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서양철학 3 : 힘내라 니체,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한 자신만의 답을 만들기

어린이 서양철학 3 : 힘내라 니체,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한 자신만의 답을 만들기

$13.07
Description
생각의 차원을 높여주는 꼬마 철학자 노마의 서양철학 탐구 여행
★★★논술·토론·인성교육을 한 권에 담은 어린이 철학동화 스테디셀러

어린이 철학교육 권위자들이 풀어 쓴 최고의 철학동화 시리즈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서양철학의 지혜를 재미있게 배운다!
생각의 힘을 키워주는 노마의 시간여행 〈어린이 서양철학〉 시리즈
‘생각의 대가’인 역사 속 서양철학자들과 함께 질문하고 탐구하고 답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한 비판적 사고력을 기른다!

인공지능이 고도로 발전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능력,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는 비판적 사고력이다.
어린이들에게 이러한 비판적 사고력의 토대를 만들어줄 〈어린이 서양철학〉 시리즈(전 3권)가 출간됐다. 이 책은 15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노마의 발견〉 시리즈 중 ‘어린이 서양철학’ 편을 새로운 표지로 꾸민 개정판이다.
〈어린이 서양철학〉 시리즈는 어린이철학교육연구소가 오랜 철학 교육 경험을 살려 집필한 책으로, 난해한 개념들을 걷어내고 아이들이 어렵고 추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철학을 쉽고 친근하게 접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초등학생 주인공 노마가 시간여행을 하며 철학사를 수놓은 서양철학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주요 개념을 자연스럽게 소개한다. 철학자들을 만나 일상의 궁금증을 해결해 가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철학자의 사상과 철학의 역사를 익히게 된다.
시리즈의 세 번째 도서인 『어린이 서양철학 ③ 힘내라 니체』에서는 현대 철학자들을 만난다. “불행은 어디에서 올까?”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등의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아간 이들의 이야기를 들은 노마는 사물을 직접 보고 스스로 묻고 생각하는 철학 정신을 깨쳐나간다.
어린이들이 서양철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양철학은 인류 지성사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해 왔다. 고대부터 서양철학자들이 탐구하여 이룩한 사상의 꼭대기에 올라선다면 삶의 고민과 세상의 문제를 좀더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이 책은 보다 생생하게 철학사를 접할 수 있도록 철학자들의 모습이나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진은 물론,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함께 구성했다. 어린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배경지식은 [노마의 궁금증] 박스를 통해 알아볼 수 있고, 시대적 배경과 철학 사상은 각 장의 끝의 [박사님과 함께]를 통해 요약 정리할 수 있다.
목사를 꿈꾸었으나 “신은 죽었다”고 말한 니체에게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묻고 듀이에게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라고 질문하는 노마의 모습을 통해 ‘묻고 생각하고 답하는’ 철학의 과정을 아이들도 충분히 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어린이철학교육연구소의 박민규 소장은 “어린이들과 함께 소크라테스식 대화와 토론을 통해 철학적 탐구를 해오면서 얻은 확신이 있다. 어린이들은 누구보다 철학적인 궁금증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끈질기게 캐묻고 따지는 철학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라며 철학을 통해 어린이들도 충분히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와 같은 비판적 사고 과정을 체득하고 생활에 적용하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이 기대하는 바이다.

저자

어린이철학교육연구소

저자:어린이철학교육연구소
1986년에설립된어린이철학교육연구소는어린이및청소년들의사고능력을함양하기위한철학교육전문학술연구기관으로,다양한프로그램을개발하고관련도서들을집필해왔습니다.
▶연구활동
7세와초등및중·고등학생을위한철학교육프로그램(각학년철학교재와지도서)연구및개발
사고력계발프로그램<오디세이(1-6>외다수
어린이를위한수리철학및과학철학,역사철학외다수
▶교육활동
철학교실서울및수도권지역,전국지사운영
(서울본사:서울시관악구남부순환로1947소크라테스빌딩5,6층,02-883-3695)

감수:이수정
도쿄대대학원인문과학연구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도쿄대학,하이델베르크대학,프라이부르크대학의철학연구실연구원과한국하이데거학회회장을역임한후,현재국립창원대철학과명예교수로있습니다.

목차

머리말

1장인간을밝히는현대철학의빛
쇼펜하우어-맹목적의지와고통의극복|니체-신은죽었다|키에르케고르-주체성이진리다|하이데거-죽음앞의인간|사르트르-인간은자유의형벌에처해져있다
박사님과함께

2장확실성을좇는현대의거장들
듀이-지식은도구다|러셀-논리적분석|비트겐슈타인-확실하지않은것은말하지마라
박사님과함께

부록_서양철학자들의발자취를찾아서

출판사 서평

머리말_

어린이들의언어와눈높이에맞춰흥미롭게풀어낸서양철학이야기

서양에대해배울것이많지만그중에서도그들이앞서발전시킨철학의역사는반드시정복해야할높은봉우리임에틀림없습니다.세계가활짝열려가고있는세계화시대의주역이되기위해서반드시넘어야할산이바로서양철학사라고생각됩니다.(중략)이런저런난해한개념들을걷어치우고핵심적인생각을있는그대로어린이들에게전달하는방식으로이책은쓰였습니다.어린이들의머리뿐아니라가슴을향해써내려간이책들이그들의삶에큰빛을던질것을기대합니다.

