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너는, 나만의 너였다

어제의 너는, 나만의 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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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너'와 '우리'의 연애가 시작된다.
동급생 카시이 사나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는 대학생 히라누마 타이키.
여느 날처럼 시끌벅적한 학교 식당에서, 타이키는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용기를 내어 건넨 타이키의 고백에 얼굴을 붉히는 사나.
"나도 히라누마를 좋아해."

부끄러운 듯 미소짓는 사나와 길을 걸으며, 타이키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갑자기 알 수 없는 말을 꺼내는 그녀.
"내 남자친구들을 만나줬으면 해."
무슨 말인지 영문을 모르는 타이키의 앞에
껄렁한 남학생 오야마다 카케루와 28살의 직장인 사쿠라 하루히토가 나타난다.
"세 사람이 나를 공유하는 거야."
사나가 내민 것은 세 번째 남자친구로서 사귀어 줄 것을 명시하는 "셰어 연애" 계약서!
황당한 상황에 타이키는 어안이 벙벙해지지만
계약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사나와의 연애가 물거품이 되고 만다!
결국, 망연자실하면서도 세 번째 남자친구가 된 것을 인정하는 타이키.
그렇게 한 여자를 둘러싼 세 남자의 '셰어 연애'가 시작되는데…….
저자

후지이시나미야

(藤石波矢)
1988년도치기현출생.다이쇼대학문학부,도쿄비주얼아트영화학과졸업.『첫사랑은비탈길앞으로』로제1회다빈치『책의이야기』대상을수상하며데뷔했다.대표작은2017년방영했던TV드라마의원작소설『지금부터당신을협박합니다』등이있다.

목차

제1장삼인분의사랑
제2장영원의스크롤
제3장 적어내리는비밀의날
제4장봄의종막
제5장그녀의사랑
에필로그어제의너

출판사 서평

동급생'카시이사나'를짝사랑해오던대학생'히라누마타이키'.얼떨결에마음을고백해사귀는데에성공하지만,알고보니그녀는다수의남자와동시에교제를하고있었다!
그야말로어처구니없는일에말려들게된타이키.그러나소설은셰어연애에휘말린타이키의수난,다시말해셰어연애라는소재가지닌자극성에만치중하지않는다.소설이주목하는것은타이키를비롯한네명의사람들에대한조명이다.이를통해소설은그들이어째서셰어연애를하게되었으며,그로인해어떤사건을겪는가에대해그려낸다.
파격적인소재로이야기를출발시킨소설은챕터별로인물의시점을바꾸어가며각자가겪는이야기들을담담하게제시해간다.하나같이사랑에너무나미숙하지만,그미숙함의총량만큼이나사랑을염원하는사람들.셰어연애를선택한그들의모습은의외로,비슷한시기를살아가는우리의모습과별반다르지않다.
사랑이라는풋풋한감정아래이리저리얽히는관계.순식간에피어나사방을뒤덮고,또순식간에이곳저곳에서져버리는이십대의사랑이야기가,마치타이키와사나가마주섰던샤쿠지이가와강변의벚꽃처럼아련하게독자에게다가온다.