 행복이 뭐예요?”라고 묻는 노마의 모습을 통해 ‘묻고 생각하고 답하는’ 철학의 과정을 아이들도 충분히 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어린이철학교육연구소의 박민규 소장은 “어린이들과 함께 소크라테스식 대화와 토론을 통해 철학적 탐구를 해오면서 얻은 확신이 있다. 어린이들은 누구보다 철학적인 궁금증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끈질기게 캐묻고 따지는 철학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라며 철학을 통해 어린이들도 충분히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와 같은 비판적 사고 과정을 체득하고 생활에 적용하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이 기대하는 바이다.

저자

어린이철학교육연구소

저자:어린이철학교육연구소
1986년에설립된어린이철학교육연구소는어린이및청소년들의사고능력을함양하기위한철학교육전문학술연구기관으로,다양한프로그램을개발하고관련도서들을집필해왔습니다.
▶연구활동
7세와초등및중·고등학생을위한철학교육프로그램(각학년철학교재와지도서)연구및개발
사고력계발프로그램<오디세이(1-6>외다수
어린이를위한수리철학및과학철학,역사철학외다수
▶교육활동
철학교실서울및수도권지역,전국지사운영
(서울본사:서울시관악구남부순환로1947소크라테스빌딩5,6층,02-883-3695)


감수:이수정
도쿄대대학원인문과학연구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도쿄대학,하이델베르크대학,프라이부르크대학의철학연구실연구원과한국하이데거학회회장을역임한후,현재국립창원대철학과명예교수로있습니다.

목차

머리말

1장철학이처음꽃피던시절
탈레스-만물의근원은물|아낙시만드로스-정해지지않은것이만물의근원|아낙시메네스-모든것은공기에서|피타고라스-세상을지배하는수의힘|헤라클레이토스-모든것은변한다|파르메니데스-있는것이있다|엠페도클레스-네가지뿌리에서만물이난다|아낙사고라스-모든것에는각각씨앗이있다|데모크리토스-진짜있는것은원자와공간뿐
박사님과함께

2장아테네를빛낸철학의영웅들
소크라테스1-너자신을알라|소크라테스2-악법도법이다|플라톤1-이데아가참된것|플라톤2-이상국가를찾아서|아리스토텔레스-학문의아버지|스토아학파-행복을얻으려면욕심을버려라|에피쿠로스학파-조그만쾌락으로행복한삶
박사님과함께

출판사 서평

머리말_

어린이들의언어와눈높이에맞춰흥미롭게풀어낸서양철학이야기

서양에대해배울것이많지만그중에서도그들이앞서발전시킨철학의역사는반드시정복해야할높은봉우리임에틀림없습니다.세계가활짝열려가고있는세계화시대의주역이되기위해서반드시넘어야할산이바로서양철학사라고생각됩니다.(중략)이런저런난해한개념들을걷어치우고핵심적인생각을있는그대로어린이들에게전달하는방식으로이책은쓰였습니다.어린이들의머리뿐아니라가슴을향해써내려간이책들이그들의삶에큰빛을던질것을기대합니다.

책속에서_

탈레스부터소크라테스까지
이세상의근원을탐구한고대철학자들은어떻게생각했을까?
우리를둘러싼세계를이해하기위해질문하기

“아저씨는누구세요?”
“나는탈레스란다.”
“네?철학자탈레스말씀이신가요?”
“그래.너의진지한생각을기특히보신진리의여신께서나를이곳에보내주셨다.너를도와주라는분부셨단다.”
노마는너무나놀랍고당황했지만이내마음을가다듬고기회를놓칠세라물어보았다.
“그런데정말이세상의근원은분명물이다.하지만내말을무조건믿지는마라.내가그랬듯이너도네앞에놓인사물들을직접보고서스스로묻고생각해보아야한다.”
“그게참된철학의정신인거죠?”
“역시똑똑하구나.하지만다른사람들의생각을배우는것도중요한일이다.”
“어떤분들에게배워야하나요?”
“훌륭한철학자는많이있다.그분들에게배울수있는길을가르쳐주마.”
―「아낙시만드로스-정해지지않은것이만물의근원」중에서

“세계가수로되어있다는말씀인가요?”
“그렇고말고.”
“그건좀이상해요.어떻게1,2,3과같은끝도없는수가모여세계를만들수있지요?”
노마가의아한표정으로피타고라스를보며물었다.
“1더하기2는3이고5더하기8은13이지만,무수히많은수와무수히많은수의합이이세상의모든것은아니잖아요.”
“내말은수학의덧셈처럼수를더해나가서이세계가이루어졌다는뜻이아니야.”
“그럼요?”
“이돌산을보렴.만약처음부터쌓아올려진돌의수나무게등이일정한비례를갖지않았다면균형을잡지못해금방무너졌을거야.”
“그야당연하지요.”
“그것처럼이세계는보이지않는수의비례,수의질서가구석구석스며있어서조화롭게움직이고있는거란다.말하자면수의힘이모든것을지배하고있는셈이지.”
―「피타고라스-세상을지배하는수의힘」중에서

“아테네사람들은할아버지를버렸는데왜떠나지않겠다는건가요?”
소크라테스는동민이를위로하듯부드럽게말했다.
“그저살아있다는것이중요한게아니야.바르게사는것이아니면살가치가없어.”
노마가안타까운마음에외쳤다.
“하지만할아버지를저버린아테네사람들의손에할아버지가죽는다는건말도안돼요!지금도망가는건나쁜게아니에요.단지나쁜법을잠시피해가는것뿐이잖아요.”
“나는일생동안국가의은혜를입고살아왔단다.그런데형편이나에게불리하다고해서국가의법을어기는건비열하고수치스러운일이지않겠니?악법도법이란다.”
나리도눈물을흘리며외쳤다.
“그렇다고옳지않은법을지킨다는건바보같은행동아니에요?”
“그럴까?나는여태까지법은지켜져야한다고생각하며살아왔고,그것이바로정의로운삶이라고여겨왔단다.그런데죽음이두려워나의신념을깨버린다면내평생은헛된삶이되고말거야.내신념을위해서나는기꺼이죽을각오가되어있단다.”
―「소크라테스2-악법도법이다」중에서

동민이가자신있게말했다.
“쾌락만이행복에이르는길이라면,하기싫은공부는안해도되겠네요?”
노마도동민이의말이맞다고생각했다.
“맞아요.감각에나쁜것이고통이라면,하기싫은공부를하는것은고통일테니까재미있는오락만하면행복한거네요.
에피쿠로스아저씨가단호하게말했다.
”오해하지마라.내가말하는쾌락은단순히고통만을피하는것이아니란다.비록당장은고통이될지라도그고통을이겨내서더큰쾌락이될경우에는그고통은참아야되는거야.”
“하지만나중에더큰고통이될지쾌락이될지어떻게알고참아요?그보다는당장즐거운것이진정한쾌락이아닐까요?”
“잠깐동안의쾌락은오히려더큰고통을가져오는거야.예를들어,친구들과하루동안신나게놀기위해남의돈을훔친다면우리의마음은불안과죄책감으로괴로울거야.”
―「에피쿠로스학파-조그만쾌락으로행복한삶」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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