책속에서_

쇼펜하우어부터니체까지
현대철학자들은인생의문제를어떻게해결했을까?
어려움을헤쳐나가기위한자신만의답을만들기

“아저씨는목사의아들이셨고어려서부터하느님을믿었다고들었어요.더구나목사가되려고공부까지하셨다는데,어째서‘신은죽었다’는말을하실수있으세요?”
동민이의단도직입적인질문에니체아저씨는씁쓸한미소를지으며대답했다.
“사람들은그때문에나의삶이모순으로가득차있다고하지.가장독실한기독교가정출신이나중에는기독교에대하여가장격렬한비판자가되었으니말이다.그러나만약신이죽지않았다면신을믿는사람들이그토록혐오스러운행동을서슴지않고할수있겠니?물론아닐거다.그렇기때문에신은죽은것임에틀림없다고생각했다.그러니까그동안진리였던기독교와기독교도덕이더이상진리가아닌것은분명한사실이지.”
“그럼아저씨에게진리란무엇인가요?”
이번에는노마가물었다.
“바로인간의본성과조화를이루며인간의가능성을충분히발휘하게할수있는것이지.”
―「니체신은죽었다」중에서

“그래,그동안의철학은너무복잡하고우리와동떨어져있었단다.그런것들이나의삶과무슨상관이있겠니.철학은우리자신의문제를다루어야한단다.우주가어떻다고하는것보다는,피와눈물을가지고웃고사랑하고괴로워하고방황하는인간의참모습을파헤쳐진실되게사는것이참으로중요한일이란다.그래서나는‘주체성이진리’라고부르짖은거야.”
“다른철학자들도인간의문제를다루었잖아요.”
“하지만그들은인간을전체적으로만다루기때문에너와나,다시말해이세상에하나밖에없는더없이소중하고독립적인인격을가진개인,즉단독자를외면하고있단다.그렇기때문에그들의철학은심각한문제에부딪쳐고민하는우리자신의문제는해결해줄수없단다.”
노마는키에르케고르아저씨에게이것저것물어보는것이좋았다.
“그럼삶을떠난철학은,겉은화려하게꾸며졌지만실제로는들어가살수없는집처럼공허하겠군요.”
노마의눈이반짝반짝빛났다.
―「키에르케고르주체성이진리다」중에서

“저희가학교에서탐구방법을배우는것도,결국은어려운문제를잘해결해서만족할만한결과를얻기위한도구로써이용하는것이군요.”
“그렇단다.우리는학교교육을통해서이처럼문제를해결하는능력을키우고소질과재능을충분히발휘함으로써,생활에잘적응해나가야하지않겠니?”

“저희가공부를한다는것은바로그런의미군요.”
동민이도알았다는듯끼어들었다.
“그래.단순히어떤지식을머릿속에암기하는것이아니라,경험을해봄으로써생활에쓸모있는지식을배우는것이바로공부라고할수있지.”
“생활에쓸모있는지식!그것이바로진리아니에요?”
동민이가짐짓철학자같이말하자노마가웃었다.
―「듀이지식은도구다」중에서

“비트겐슈타인은사람들앞에서는감탄할만큼훌륭한말들을하고는뒤돌아서면그와반대의행동을하는거짓된철학자를미워했단다.그래서스스로그러한일을하지않은거야.”
“쉽게말해서,자신이말한것과행동이일치할때에만진정한철학자라고할수있다는뜻이군요.”
노마가잠시생각을하다가말했다.
“그렇지.만약그렇지않다면남에게보이고이익을얻기위해학문을하는것밖에는안되잖니?그런사람은진정한철학자라고할수없어.”
“그럼,비트겐슈타인은학교에서철학을가르치고도돈을받지않았나요?”
“아니,그런건아니야.다만생계를유지하는데필요한최소한의비용을빼고는자기가받은유산이나모든재산을형제나친구들에게나누어주었지.또이곳저곳에서들어오는강의요청도모두거절했어.”(중략)
“그럼비트겐슈타인의철학하는자세는어떤것이었지요?”
“바로가난속에서끊임없이생각하고토론하고고민하는것이었지.철학을진심으로사랑하는마음으로말이야.”
―「비트겐슈타인확실하지않은것은말하지마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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