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집(영문판) (김초혜 영문시집 | The Home of the Heart)

마음의 집(영문판) (김초혜 영문시집 | The Home of the Heart)

$20.00
Description
“시는 말이 감행하는 자기수양의 예술이고,
말로 수행하는 깨달음의 미학이다”
60여 년간 매일 읽고 쓰고 수행하듯 써내려간 깨달음의 언어들
한국 서정시의 맥을 이어온 시인 김초혜 첫 영문시집
등단 61주년을 맞은 김초혜 시인의 대표 시편들을 엄선한 영문시집『The Home of the Heart』가 출간되었다. 한국 현대시에서 뚜렷한 자취를 남겨 온 그는 “시(詩)는 말(言)의 절(寺)”이라는 인식을 오랫동안 품어 온, 언어 수행의 시인이다. 김초혜 시인의 시는 단순한 감정의 표현이 아니라, 말을 수행하며 마음을 단련하는 하나의 ‘굿판’과도 같다.『The Home of the Heart』는 등단 60주년에 출간한『마음의 집』을 영문번역한 작품으로 시인의 시 세계가 처음으로 세계 독자들에게 온전히 소개되는 뜻깊은 작업이다.
『The Home of the Heart』를 이루는 축은 다름 아닌 “말의, 말에 의한, 말을 위한” 언어의 진실에 대한 믿음이다. 시인에게 언어는 존재를 드러내는 도구이자 마음을 성찰하는 장치이며, 나아가 인간 사유의 총체다. 시집 곳곳에 흐르는 자의식과 수행적 태도는 오랜 세월 언어를 다루어 온 시인의 깊이를 보여준다. 그 어떤 과장도, 과도한 수사도 허락하지 않는 그의 문장은 단정하고 투명하며, 절제된 여백 속에서 더 큰 울림을 만든다. 불필요한 주제를 덧씌우지 않고, 인간의 보편적 진실만을 또렷하게 붙드는 고유한 미학이 이 작품의 토대다.
문학평론가 이성천 교수는 시인 김초혜의 시를 “절망을 먹고 사는 시, 언어의 굿판이 벌어지는 시”라고 규정한다. 시인은 삶의 결핍과 부조리, 인간의 탐욕과 상처를 외면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직시하며 언어의 힘으로 견디고 건너는 길을 만든다. “있음도 없음으로 / 없음도 없음으로”라는 존재의 역설을 사유하며 시대의 상처를 유영해 온 그의 언어는, 한국 현대사의 고통을 품되 끝내 연민과 사랑이라는 본질로 회귀한다.
이번 영문시집 번역을 맡은 김태균 원장과 그의 아들 김윤식 팀장은 “언어를 옮기는 일 이상의 배움의 여정이었다”고 말하며, 시인의 언어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절제된 아름다움을 되살렸다. 세스 레오폴드 박사는 추천의 글에서 김초혜 시인을 “인간의 연결을 노래하는 시인”이며, 영어로 옮겨진 이후에도 삶을 끌어안는 연민의 결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고 전한다.
『The Home of the Heart』는 결국 한 시인의 평생을 관통한 질문 “어떻게 잘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진솔한 답변이다. 시인은 언어를 통해 길을 잃지 않으려 했고, 그 길 위에서 고통과 연민, 슬픔과 희망을 품은 인간을 바라보았다. 문학평론가 이성천 교수는 “김초혜는 시인이다. 시인이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시인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보도자료

The Home of the Heart



말아야 할 존재”라 말한다. 이는 시집의 제목처럼, 그의 시가 오랜 세월 쌓아 올린 ‘마음의 집’이자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쉼과 성찰의 공간임을 말해준다.
이번 영문시집은 한국 시문학이 세계 독자와 깊이 호흡할 수 있는 새로운 문을 여는 작업이다. 시인 김초혜의 시는 사소한 일상의 말에서 존재의 빛으로 나아가는 여정이며,『The Home of the Heart』는 그 여정을 영어권 독자들에게 온전히 전달하는 첫 번째 이정표가 될 것이다.
저자

김초혜

저자:김초혜
충북청주에서태어나동국대국문과를졸업했다.1964년《현대문학》으로등단했다.
시집『떠돌이별』『사랑굿1』『사랑굿2』『사랑굿3』『어머니』『섬』『세상살이』『그리운집』『고요에기대어』『사람이그리워서』『멀고먼길』『만나러가는길』,시선집『떠도는새』『빈배로가는길』『편지』,편지글『행복이』『사람이』등이있다.
한국문학상,한국시인협회상,현대문학상,정지용문학상,유심작품상,공초문학상,서정시학상등을수상했다.

역자:김태균
무릎건강을지키는정형외과의사로서국내외이름이높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관절센터교수로15년을재직한후세상에꼭필요한삶을보살피는병원을만들겠다는서원으로2017년티케이정형외과를설립하여대표원장을맡고있다.환자들이관절건강은물론마음과영혼의건강까지회복하여행복한삶을살아갈수있도록인도하는선한행보를꾸준히펼치고있다.200여편의학술논문을발표하였고,시선집『새롭게또새롭게』『순간에서영원을』을비롯무릎의사의내적성찰을담은『오늘도진료실에서삶을배웁니다』를출간하였다.

역자:김윤식
디자인,기술,헬스케어를아우르는경력을지닌디지털헬스전문가이다.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을졸업했으며,가톨릭대학교에서보건행정학석사과정을밟고있다.그는㈜하이(HAIICorp.)에서국제파트너십을이끌고있으며,TKLifeCare의미래발전에도기여하고있다.

목차

PrefacetotheEnglishEdition영문판시집을내며
Poet’sNote시인의말

Part1
Eons영겁|People사람|ItIsGood좋다|ThinkingofHome고향생각|Time시간|Mouth입|Practice수행|Contentment만족|NextLife내생|Finger-pointing손가락질|Disciple제자|Enlightenment깨달음|Name이름|Blemish흠|Nagging잔소리|AvatamsakaSutra화엄경|ThereIsNone없다

Part2
WoljeongsaTemple월정사|Sharing나눔|ThereIsLight빛이있다|HometownMoon고향달|Mother어머니|WhentheMagnoliaBlooms목련이필때|InLife삶속에서|HillafterHill고개고개넘어|RicePot밥통|WithOnlyOne협치|TheWaysoftheWorld세상인심|Hometown고향|Slander중상모략|Sometimes,Sometimes가끔씩가끔씩|AGoodDay좋은날|Love사랑|Darkness어둠|ToMyFriend친구에게

Part3
SpinachSoup시금칫국|Rebirth환생|OnaFadingDay저무는날에|ALifetime일생|Blossoms꽃송이|InaFluster허둥지둥|Longing그리움|ToMyPoetry나의시에게|MoonlitNight달밤|GreatInheritance위대한상속|ToMySon아들에게|IDon’tKnow모른다|Conviction소신|ParentsandChildren부모와자식|AYoungSpringDay어린봄날|SweetTrick달콤한꼼수|OnaSnowyDay눈오는날에|Diligence근면

Part4
WhoIsIt누구인가요|Oh,Human사람아|Repentance참회|LifeinThisWorld세상살이|LaborSuppression노동탄압|Forgiveness용서|TheClassics고전|Books책|OnaMoonlitNight달밤에|ToStandAlone홀로서다|WearyJoy고단한기쁨|Mother’sLove모정|MoneyandWomen돈과여자|Life’sJourney인생길|Yes,Yes그래,그래|AtDusk해질녘에|MigratoryBird철새|AutumnLeaves단풍

Part5
Poet시인|TheSoundofStillness고요소리|SuchaPerson그런사람|Family가족|ToYou그대에게|HumanNature인심|SpringWillCome봄은온다|BetweenFatherandSon부자지간|BlackMelancholy검은우울|DistancebetweenParentsandChildren부모자식|AModernFable요즘우화|SpringAgain다시봄에|Dream,MyFriend꿈꾸라,그대|Logic논리|JustBecauseYou’reOld나이많다고|IntheEmptySky빈하늘에|Inheritance상속

Part6
AgaininSpring다시봄에|Meeting만남|Greed탐욕|TheFireoftheHeart마음의불|Life인생|GreetingsforFriends벗에게|AftertheFlowersFell꽃지고나서|Farewell고별|TheHeart마음|ThatIsYou그게너다|AStrangeRoad낯선길|SpringIsBrief봄은짧고|Despair절망|OnSuffering고통에대하여|TheDreamofAIAI의꿈|ADifferenceinThought생각의차이|MyHome나의집

Commentary|Lee,SungChun
Recommendation|SethS.Leopold
Recommendation|Kim,TaeKyun
Recommendation|Kim,YoonShik

출판사 서평

저자의말

영문판시집을내면서
번역은반역이라는말도있지만번역이없었다면이찬란한세계문화교류는이루어지지않았을것이다.그창조적힘에실려이번에내시가영어를이해하는세계의독자들과만나는기회를얻게되었다.문학의이해와조예가깊은저명한의과의사인김태균선생님과김윤식선생까지공역자로참여하게되어큰기쁨을얻게되었다.더구나두분이부자지간이라그의미가더욱정답다.

추천사

김초혜시인의시를처음접했을때,제게가장먼저찾아온감정은뜻밖에도후회였습니다.그것은시인의시어를온전히이해할만큼한국어를알지못한다는후회였습니다.이첫번째영문시집에실린번역들은참으로탁월합니다.그러나그절제된아름다움속에서저는원문이지닌언어의숨결을직접느껴보고싶다는아쉬움을금할수없었습니다.다행히그후회는오래가지않았습니다.김태균선생님과그의아들김윤식님의훌륭한번역덕분에,이제전세계의시애호가들이이시집을통해귀한선물을받게되었기때문입니다.신들의음료인암브로시아를한모금만마신다해도그것이여전히암브로시아이듯,영어로옮겨진이시집에서도김초혜시인의깊은연민과사랑의샘은풍성히흘러나옵니다.
―세스레오폴드|의학박사,미국시애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